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아시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94612058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1-02-28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들어가는 말
1부 중국의 경제기적 이끈 글로벌화
1장 중국도 예외일 수 없다
중국적 특색은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은 결코 서구보다 뒤처지지 않았다|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 발전 본격화
2장 어떻게 글로벌화에 동참할 것인가
중국 경제학자들의 오류
베이징 컨센서스가 대세?
국제질서의 확립
청나라 말기와 민국시기, 개혁개방의 실패 이유
변호사 출신들이 국제회의 주도, 그러나 중국은……|국내 정세 안정이 우선
글로벌화에 동참한 중국
왜 중국만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는가
3장 금융을 통해 짚어보는 중국의 개혁개방
미래 예상소득의 자본화가 관건
중국이 부유한 이유
자본화를 통한 경제성장
기업의 사유화와 토지의 자본화
2부 실패한 ‘중국모델’
1장 유교문화에 대한 금융학적 고찰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금융거래의 탄생
유교문화의 어제와 오늘
체계적인 종교가 없었던 중국
금융의 발전이 서양 문화에 끼친 영향
유교가 금융을 대치할 수 있을까
중국 문화의 출구
2장 고대 왕조의 주기적 흥망에 대한 금융학적 해석
중국의 고대 왕조는 재정위기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조세징수 - 재정위기해결의 함정|화폐 조작 - 송나라의 예
금융을 통한 치국治國의 길
청 왕조가 재정위기로 몰락한 이유|외채를 겁내지 말아야 한다
고대 중국 정부가 민간에게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한 이유
서양에서는 ‘장기 채권’으로 자금충당|제도가 국가 정책모델을 결정한다
국채로 내수 촉진하는 중국|선진국에 비해 중국 국채 규모 크지 않아
3장 중국인은 왜 열심히 일해도 항상 가난한가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중국인
제도비용 탓에 중국인의 고통 가중
인도는 중국에 비해 어떤 강점이 있나
인도가 중국보다 자본시장 민영화 앞서
3부 ‘금융은 국부(國富)의 왕도(王道)
1장 금융을 통해 보는 서양의 발전
금융기술이 유럽의 르네상스를 이끌다
유럽에서 발달한 증권시장
스페인과 영국 : 성공과 실패의 요인
동인도 회사 설립, 영국 경제발전의 버팀목
2장 많은 부채에도 미국이 부유한 이유
금융채권 이야기 : 미국은 어떻게 독립했을까
금융과 채권시장에 의지해 세워진 나라, 미국
가난한 정부와 부유한 국민이 민주와 법치 촉진
부채 해결 위해 채무개편안 제출, ‘월 스트리트’의 기초 다져
금융의 각도에서 정치제도 보는 것 중요
미국 자본주의 정신 : ‘투기’와 주식 문화
투기 용인하는 미국 주식시장|영국 금융은 은행, 보험, 채권시장, 미국은 주식시장
3장 끝나지 않은 ‘서양식 모델’: 중국의 금융위기 대처법
대출과 소비 : 서양이 중국에 주는 교훈
할부방식의 발명으로 소비대출 급속화 시대
미국 금융위기가 중국에 주는 교훈
미국 서브프라임 금융위기는 글로벌화로 극복
모럴해저드는 위탁대리관계가 복잡해져 발생|금융위기 없으면 금융발전도 없다
4부 세계 경제체제에서 중국의 역할
1장 중국은 미국을 리더로 삼아야 한다
500년의 글로벌화 과정을 돌아보다
정화의 원정으로 글로벌화 찬스 잡았으나 내부 사정으로 무위에 그쳐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질서에 대한 이해 필요
글로벌화의 물결 올라탄 것이 중국에게는 최고의 기회
2장 중국은 어떻게 책임 있는 대국이 될 것인가
이데올로기인가, 고객서비스인가
중국은 미국이 이끄는 단극화 시대가 유리
중국의 해외개척과 영국의 해외 식민지 건설이 다른 점
청 말기 강제개방 당한 중국, 지금은 중국도 해외개척 고민
중국은 세계에 무엇으로 이바지할 수 있나
경제 이익과 세계 평화 함께 추구
결론 금융기술 발전만이 살 길이다
금융기술은 경제성장과 사회복지 발전의 필수 요소
금융증권 통해 미래소득 앞당겨 사용할 수 있는가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사실 ‘중국식 모델’은 70·80년대 타이완(臺灣)이나 한국의 성공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타이완이나 한국보다 중국 경제모델의 스케일이 몇 배는 더 크기 때문에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뿐이다.
중국이 지난 30년간 다방면으로 취한 각종 정책의 핵심은 결국 ‘국민을 보다 자유롭게 하고, 인류의 존속과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존중하는 것’이었다. 바로 이 ‘자유’라는 정책적 핵심으로 인해 중국의 문 앞에서 수 십 년을 기다려 왔던 글로벌화가 중국에 유입될 수 있었고, 이로써 중국 사회도 200여 년에 걸쳐 발전해 온 산업혁명과 글로벌 무역질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단순히 인간의 자유를 해방시키는 것만으로 경제번영을 이루고 그토록 빠르게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었던 중국의 발전은 실로 기적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 ‘자유’가 일군 기적이지 ‘큰 정부주의’가 일궈낸 기적은 아니다.
과거 중국의 문화, 종교, 경제적 발전 단계가 어째서 전 세계 다른 국가들과 그토록 비슷한 것일까? 이 모든 게 단순히 우연일까? 만약 우연이 아니라면, 역사의 큰 흐름 속에서 중국도 결코 예외가 아님을 말해주는 것은 아닐까? 흔히 말하는 ‘중국적 특색’도 결국 그다지 특별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