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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야, 제주에서 학교 가자

랑이야, 제주에서 학교 가자

(한 학급 10명, 전교생 88명 초등학교에서 아이 교육의 길을 찾다)

김선혜 (지은이)
대숲바람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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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야, 제주에서 학교 가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랑이야, 제주에서 학교 가자 (한 학급 10명, 전교생 88명 초등학교에서 아이 교육의 길을 찾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88994468068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4-02-17

책 소개

제주도 작은 학교에서 학부모로 경험했던 이야기를 꼼꼼하게 엮은 이 책은 도시와 시골의 학교를 경험하면서 깊어진 저자의 교육적 성찰이 책의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도회지와 달리 제주의 작은 시골 학교는 아이들이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는 곳이다.

목차

머리말 06

아이편 : 작은 학교에서 크는 아이들 13
01 학교에서 야생마처럼 뛰어노는 아이들 14
02 아이들을 모두 품어주는 선생님들 20
03 학교 급식을 좋아하는 아이들 27
04 학교 운동회는 어우렁더우렁 마을 잔치 32
05 제주도 사투리 이야기 41
06 PC방, 노래방, 불량식품이 없는 주변 환경 51
07 읍면 지역 학교에 쏟아지는 다양한 지원들 54
08 제주도 특색 교육 62
09 학교 대표 되기 참 쉬워요 72
10 체력이 좋아진 아이들 75
11 자립을 배우는 아이들 78

아이편 : 자연에서 크는 아이들 83
01 숲 트레킹의 매력 84
02 제주의 하늘에 폭 빠진 아이들 90
03 화산섬과 오름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96
04 가슴으로 숨비소리를 느끼다 99
05 제주이기에 누릴 수 있는 혜택 102
06 벌레를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들 114
07 제주에서 아토피 치유의 희망을 보다 119

부모편 : 제주 생활 이야기 123
01 제주 이주까지의 어려움들 124
02 제주 도민과 친해지기 131
03 모든 길은 괸당으로 통한다 134
04 생활의 불편함들 137
05 권하고 싶은 이야기들 152

부록 163
- 제주 읍면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정보
- 제주도 초등학교별 특색 활동 소개
- 아이들과 나들이하기 좋은 숨겨진 장소들

저자소개

김선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소위 8학군이라고 불리는 잠실 지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교육 열기의 정점에서 10대를 보낸 뒤,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응답하라 1994’에 나오는 칠봉이(유연석)처럼 서울토박이로, 대학에서 처음으로 다양한 지역 출신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대한민국에 다양한 지역색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학교 4학년 때 방송사 구성작가가 될 기회가 생겼지만 결국 교사의 길을 포기하지 못하고 교사가 된 뒤 글을 쓰겠다는 두 마리 토끼잡이를 꿈꾼다. ‘나는 평범한 교사는 되지 않을 거야’라는 의지를 갖고 교직에 들어오지만 고3 담임이 된 뒤로‘ 대학엔 꼭 가야 한다’, ‘고등학교만 졸업하는 건 인생을 다 누린 게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모습에 새삼 소스라치게 놀라곤 했다. 교사도 프로 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내 아이들보다 학교 제자들을 우선 순위에 두려고 했고, 아침 7시에 출근해서 밤 12시가 다 되어 퇴근하는 생활을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내 아이, 랑이가 눈에 들어왔고 그 아이가 학교 생활을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도시에서 지내는 모든 것이 얼마나 내 아이의 개성을 죽이고 있는지, 획일적인 교육이 얼마나 랑이를 망치게 될지가 번개가 치듯 파악이 되었다. 아이를 키우면서야 맞춤식 교육이 필요한 아이도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랑이를 통해 새로운 교육관을 갖게 되었고 우리 아이가 관심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했다. 지금까지 나는 교육의 힘은 교사의 능력에 기인한다고 생각했지만, 학생 수가 줄어들지 않는 한 교사의 능력이 발휘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대안학교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었지만 공교육 안에서 해결해 보고 싶었다. 자연도 살아 있고 교육도 살아 있는 곳이면 어느 지역이든 상관없었지만, 너무 사람이 적거나 외롭지 않으면서 다른 가족들도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선택된 곳이 바로‘ 제주’다. 랑이는 제주도 작은 시골 학교에서 새로운 변화를 보이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엘리트 교육을 받은 아이보다 행복한 교육을 받은 아이가 잠재력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나 또한 새로운 교직관을 갖게 된 동시에 작가로서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 모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근무하며, 제주 생활의 경이로움을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있다. (http://blog.naver.com/nana8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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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확실한 것은 교사의 능력과 관계없이 무조건 학생 수가 적어야 교육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귀족 교육은 별다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능력 있는 교사라 해도 한 반 인원이 30명을 넘어가면 챙겨주는 것에 한계가 있다. 그렇지만 한 반 학생 수가 9-10명 정도 되면 아이들의 다양한 욕구를 들어줄 여력이 생긴다. 랑이 담임선생님은 4학년 수업을 동영상으로 찍어 학급 카페에 올려주고 있다.


제주는 자연환경 자체가 미술 교육이다. 어디서든 사진을 찍으면 예술이 되고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은 자연이 참 많다. 아이들은 그려보라 하지 않아도 오늘 본 구름이며 바다며 숲을 스케치북에 그리고 놀 때가 많다. 미술 교육을 하기에 최적인 지역이 아닐까. 얼마나 많은 색채가 살아 있는 곳인지. 또 얼마나 다양한 지형이 있는 곳인지.


“엄마, 내일은 햇빛이 와랑와랑하겠네요. 별님이 쏟아질 것처럼 밝아요.” 이런 대사를 들었을 때, 나는 아이들의 감수성이 말랑말랑해졌음을 확실히 느꼈다. 저런 표현은 배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스펀지처럼 자연에 물들었을 때 나오는 표현이다. 그런데 이런 표현은 비단 우리 아이들만 쓰는 표현이 아니다. 나는 제주에 사는 많은 아이들한테서 비슷한 표현을 들은 적이 있다. 제주의 자연은 아이들의 머릿속 빗장을 풀어주는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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