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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다는 것

말한다는 것

(연규동 선생님의 언어와 소통 이야기)

연규동 (지은이), 이지희 (그림)
너머학교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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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다는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말한다는 것 (연규동 선생님의 언어와 소통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94407470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6-07-15

책 소개

언어학자 연규동이 말의 여러 기능과 말이 가진 특별한 힘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짚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소통의 구체적인 기술을 알려 준다. 저자는 우리 옛말을 비롯해 다양한 언어를 연구해 온 장점을 발휘하여 시, 노래 가사, 소설, 옛 문헌, 직접 만들어 낸 대화 등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목차

기획자의 말
말하는 것은 능력이다
말은 여러 가지 일을 한다
말은 나를 드러낸다
말은 힘이 세다!
말은 끊임없이 변한다
이런 말 써도 괜찮을까?
말을 잘하고 싶다면
내 말의 씨가 어떤 열매를 맺을까?

저자소개

연규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5년 2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8월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어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이래 일본 도쿄외국어대학교와 미국 UCLA에서 초빙연구원으로 지냈으며, 서울대학교를 비롯하여 경기대학교,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충남대학교의 강의교수를 거쳐, 2010년부터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를 지냈다. 2020년에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교수로 취임했다. 그간 《동서양 문자의 성립과 규범화》, 《말한다는 것: 연규동 선생님의 언어와 소통 이야기》, 《통일시대의 한글 맞춤법》을 비롯한 19편의 저서와 〈근대국어 어휘집 연구—유해류 역학서를 중심으로〉를 비롯한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22년 2월 향년 6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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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그림)    정보 더보기
1989년 경남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겨레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오래되어 낡은 것들에 흥미를 느끼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말한다는 것』, 『경연, 평화로운 나라로 가는 길』, 『꿈을 지키는 카메라』, 『10대 나의 발견』, 『비행기 아랫배를 보았니?』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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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언어는 사회를 반영하는 것이에요. 따라서 말에는 그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담겨 있어요. 그러므로 단어 하나를 사용할 때에도 알게 모르게 고정관념이 반영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또 그런 사회를 바꾸려는 노력이 중요해요. 앞으로 직업 선택에 있어서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되면 자연스레 이러한 차별은 사라지게 될 겁니다. 하지만, 거꾸로 이런 용어를 없애 가는 것이 고정관념을 바꾸어서 그러한 차별 없는 세상을 앞당길 수도 있어요.


그래서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이 말에는 여러 가지 깊은 뜻이 있지만, 언어학자인 저는 이 말을 “내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은 내가 사용하는 언어능력에 좌우된다”라고 이해해요. 그래서 사람은 말을 이용하여 생각하게 되고, 아무리 머리가 좋다고 해도 언어 구사력이 떨어지면 수준 높은 사고를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이 그가 사용하는 언어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이에요.


철학자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말했습니다. 언어가 존재의 집이라는 말의 뜻은 인간의 존재는 언어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사람이라는 존재는 말을 통해서 세계와 사물을 인식한다는 것이지요. 이처럼 말은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을 넘어, 사람의 생각을 길들이고 지배하게 돼요. 사람이 말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말이 사람을 부리게 됩니다. 언어가 우리의 행동이나 생각을 바꿔서 우리를 변화시키고, 또한 언어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변화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이제 이해할 수 있겠지요. 이게 ‘말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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