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부르면

시인의 말

제1부
모란아 모란아
푸른 고백
쌀 한 돌의
산란기
이름을 부르면
달빛
겨울 폭포
돌아온 소녀
기러기아빠
넝쿨장미
조약돌
봄을 캐다
무상임대

제2부
씀바귀아내
곡예
입학
롤러코스터를 타다
저녁 예배
종달새에 부쳐
가을 근처
따뜻한 노숙
붉은 저녁
솔숲에 들다
도꼬마리
명자꽃
느리게 가는 길

제3부
정과정에서 - 길을 묻다
연하다
만파식적
9월 예감
꽃담
내 쫌 더 일찍
귀소
눈이 내리다
꿈꾸는 태평무
기도
사람 같네
겨울 저녁에는
주남에서 걷다

제4부
다림질하는 저녁
바람개비 -충의사에서
옥수수 밭
신호를 기다리다
가을 성묘
가변차선
기타 연주법
섣달
합환수
양화진에 내리는 비
모멘트 -더글라스 케네디에게
목석 같은
따뜻한 눈물

제5부
빨래
찔레꽃
지게와 작대기
얼음장
정과정에서 -길을 찾다
발을 위한
가을 서운암
봄 저녁
발을 위한 2
대숲을 걷다
겨울 여행
산수유 필 때
그대에게 -시를 만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