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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88994491226
· 쪽수 : 196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가치투자와 함께한 10년
1. 두 대학생이 만나다 - 학교 앞 번개 회동
주식투자 동아리의 설움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발간
가치투자 신문의 창간
2. 고객의 청지기가 되다 - 사모펀드의 출범
투자자문사의 설립
가치투자의 증명
3. 교만이 화를 부르다 - 최고의 결정, 최악의 결정
금융위기와 악순환의 연속
4.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이루다 - 다시 초심으로
인내의 승리
더 강해진 체력
제2부 좋은 사람과 함께한 10년
5. 가치투자의 조력자들을 만나다 - VIP를 있게 한 조력자들
VIP를 키워준 조력자들
6. 가치투자의 지지자들을 만나다 - 아이투자의 회원들
VIP투자자문의 고객들
7. 가치투자의 멘토들을 만나다 - 한국의 멘토들
외국의 멘토들
제3부 좋은 종목과 함께한 10년
8. 2001~2003년: 버려진 가치주 - 일류주식, 삼류 가격
한국형 가치투자를 빛내다
9. 2004~2007년: 성장시대의 스타 - 용기를 낸 주식
발로 뛰어 찾은 주식
큰 그림을 읽은 주식
10. 2008~2013년: 눈덩이 주식 - 다시 시작하다
중국소비를 주목하다
다른 시각으로 본 주식
제4부 VIP다움과 함께할 10년
11. VIP다움에 대하여 - 초심을 더욱 굳건히
VIP다움의 근간이 된 청지기 정신
12. VIP다운 R&D정신 - VIP다운 R&D 원칙
R&D를 통해 탄생한 상품들
오너 셰프가 경영하는 레스토랑처럼
13. VIP다운 기업문화 - 10년 차 파트넛십
새로운 파트너를 기다리며
류현진을 허용하는 문화
신나는 일터,배려하는 마음
배움의 힘을 믿는 회사
맺음말 첫 번째 - 꿈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두 번째 - 내 손으로 회사를 만들어 가는 재미
리뷰
책속에서
“가치투자의 이론은 좋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회계가 투명하고 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미국에서나 통하는 것이지 한국에선 성공할 수 없다!”
우리가 가치투자의 유용성을 말할 때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상대방의 반응이었다. 이들은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과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거둔 성과는 인정하지만 그것은 남의 나라 이야기일 뿐이고 우리나라에선 적용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는 가치투자의 성과가 증명된 예가 없었기 때문에 이들에게 가치투자는 먼 나라에서나 가능한 투자방식일 뿐이었다. 아무리 당위성이 좋고 이론이 좋아도 수익 창출이라는 주식투자의 본질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가치투자가 통한다는 것을 결과로 확인시켜 줄 필요가 있었다. - 제1부 가치투자와 함께한 10년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그중 잘 할 수 있는 일을 골라라. 만약 그것이 사람들이 원하는 일이라면 지금 바로 시작하라.”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이 조언을 구할 때마다 들려주는 이야기다. 그런데 단 한 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창업에 협력할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다. 이것은 노력하거나 의도하여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말하자면 운의 영역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운이 좋은 사람들이었다. 서로를 만나게 된 것도 행운이었지만 이후에도 고비마다 좋은 조력자들이 나타나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도움 받는 행운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 제2부 좋은 사람과 함께한 10년
실질적인 기업 분석 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대학교의 방학 기간에 맞추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교 3~4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데, 나름대로 꼼꼼히 평가하여 주식 투자를 잘 하는 대학생들로 뽑는다 해도 30대 후반의 나이에 접어든 우리의 눈에 그들은 마냥 어려 보이고 실력보다 의욕이 앞서는 느낌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가치투자를 해야 한다고 겁도 없이 외치기 시작했던 때의 우리 나이가 바로 20대 중반이었다.
지금과 비교해 보면, 당시의 우리는 경험과 실력이 모두 일천했지만 자신감만큼은 넘쳐났다. 그 자신감은 우리가 가치투자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2001년에 일류 주식들이 삼류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던 데서 비롯했다. 기성 투자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그레이엄과 버핏의 투자방법론으로 종목을 바라본 우리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 제3부 좋은 종목과 함께한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