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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TV/라디오 > TV 이야기
· ISBN : 9788994686080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펴내는 말
code 1. 대중문화 인용
<오피스> “자네 진짜 제트파였나?”
인용, 지식인의 전유물에서 대중에게로
<CSI 과학수사대> 드라마의 깊이를 더하는 인용
<오피스> 내 이웃도 끌어 쓰는 인용
code 2. 코미디
<30록> 성역이 없다, 거침없는 풍자
<빅뱅이론> 말문을 막아버리는 대화의 기술, 빈정거림
code 3. 틴에이저 스테레오 타입
Boy's 스테레오 타입
Girl's 스테레오 타입
그 밖의 틴에이저 스테레오 타입
code 4. 직장
<오피스> 직장에서 만나는 별별 캐릭터
<아웃소시드> 말 한마디로 싹뚝. 인스턴트 해고
<오피스>나인 투 파이브
code 5. 로맨스
10대들의 로맨스, 그 비밀스러운 이야기
프렌즈 위드 베네피츠 Friends with Benefits
‘더 이상 금기가 아니다.’ 동성 간의 사랑
code 6. 사회계층과 주거지역
<가십 걸> 부유층. 그들만의 세상
<미들> 중산층. 안락한 삶, 평온함을 위하여
<로잔> 노동자 계층. 불경기의 희생자
<셰임리스> 빈민층. 다양한 지칭, 다양한 취급
code 7. 인종, 민족
<커뮤니티> 다인종 다민족 시트콤
오해와 학살의 역사, 미국 원주민(인디언)
차별과 편견을 넘어, 흑인
서부의 철도에서 마천루까지, 중국인
슬픈 이민의 역사, 아일랜드인
혈통과 전통의 소중함을 위해, 유대인
테러리스트라는 오래된 오해, 무슬림 및 아랍인
아시아의 유대인, 한국인
code 8. 가족
<모던 패밀리> 다양한 미국 가족 맛보기
<셰임리스> 막장가족 이야기
<케빈은 열두 살> “외출금지야You are Grounded!”
<빅뱅이론> ‘어덜트 키드‘가 ’부메랑 세대‘로
<셰임리스> 또 하나의 가족, 동성 커플
code 9. 정치
미국 정치체계의 근간, 공화당 & 민주당
<브러더스 앤드 시스터스> 공화당 지지자는 왜 놀림감이 되는가?
<보스턴 리걸> 드라마 속 보수 vs 진보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드라마가 다르다?
code 10. 수정헌법
수정헌법 in 드라마
code 11. 대통령
<웨스트 윙> 이상적인 ‘민주당’ 대통령
<커맨더 인 치프> 무소속 대통령의 설움?
<24> 테러를 둘러싼 대통령 수난사
<케네디스> 미국 정계의 뜨거운 감자, 케네디 가문
<요절복통 70쇼> 악당 대통령에 대한 드라마의 복수
code 12. 지역
동북부 지역
[뉴욕] 이민자들의 도시
[뉴저지] 뉴요커는 왜 뉴저지를 싫어할까?
[보스턴] 보스턴 브라민 & 은행 강도, 두 얼굴의 도시
[시카고] 범죄와 부패 척결의 역사
동남부 지역
[미시시피] 인종차별의 기억
[뉴올리언스] 케이준 스타일과 재즈의 도시
[마이애미] 강렬한 태양, 화려한 풍광 속 범죄의 그림자
[텍사스] 보수적인 마초, 바이블 벨트의 핵심
서남부와 서부 지역
[라스베이거스] 욕망을 부추기는 화려한 네온사인
[로스앤젤레스] 천사의 도시, 미국 영화의 메카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너머, 여유와 동성애의 도시
code 13. 범죄 그리고 범죄자들
다양한 범죄 조직
마약, 마약 제조 밀매업자
케이퍼 스토리 & 콘 아티스트
테러리스트 : 음모론과 9.11의 상처
code 14. 법집행자들
거리의 수호자, 경찰
선출된 정의, 보안관
주경계선을 넘는 법집행, 연방보안관
공권력의 빈틈을 채운다, 탐정
돈을 위해 뛰어라, 현상금 사냥꾼
연쇄살인마부터 외계인까지, FBI
오명을 딛고 음지에서 움직인다, CIA
세계를 지켜보는 미국의 눈, NSA
마약 근절을 위한 필사의 노력, DEA
code 15. 법정
미드의 감초, 법정
천국에는 없는 직업. 변호사
변호사의 숙적, 범죄자의 악몽. 검사
심판은 우리가 한다. 배심원 & 판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악한 이의 악행은 죽은 뒤에도 계속 그들을 따라다니고, 선한 이의 선행은 그들의 뼈와 함께 묻히는 법.”
“The evil men do always lives after them. The good is often interred with their bones.”
그리섬 반장의 말에 워릭(게리 도던 분)이 묻는다. “셰익스피어 작품인가요?” 그리섬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한다. “줄리어스 시저야.” 셰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 3막 2장 ‘안토니우스의 연설’ 중 한 대목을 인용한 것이다. 이러한 인용은 그리섬이라는 캐릭터를 간략하면서도 강력하게 시청자들에게 제시한다. 셰익스피어를 즐겨 읽는 교양을 갖춘 동시에 시기적절하게 그것을 인용하는 재치를 갖춘 캐릭터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키티의 대사 중 ‘코미디언 노릇을 하는 것이 기쁘다. ’는 말은 특히 의미심장하다. <브라더스 앤 시스터스>을 비롯한 일군의 드라마에서 공화당 지지자나 보수 우파 인물들이 우스꽝스럽게 묘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가 <보스턴 리걸>의 데니 크레인이다. 그 이유는 할리우드 및 방송사의 제작자나 배우 등 영상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대개 친민주당 성향을 지니기 때문이다. 우선은 표현의 자유 면에서도 자유주의를 중시하는 민주당과 할리우드가 궁합이 맞다. 그리고 영상 산업 종사자들과 공화당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1950년대 미국 안의 공산당을 축출하자는 매카시즘의 광풍이 할리우드까지 탄압했던 것의 반작용이라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