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에 살고 싶은 202가지 이유

Chapter 1 사람의 마을, 은평


여는 글 04


Prologue : 은평구, 사람이 좋다


나눔과 봉사

001 가난하지만 적십자 회비 모금은 언제나 1등! 17 | 002 은평에는 자원봉사자가 유난히 많습니다 18 | 003 은평의 감초, <새마을 부녀회> 20 | 004 지역의 사랑방 교회, 조주희 목사님 22 | 005 따뜻한 은평인의 표상, 신현석 회장님 23 | 006 취약 계층을 위한 착한 대출, <더불어 사는 사람들> 24 | 007 용감하고 따뜻한 은평구민들 26 | 008 소년소녀가장 돕기 30년, 이훈규?심상원?공창희 선생님 28 | 009 어르신들의 밥을 직접 지어 드리는 <6?5 참전용사회>, 김원소 회장님 30


자랑스러운 은평 사람들

010 은평의 양심, 한승헌 변호사 31 | 011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정말지 수녀님 34 | 012 은평의 숨은 고수, 이지상 교수님 35 | 013 마을 가수 김미영 씨 37 | 014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은평에서 사는 재미에 푹 빠지다 38 | 015 모자가 잘 어울리는 동화작가, 백미숙 40


사랑이 넘치는 은평

016 가난한 사람들의 마지막 희망, <도티기념병원> 41 | 017 희망을 나누는 좋은 이웃, 은평의 종합사회 복지관 43 | 018 감사하고 만족스러운 남은 생을 위하여, <은평노인복지관> 46 | 019 한국적 복지를 세계로, <엔젤스헤이븐> 47 | 020 사랑과 행복을 실천하는 <평화로운집> 48 | 021 은혜와 평화로, 서울특별시립 <은평의 마을> 50 | 022 은평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행복창조> 51 | 023 매주 수요일 사랑의 밥을 나누는 교회, <중앙성서교회> 53 | 024 주민 자율로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한 제각말 주민들 54 | 025 마을과 함께 고민하는 <서부경찰서> 55 | 026 영화 찍는 경찰, <은평경찰서> 56 | 027 서울에서 가장 친절한 소방서, <은평소방서> 57




Chapter 2 북한산 큰 숲, 은평


Prologue : 은평에는 6개의 산과 3개의 천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

028 북한산의 넉넉한 품속에서 61 | 029 산책하기 좋은 날, 불광천으로 62 | 030 정겨운 산책길, 북한산 둘레길 64 | 031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명소, 봉산 <봉산정> 65
역사와 전통

032 은은하고 고즈넉한 사찰, 진관사 66 | 033 리처드 기어도 먹고 간 진관사 사찰음식 68 | 034 보현사상으로 복지에 헌신하다, 삼천사 성운 스님 70 | 035 북한산의 보물,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 72 | 036 외국인의 필수 관광 코스, 수국사 73 | 037 비석에 담긴 역사, 금암기적비 74 | 038 금성대군의 영혼을 위해 세워진 금성당 75 | 039 한국의 100대 건축물, 불광동성당 77 | 040 110년이 넘는 선교 역사, 숭실교회 78 | 041 윤동주, 황순원 등의 문인을 배출한 숭실중학교 79 | 042 한복을 입고 졸업식하는 동명여자고등학교 79 | 043 세계 속의 한국 바둑, 그 중심에 충암고가 있다 80


살기 좋은 은평

044 민과 관이 만들면 이름도 달라진다 81 | 045 학교의 인프라를 지역주민과 나누는 연신중학교 지하 주차장 82 | 046 작지만 예쁘고 꿈이 있는 북한산초등학교 84 | 047 생활체육인이 많은 은평 85 | 048 자전거 타고 씽씽,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 86 | 049 은평 주민이 만드는 풀뿌리 언론 87 | 050 막걸리 세계화에 앞장서는 증산동 장수막걸리 89 | 051 문화를 전파하는 서점, <불광문고>와 <연신내문고> 89 | 052 안전한 은평구를 위하여, 생활안전 거버넌스 92 | 053 재난을 예방하는 ‘청개구리 기상예보 시스템’ 94 | 054 이름도 아름다운 연신내 <물빛공원> 95



Chapter 3 참여도시, 은평


Prologue : 민과 관의 상생, 주민참여로 꽃피다 | 주민참여예산제란? | 주민참여예산제의 미래

주민참여예산제

| 은평구의 주민참여예산제 |
055 은평구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상 수상, <주민참여예산제> 105 | 056 참여하며 공부하는 ‘주민참여예산 학교’ 106 | 057 은평구민 25명 중 1명이 참여한 ‘모바일 투표’ 108 | 058 열정이 만든 기적, ‘서울시 참여예산 한마당’ 109 | 059 희영 씨가 은평에 온 까닭은? 111 | 060 청소년들의 에너지로 마을을 행복하게, <반홍산 청소년 무대> 113 | 061 주민총회로 해결한 주민의 숙원사업, <불광천 공중화장실> 114 | 062 2013년 주민총회 1등, 갈현1동 제설차량 구입 116 | 063 신사동 고개, 이제 눈이 와도 걱정 없어요 117 | 064 청소년의 눈으로 예산을 편성하다, <청소년 참여위원회> 119 | 065 엄마가 바라는 직업과 우리가 바라는 직업은 달라요, <청소년 직업체험 박람회> 120


주민들이 축제를 만들다

066 은평누리축제의 뿌리, <골목상상축제> 123 | 067 주민참여형 축제의 시작, <은평누리축제> 125| 068 이웃과 이웃이 만나는 작은 축제들 127 | 069 북한산과 함께 축제를, <북한산 페스티벌> 128


은평의 시민단체를 소개합니다

070 다른 구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은지네> 130 | 071 은평의 정론, <은평시민신문> 132 | 072 은평구를 떠들썩하게 하는 힘, <열린사회은평시민회> 133 | 073 건강한 먹거리, 살기 좋은 마을, <은평두레생협> 135 | 074 여성 인권 운동의 사랑방, <한국여성의전화> 137 | 075 이웃의 정을 나누는 곳, <녹색가게> 139 | 076 기부와 나눔이 있는 곳, <아름다운가게 연신내점> 140 | 077 건강한 은평을 위하여, <살림의료생협> 141 | 078 조금 특별한 도서관, <마을N도서관> 142 | 079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사는 세상, <생태보전시민모임> 144 | 080 좋은 교육 정책의 원동력, <은학네> 145


마을공동체

081 도시농부를 꿈꾸다, <도시농업위원회> 147 | 082 부녀회원들의 손맛으로 마을이 익어간다, <참다래 장독대> 148 | 083 주는 기쁨 받는 즐거움, <은평 e-품앗이> 149 | 084 주민에게서 심리상담을 받는 은평구 공무원들 150 | 085 동정 보고회가 달라졌어요 152 | 086 보드게임 한판 하실래요? <꿈꾸는 다락방> 154 | 087 작심하고 공부하는 곳? <작공> 156 | 088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은평씨앗학교> 158 | 089 이웃끼리 모여 협동조합을 만들다, <역마을 협동조합> 159 | 090 안정행정부가 인정한 안심마을, 역촌동 14~15통 160 | 091 북한산성 마을공동체 162






Chapter 4 평생학습도시, 은평

Prologue : 아이를 키우는 것은 마을이어야 합니다


평생학습도시, 은평

092 고수가 사는 마을, <숨은 고수 교실> 168 | 093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는 <4050 길 찾기 센터> 169 | 094 은평구민, 구청을 접수하다 <은평 난장> 171 | 095 모든 시민이 학생이 되는 <시민대학> 173 | 096 은평구민 사서가 되다, <시민사서 양성과정> 174 | 097 평생학습도시 은평의 중심, <평생학습관> 176


교육문제, 마을이 답하다

098 위기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은평의 네트워크, <은평 지역아동센터 연합> 178 | 099 은평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올키즈스트라 은평 관악단> 179 | 100 지역아동센터의 멘토로 돌아온 <꾸마달> 181 | 101 벧엘 지역아동센터에서 만난 그림신동 하빈이 183 | 102 지역사회 교육?청소년 정책의 중심, <신나는애프터센터> 185 | 103 학교와 마을을 이어주는 ‘교육 콘텐츠 연계 사업’ 188 | 104 학교와 마을이 함께 교육을 고민하다, <교육연구 모임> 191 | 105 교육과 협동조합의 만남, <은평 교육문화 협동조합> 193 | 106 은평구에는 고등학교에도 ‘지전가’가 있다 195 | 107 학교의 묵은 때를 벗겨라! ‘학교 청소 사업’ 197 | 108 맞벌이 학부모 및 전업주부들의 구세주, ‘급식 도우미 지원’ 198 | 109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하여, <은평이랑, 학교급식실무위원회> 199 | 110 어린이집, 유치원의 급식은 <어린이급식지원센터> 201 | 111 아버지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은빛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202 | 112 흔들리는 꽃들을 위하여 <교육복지센터> 204 | 113 은평구 청소년들의 드림아지트, <은평청소년수련관> 205 | 114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의 한마당, <청소년문화존> 207


큰 도서관, 작은 도서관

115 동네 사람들이 힘 모아 만든 <초록길도서관> 209 | 116 <꿈나무도서관>이 있는 대조동에 평생 살래요 210 | 117 은평구의 이색 도서관, 불광천 <컨테이너 도서관> 211 | 118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꿈을 찾는 <만화도서관> 212 | 119 소리 내어 책을 읽어봐, 진관동 <상림마을 작은 도서관> 214 | 120 정겹고 따뜻한 상림마을 북카페, <물푸레> 216 | 121 책의 노래로 소외 계층을 위로하는 <문예콘서트> 217 | 122 어린이 책을 읽는 어른들의 모임, <어린이도서연구회> 220



Chapter 5 두꺼비가 사는 마을


Prologue : 두꺼비가 사는 마을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 주거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두꺼비하우징 사업 |
123 사회적 기업, <주식회사 두꺼비하우징> 230 | 124 30톤 쓰레기를 치우고 만든 텃밭, ‘산새마을 경관 가꾸기’ 231 | 125 “우린 복순 씨가 뭘 하자 하면 늘 하재” 235 | 126 산새마을의 건방진 머슴, 윤전우 237 | 127 내가 살 집은 내가 짓는다, <하우징쿱 소비자 주택협동조합> 239 | 128 집수리, 이제 믿고 맡기세요 <두하 건설협동조합> 242 | 129 생활정치가 필요합니다, ‘생계형 불법 건축물 구제’ 244


정이 있는 전통시장

| 전통시장도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
130 가격은 덜고 정은 더하고, <전통시장 배송센터> 248 | 131 기본부터 다시, <상인대학> 249 | 132 상생이 모범을 보여준 ‘대조시장’과 ‘NC백화점’ 251 | 133 깔끔한 전통시장으로 장보러 오세요, ‘전통시장 현대화’ 253 | 134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는 ‘대림시장의 5일장’ 255 | 135 신응암시장의 히트상품, <끄덕반찬> 257 | 136 국밥 하나에 혼과 배려를 담아, 증산시장 <우가네 순대국> 258 | 137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 정착, <불광동 먹자골목> 260 | 138 식당 살린 ‘주차단속 예고제’와 ‘주차시간 표시제’ 261


미래를 준비하는 사회적 기업

139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마을의 미래를 위하여, <씨즈> 263 | 140 은평은 마술의 도시, <매직온> 264 | 141 세계적인 국악 퍼포먼스 그룹, <공명> 265 | 142 사회적 기업으로 변신, 재기에 성공한 <동광어패럴> 267 | 143 물빛마을 청국장이 생각나는 요즈음입니다 269 | 144 컵 하나로 세계를 제패하다, <에코 준 컴퍼니> 270
다양성과 작은 가치를 위하여

145 세계 곳곳의 문화를 한눈에, <다문화박물관> 271 | 146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선일 e-비즈니스 고등학교> 273 | 147 다문화 가정의 재능을 발굴하는 <마을무지개> 274

그러나 <주민참여예산제>가 시행된 2년간의 과정을 되돌아보니, 모두 기우였습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 외에도 주민들의 참여 의식이 높아지는 등 파급 효과가 상당했습니다. 오히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의 대립과 갈등을 융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서로의 차이를 줄여 합의를 이루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00명의 아이들에게는 100가지의 꿈과 재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아이들에게 오직 좋은 대학에 갈 것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의 요구를 공교육이 만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학생을 돋보이게 하고, 나머지는 들러리로 만들고 있는 것이 공교육의 현실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도, 달리기를 잘하는 아이도, 그림을 잘 그리고, 노래를 잘 부르는 아이도 품어주어야 하는 것이 교육입니다. 그래야 공부를 잘하는 아이도 다른 것을 잘하는 아이의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공부가 싫은 아이도 공부를 좋아할 수 있습니다.

은평의 미래형 주거 정책은 두꺼비하우징입니다. 노후한 주택을 아파트처럼 관리하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서 서민들의 주거권을 지키면서 퇴직자와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두꺼비하우징>이 있습니다.
산새마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회적 기업 <두꺼비하우징>은 전면 철거를 통한 도시 재개발에서 탈피하여, 노후한 단독·다세대 주택을 유지·보수·관리하는 사업을 합니다. 그와 함께 마을문화축제 사업, 마을극장과 도서관 운영 등 공동체 공간 사업 등의 마을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