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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고대철학 일반
· ISBN : 9788994508238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6-12-26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 5
1. 아이를 어떻게 기를 것인가 · 25
2. 강연을 잘 듣는 법 · 73
3. 친구와 아첨꾼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 · 109
4. 화를 다스리는 법 · 203
5. 운명에 대하여 · 249
책속에서
여기서 요약해서 말하자면 우리가 기술과 과학에 대해 말하는 것은 미덕에 관한 이야기에도 적용될 수 있다. 과학과 기술을 실제로 완성하는 데에는 다음의 세 가지가 동시에 작용하는 것이 꼭 필요한데, 그것은 본성과 이성과 습관이다. 내가 의미하는 이성이란 배우는 행위를 말하며, 습관은 끊임없는 실천을 말한다. 최초의 시작은 본성에서 나오며, 배움을 통해 진보하고, 계속된 반복을 통해 실제적인 효용을 얻으며, 이 세 가지 것이 결합될 때 완벽해진다. 따라서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미덕은 결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 _ 28~29페이지
마찬가지로 기생충은 당신이 소송을 한 이유를 제출할 수 없으며, 당신의 조언자가 될 수 없고, 당신의 싸움을 옹호할 수도 없다. 그는 힘들고 선한 모든 일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당신의 쾌락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것도 거부하지 않으며, 당신의 욕망을 위해 뚜쟁이가 되고, 창녀를 알선하는 업자가 되어 당신에게 근사한 쾌락을 제공하며, 당신이 지불하는 돈이 적절한지를 보고서 정부(情婦)에게 몰래 접근한다. _ 168~169페이지
이후로 우리는 “조건적”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왜냐하면 운명은 또한 어느 정도 그렇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 자체로 또는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세트나 결과를 상징하는 것에 실제로 의존하거나 결합된 것으로 여겨진다면 그땐 조건적이라고 부른다. _ 256페이지
이런 이유로 고대인 중 일부는 운을 알지 못하는, 인간의 이성에 의해 예견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운의 진정한 이유에 보다 가까이 다가갔던 플라톤 학파는 운을 이렇게 정의했다. 운은 어떤 목적을 위해 선택에 의해 행해지는 일 속에 있는 우연한 원인이다. 그리고 나중에 이것은 인간 이성에 의해 예견될 수도 알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비록 드물고 이상하다는 것이 이 우연한 원인이라는 종류에 동일한 의미로 나타나긴 해도 말이다. _ 263~264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