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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4627571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6-11-10
책 소개
목차
이판사판 공사판
썩어도 준치
과유불급 - 남쪽으로 튀어라
오비이락
삼대 불화
삐에르 가리봉
떡 써는 신사임당
용꼬리 닭머리
화무십일홍
오뉴월 상팔자
아! 조금노리
뚜뚜뚜르삐
에라, 이 내포 놈들
타인의 불행은 나의 행복
군자 백 명 소인배 한 사람
황새는 날아서 굼벵이는 굴러서
알아야 면장 하지
사자무언
인생이 노름
귀신도 돈이 좋아
건배하는 초상집
말룡이는 오지 않다
성공해라 민규야
최보기의 책보기
지금 내가 이리 웃어도 되는 거냐만
박성규, 내가 네 실명만큼은 깐다
종운이 형, 끝까지 무사하소
고스톱 치다 상무 됐나
아, 저 마산 놈들
양우, 뿌린 대로 거두어라
죽어 줘서 고맙겠지
친구가 별건가
속없는 이 사람
아부와 공부는 평소에
친구라면 칼날 대신 칼등으로 쳐라
세상인심 뻔한 그것을
성대야 성대야
화정이 왔어?
봉영규, 이게 다 너 때문이다
내리막길 생각도 하고 살아라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
이 국장, 고마워
상택아, 내가 편부는 했었다
호진아, 결국엔 네가 이긴다
천국이 당신 것
천국은 또 당신 것
울지 마라, 종문아
성주야, 이제 네 나이 찾아가라
박 된장, 뭐 허러 여기까지
김종윤, 당신은 천사야
왕 쉐프, 네가 나보단 백 배 낫다
병률이 저 꼴통
괜찮은 근범 씨
우생마사, 사는 게 니나노
불쌍한 사람아
인생 낙장불입
이창업易創業 난수성難守成
살아 보면 가족이고 친구야
단장지애
재선아, 재선아, 내 친구 재선아
중만이, 다신 오지 말게나
이 독사의 새끼야
못다 한 이야기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권력 비리를 뒤집어쓰고 죽음을 선택한 깃털 박사성이 남은 자들에게 던지는 통한의 메시지
국회의원 친구 성민에게
내가 자네였더라도 배지 떼이고 감방 갈 궁리부터 하진 않았을 걸세. 만만한 게 홍어 좆이고 같잖은 간재미 좆이 두 개라고 그런 일 터지면 일썽 밑에서 시다바리 했던 놈들이 개박살 나는 거야 당연한 일. 이제 와 자네에게 원망은 없네. 긴 말 안 함세. 배지 떨어지고 여기저기 얼굴 내미는 낙선 의원처럼 초라한 사람도 없더라고. 화무십일홍이고 달도 차면 기우는데 자네라고 언제까지 국회의원 해먹겠는가. 언젠가 기울 날이 오겠지. 부디 감방 갈 일 하지 말고 하는 동안이라도 정치 잘하소. 그거나 바라지 내가 지금 뭘 더 바라겠는가. 안 그런가, 국회의원 친구!
불알친구 호진에게
이제 알겠네. 외딴 섬에서 우직하게 어부로 살지언정 쓸데없이 많은 것 탐하지 않고, 남의 것 공짜로 해먹으려 하지 않고, 자네 능력껏 열심히 해서 자네 먹고 남으면 여기저기 사람들 생각하면서 싸목싸목 사는 자네야말로 정말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겠네.
친구야, 내 친구야. 변치 말고 그렇게만 사소. 복 받으며 오래 살 거네. 결국은 자네가 이길 거네. 친구야, 내 불알친구 호진아!
OO교회 성윤식 목사에게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는 거 알아? 너 이제 그 잘난 목사 짓도 땡이고, 그 동안 건드린 여자들, 빼돌린 교회 재산까지 죄목들 낱낱이 까져 수갑 차고 감방에 제대로 가게 된다. 네 놈 각시 호시탐탐 노리는 놈에겐 경사난 거고. 왜? 억울해? 넌 해먹어도 좋고, 남이 해먹으면 그건 신의 율법에 어긋나냐? 네 놈이 뿌린 만큼 너도 거둬들여야 인생이 공평하지, 안 그래? 이 독사의 새끼야! 네가 성직자면 내 배낭에 두루마리 화장지가 성경이다, 이 씨발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