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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화폐/금융/재정
· ISBN : 9788973433872
· 쪽수 : 552쪽
· 출판일 : 2013-11-2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기다리던 책을 드디어 만나다!
서문
제1장 피 튀기는 화폐전쟁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 미국의 핵심 이익
미국의 마지노선을 건드린 유로화
중국이 잃어버린 통화 패권
제2장 달러화와 파운드화의 격렬한 전쟁
백은이 세계의 흐름을 바꾸다 - 파운드화의 부상
백은이 변화시킨 중국
달러화와 파운드화의 대결(상)
달러화와 파운드화의 대결(하)
제3장 독일과 프랑스의 대립에서 화해까지
프랑스의 고독한 항쟁
유럽일체화의 시작
프랑스와 독일 사이의 오랜 원한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원한에서 화해로
제4장 유럽이 단결해 달러화에 맞서다
유럽일체화의 과정 중 영국과 프랑스의 대결
유럽연합의 통화협력
소로스, 영국을 후퇴시키다
유로화 시대의 개막
제5장 유로존 입구에서의 전쟁
보스니아 전쟁
코소보 전쟁
이라크 전쟁
리비아 전쟁
제6장 채무위기가 엄습하다
서브프라임위기의 진실
늪에 빠진 유럽
유럽의 채무위기에 비수를 꽂다
제7장 유럽연합의 제도적 결함
유로화 시스템이 느슨해지고 약해지다
프랑스와 독일이 앞장서서 규정을 위반한 결과
유럽중앙은행의 결점과 과실
제8장 메우기 어려운 균열
경제 수준의 격차가 빚은 광기
불타오르는 부동산
나날이 커지는 격차
제9장 고복지의 부담
복지의 한계
채무위기의 요인
높은 수준 복지하의 높은 실업률
제10장 감당하기 힘든 노령화
나이 든 유럽
노령화의 영향
출산 장려의 어려움
이민의 어려움
제11장 유럽 채무위기의 근본 원인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구조적 결함설
이원설
비대칭성
도덕적 해이설
신용평가기관설
저축부족설
성장의 연속성
유럽 채무위기의 근원
제12장 유럽 채무위기 해결
잘못된 제안을 경계하라
상황에 따른 대처법
복지 제도 개혁
제13장 유럽 채무위기의 결과: 연방 또는 분열
연방 수립
분열을 향해
누가 먼저 이탈할 것인가
제14장 유럽 채무위기가 중국에 주는 경고
두 가지 위험의 결합
보이지 않는 채무위기의 위험
중국은 어떻게 자신을 구해야 하나?
제15장 중국은 어떻게 유럽 채무위기에 대처할 것인가
외환보유액·대외 무역·중국 증시
중국의 외환 보유 대책
중국의 무역 대책
중국의 유럽 자본 철수 대책
투자자에 대한 건의
리뷰
책속에서
미국의 전략을 연구하면서 필자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미국은 자신의 가장 핵심적인 이익을 건드리는 자는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진정한 의미의 마지노선으로 이를 건드리려는 자가 있다면 강력한 공격을 가하거나 심한 경우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오늘날 세계에서 일어나는 중대한 사건 속에 숨겨진 연관 관계를 알아낼 수 없다. 하지만 이 점을 이해한다면 형세를 결정짓는 핵심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찾아낼 수 있다. 핵심 내용을 통해 과거를 더욱 철저하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발전 추세를 마음속 깊이 깨달아 더욱 쉽게 위험을 피하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 제1장_피 튀기는 화폐전쟁
이때부터 파운드화는 달러화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게 되었다. 파운드화의 영향력이 사라지자 대영 제국은 더 이상 전 세계에 자신의 힘과 권위를 드러낼 수 없었다. 파운드화의 참패 이후 미국은 달러 패권을 이용해 자국의 이익을 마음껏 추구했고, 이 모습을 본 유럽은 극심한 공포심과 함께 서로 힘을 합쳐 미국에 대항하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유로화가 출범해 더욱 거대하고 장엄한 화폐전쟁이 다시 한 번 시작됐다
- 제2장_달러화와 파운드화의 격렬한 전쟁
프랑스와 독일의 화해는 유럽의 운명과 추세를 바꿔 놓는 상징적인 사건이 되었다. 끝없이 이어지던 전쟁이 마침내 유럽에서 종말을 고한 것이다. 모든 유럽국가가 법률과 규정의 연계를 통해 하나의 시스템을 이루어 더 이상 독일이나 프랑스의 부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유럽국가들은 더 이상 군비 경쟁이나 지역 동맹을 할 필요가 없었고, 각국의 이익은 공동의 운영과 집중된 주권, 진실한 태도를 통해 보호받았다. 프랑스와 독일의 화해로 전체 유럽의 일체화 과정이 시작됐다. 독일과
폴란드가 오데르 강과 나이세(Neisse) 강의 국경문제를 해결한 이래로 각 회원국 간의 영토 분쟁은 대부분 모두 해결됐다. 유럽일체화 과정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회원국들을 갈라놓던 수백 년 된 국경을 모두 없앴다는 것이었다. 이 과정은 단일시장을 추진하면서 시작됐고, 이후 ‘솅겐 협정(Schengen Agreement)’을 거치면서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유럽연합의 대다수 국가가 내부 국경 통제권을 없애고 마침내 단일통화를 사용하면서 유럽일체화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 제3장_독일과 프랑스의 대립에서 화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