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과학 일반
· ISBN : 9788994407906
· 쪽수 : 40쪽
· 출판일 : 2021-08-27
책 소개
책속에서
우리 주변 어디에나 얼음이 있어요.
뜨거운 여름날 마시는 주스 컵에도 얼음이 들어 있고, 겨울이면 지붕 끝에 고드름이 매달려요.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전체가 얼음판이지요.
북극의 얼음 벌판이 녹고 있고, 그 때문에 북극곰이 힘겹게 살아간다는 말도 들어 봤을 거예요.
냉정한 사람을 가리켜 얼음처럼 차갑다고 하고, 상황이 아슬아슬한 것을 가리켜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고 하지요.
주위를 둘러보세요. 어디에서나 얼음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어때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죠.
미끄러운 길! 살얼음이 낀 고속도로! 얼음은 때로 위험해요.
비행기도 얼음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아요. 날개와 프로펠러에 비나 안개가 얼어붙어서 비행기의 균형이 흔들리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몹시 춥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는 뱃전에 튄 물이 얼어붙어 배의 무게 중심을 무너뜨리기도 해요. 그 때문에 배가 뒤집힐 수도 있지요.
라디오와 텔레비전 전파를 보내는 송신탑이나 풍력발전기도 얼음이 얼어붙으면 영향을 받아요.
추운 겨울밤이면 웅덩이나 작고 잔잔한 호수가 먼저 얼기 시작해요.
그런데 흐르는 강이나 파도치는 바다처럼 움직이는 물은 어떻게 어는 걸까요?
먼저, 물 표면이 차가워지면서 얼음 결정이 생겨요. 그렇게 생긴 얼음 결정들이 빙빙 돌기 시작하고 수도 점점 늘어나요. 얼음 결정이 아주 많이 생기면 서로 섞이면서 슬러시 같은 상태가 돼요. 자꾸만 얼음 결정이 늘어나니까 슬러시는 점점 걸쭉해지고 더 천천히 움직여요. 그러다가 마침내 얼음으로 변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