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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4300641
· 쪽수 : 832쪽
· 출판일 : 2016-12-30
책 소개
목차
1권
* 다시 쓰는 ‘1%의 어떤 것’
* 프롤로그
1. 게임 상대는 - 버릇없는 손자 녀석
2. 막상막하 - 드디어 임자 만나다!
3. 매치포인트 - 게임이 시작되었다
4. 운명은 무슨 - 확실히 우연이다, 절대로
5. 문제적 남자 - 이러는 건 반칙인데요
6. 거래는 공평하게 - 진지한 교제의 시작
7. 그들의 첫날 - 달라도 이렇게 다를까
8. 소나기 - Close your eyes and I’ll kiss you
9. 불공정한 - 원래 연애는 그런 거야
10. 사업적 관계 - 그러니까, 나한테 반하지 마요
11. 영웅처럼 - 지구라도 구해야 하는 걸까?
12. 선물의 또 다른 의미 - 기억이 추억으로 채워지는
13. 또 다른 만남 - 인연이 다시 스치다
14. 오빠와 그가 만났을 때 - 세상의 남자는 다 애들 같다
15. 어땠을까 - 남들처럼, 조금 더 평범하게
16. 같은 공간 - 여기 있어. 우리 집에, 내 옆에
2권
17. 지금 갈까? - 난 당신이 필요해
18. 질투라는 건 -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의외의 감정
19. 뜻밖의 약혼 - 당신 아프게 할 일 없어
20. 법적 파트너 - 도장까지 쾅쾅 찍은 사이
21. 흔들리지 않게 - 그 남자는 이미 선택했어요
22. 99개의 단점 - 그럼에도 불구하고 끌리는 이유는?
23. 그녀의 부재 - 심장이 사라질 것 같은
24. 빚을 갚는 방법 - 조금씩, 천천히, 끝까지
25. 지나가다 - 그날처럼, 그리고 오늘처럼
26. 후회 - 남들처럼 연애할걸
27. 변하지 마요 - 이 여자, 놓치지 마
28. 이별 - 좋은 여자 만나지 마요
29. 거짓말 - 시간이 약이 될까요?
30. 기다리는 - 참 거지 같은 일이에요
31. 꿈이 아니라서 - 나직하게, 사랑해
32. 1%의 어떤 것 - 나를 완벽하게 하는 사람
* 에필로그
* 작가 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산 밑에 부서질 듯 누워 있는 어떤 것은 분명 사람이었다. 허름한 등산복을 입고 배낭을 멘 채 정신을 잃은 할아버지였다.
다현은 조심스럽게 할아버지의 목에 손을 가져갔다.
아, 따뜻한 온기. 그리고 희미하지만 뛰고 있는 맥박.
다행이다.
움찔, 할아버지가 힘겹게 눈썹을 깜빡거렸다.
다현은 얼른 웃옷을 벗어 낯선 할아버지의 몸을 덮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정신 좀 차려보세요.”
다현의 맑은 눈과 할아버지의 깊은 눈이 서로의 눈에서 이해와 아량, 그리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것을 발견했다.
그녀가 살짝 고개를 숙이며 미소 지었고, 할아버지 역시 따뜻하게 미소를 되돌렸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낯선 두 사람의 진심이 서로 통한 것이다.
“이름은 어찌 되나? 어디서 뭘 하는 분인지 은인 이름은 알고 있어야 할 거 같아서.”
“은인은요. 김다현이라고 합니다. 학교 선생이에요.”
다가올 폭풍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형준은 빠른 어조로 사정을 이야기했다. 재인이 끼어들 참을 주지 않을 속셈이었다. 재인이 화를 내기 시작하면 이야기를 전부 다 마무리 짓지 못하리라.
형준이 무슨 말인가 계속하려 하자 재인이 소리를 버럭 질러 댔다. 하여튼 빠른 녀석이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할아버지가 지금 나랑 결혼할 여자를 정하셨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