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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조직/인력/성과관리
· ISBN : 978899474715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3-03-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언더커버 보스> 탄생 배경
1. 쓰레기 분리 수거
래리 오도넬(Larry O'Donnell) -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aste Management) 대표
- 첫 번째 위장취업, 낭비하지 않으면 부족할 것이 없다
- 두 번째 위장취업, 손 안에 있는 새 한 마리가 숲에 있는 두 마리보다 낫다
- 세 번째 위장취업, 멀티, 멀티태스킹
- 네 번째 위장취업, 똥과의 전쟁
- 다섯 번째 위장취업, 쓰레기를 치우며 기분까지 맑게 해주는 수거원
- 보스로 돌아오다
2. 닭다리, 여자 그리고 맥주
코비 브룩스(Coby Brooks) - 후터스(Hooters) 최고경영자
- 첫 번째 위장취업, 신병 훈련소 탈락
- 두 번째 위장취업, 괘씸한 사실
- 세 번째 위장취업, 테이블 매너
- 네 번째 위장취업, 강한 바람보다는 따뜻한 햇살
- 다섯 번째 위장취업, 과거와의 재회
- 보스로 돌아오다
3. 인생에 꼭 필요한 것들
조 드핀토(Joe DePinto) - 세븐일레븐(7-Eleven) 최고경영자
- 첫 번째 위장취업, 큰 커피컵의 비밀
- 두 번째 위장취업, 도넛 만들기
- 세 번째 위장취업, 장래성이 없는 회사?
- 네 번째 위장취업, 소통의 실패
- 다섯 번째 위장취업, 아메리칸 드림
- 보스로 돌아오다
4. 유산보다 더 소중한 가치
데이비드 라이프(David Rife) - 화이트 캐슬(White Castle) 소유주
- 첫 번째 위장취업, 요리사가 너무 많아
- 두 번째 위장취업, 돼지들 복 터진 날
- 세 번째 위장취업, 공포와 즐거움이 어우러진 야간 근무
- 네 번째 위장취업, 요리사의 꿈
- 다섯 번째 위장취업, 행복하지 않은 결말
- 보스로 돌아오다
5. 인간적인 이해가 필요한 때
빌 카스탄잔(Bill Carstanjen) - 처칠 다운스(Churchill Downs) 최고운영책임자
- 첫 번째 위장취업, 열정만으로는 부족한 일
- 두 번째 위장취업, 괴상한 연주
- 세 번째 위장취업, 집으로 가는 길이 내겐 너무 멀어
- 네 번째 위장취업, 문화적 차이에 대한 젊은 시각
- 다섯 번째 위장취업, 기수 보조가 된 날
- 보스로 돌아오다
6. 꽉 찬 만족을 찾아서
마이클 루빈(Michael Rubin) - GSI 커머스(GSI Commerce) 최고경영자
- 첫 번째 위장취업, 높지도 빡빡하지도 않게
- 두 번째 위장취업, 비탄에서 분노로
- 세 번째 위장취업, 그 속도로는 안 돼!
- 네 번째 위장취업, 마지막 레이스
- 보스로 돌아오다
7.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조엘 맨비(Joel Manby) - 허센드 패밀리(Herschend Family) 최고경영자
- 첫 번째 위장취업, 꽥꽥, 소리질러봐
- 두 번째 위장취업, 허드슨 패릴리의 미래
- 세 번째 위장취업, 모닝콜
- 네 번째 위장취업, 유람선의 도박사
- 다섯 번째 위장취업, 감동적인 이야기
- 보스로 돌아오다
8.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릭 아킬라(Rick Arquilla) - 로토루터(Roto-Rooter) 최고운영책임자
- 첫 번째 위장취업, 막힌 파이프와의 씨름
- 두 번째 위장취업, 나를 붉게 물들여줘!
- 세 번째 위장취업, 과거를 말끔히 지워요
- 네 번째 위장취업, 기댈 수 있는 사람
- 다섯 번째 위장취업, 타오르는 불꽃
- 보스로 돌아오다
9 꽃으로 말해요
크리스 맥켄(Chris McCann) - 1-800-플라워즈닷컴(1-800-Flowers.com) 최고운영책임자
- 첫 번째 위장취업, 꽂꽂이 보조사
- 두 번째 위장취업, 달콤쌉싸름한 발견
- 세 번째 위장취업, 가상의 관계가 아닌 실제적인 관계 만들기
- 네 번째 위장취업, 두 도시 이야기
- 다섯 번째 위장취업, 백 투 더 퓨처
- 보스로 돌아오다
에필로그 - 위장취업 백서
감사의 글
책속에서
<언더커버 보스>에 등장하는 기업 및 CEO 들은 다음과 같다.
**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aste Management) - 래리 오도넬(Larry O'Donnell) 대표
** 후터스(Hooters) - 코비 브룩스(Coby Brooks) 대표
** 세븐일레븐(7-Eleven) - 조 드핀토(Joe DePinto) 대표
** 화이트 캐슬(White Castle) - 데이비드 라이프(David Rife) 소유주
** 처칠 다운스(Churchill Downs) - 빌 카스탄잔(Bill Carstanjen) 최고운영책임자
** GSI 커머스(GSI Commerce) - 마이클 루빈(Michael Rubin) 창업주, CEO
** 허센드 패밀리(Herschend Family) - 조엘 맨비(Joel Manby) 대표, CEO
** 로토-루터(Roto-Rooter) - 릭 아킬라(Rick Arquilla) 대표
** 1-800-플라워즈닷컴(1-800-Flowers.com) - 크리스 맥켄(Chris McCann) 대표
최고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이 엄청난 판공비와 운전기사가 딸린 리무진을 포기하고, 익명으로 직원들과 같이 일한다는 생각은 기발하고도 대담한 아이디어였다. 하지만 우리가 출연시키고 싶은 대기업의 실력자들은 몇 주일 혹은 몇 달 후까지의 스케줄이 분 단위로 잡혀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1주일 이상 시간을 내서 프로그램에 출연해줄 것을 부탁해야 했다. 경영자들이 귀중한 시간을 쪼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길 것은 분명했다. 따라서 출연자들을 섭외할 때 엄청난 고난이 뒤따를 것 또한 자명했다. 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눈이 머는 법이다. 이미 우리의 안중에는 섭외의 어려움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중략... ) 엄청난 사람들이 NBC에서 동계올림픽을 시청하고 있는 와중에도 1,500만 명 이상이 우리 프로그램에 채널을 맞춰주었다. 우리는 첫 시즌이 끝날 때가 되어서야 대히트를 기록했다는 것을 완전히 믿게 되었다. 평균 1,700만 명의 시청자를 거느린 <언더커버 보스>는 TV 시즌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신규 프로그램이 되었다.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이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민감한 부위를 건드리고 동감을 이끌어낸 것이다. <뉴욕 타임즈(NewYorkTimes)>의 수석 TV 비평가 알렉산드라 스탠리(Alessandra Stanley)는 시즌 말 논평에서 <언더커버 보스>의 성공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근로자들의 겸손과 그들의 놀라움, 작은 배려에 대한 감사다. <언더커버 보스>는 사람들이 적어도 불황 동안에는 권위에 맞서거나 자극하려 들지 않으며 보통 그들이 원하는 것은 작은 호의와 뜻밖의 큰 행운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주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래리는 겨우 4시간을 자고 다음 근무지인 플로리다 폼파노 비치에 있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의 매립 시설에 도착했다. 작업반장은 래리가 졸지 않는지 확인해야 할 지경이었다. 월터는 미화와 조경 작업에서 시작해서 교실 밖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불도저를 본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원했던 중장비 기사의 꿈을 이루기까지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에서 20년간 일한 베테랑이었다. 쉰다섯 살의 그는 기술과 전문적인 통솔력, 그리고 든든한 존재감으로 이 시설에서 근무하는 많은 직원들의 멘토 역할을 했다. 월터가 래리에게 맡긴 일은 단순하고 수월해보였다. 월터는 스파이크가 박힌 막대와 비닐봉지로 무장한 래리에게 언덕 위에 나뒹구는 쓰레기를 주우라고 지시했다. 월터는 손을 좌우로 휘저으며 나무가 별로 없고 풀로 뒤덮인 경사면을 어떤 방식으로 작업해 올라가야 하는지 일러주었다. 일은 쉬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래리는 그래도 월터에게 기술에 대한 조언을 구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 “어떤 기술을 쓸까요?” 월터가 황당한 얼굴로 대답했다. “그렇게 큰 일이 아니네. 쓰레기를 찍어서 들어올려. 이건 로켓 만드는 일이 아닐세.” 로켓을 만드는 일이라면 래리에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바람 덕분에 쓰레기는 자기 의지를 갖고 움직이는 것 같았다.
- 래리 오도넬의 위장취업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