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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어떤 생각

사랑에 대한 어떤 생각

(사랑하거나 이별하거나 다시 사랑하거나)

안바다 (지은이)
위너스북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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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어떤 생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에 대한 어떤 생각 (사랑하거나 이별하거나 다시 사랑하거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474769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6-11-04

책 소개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매거진 <사랑에 대한 어떤 생각>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진짜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사랑의 의미를 전한다. 문학, 영화, 미술 작품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며 독자들이 '사랑'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끈다.

목차

1부 처음, 사랑

평범한 사랑이라도 위대한 우정보다 낫다
- 사랑과 우정 사이, 고민하는 당신에게
최초의 선물
- 있어주는 것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이유 없음의 이유
알고 싶은 당신을 모르고 싶어요
- 그녀의 쇄골은 어떨까
당신을 향한 모험
- 사랑‘하는’ 용기
당신이라는 텍스트
- 당신이 내게 다가오는 방식
사랑은 오류
- 당신의 오류와 나의 오류가 만날 때
사랑의 주문
- 겨울과 봄 사이, 그리고 기적
새로운 세상과 조우하는 일
- 당신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이해, 이야기, 그리고 사랑
- 하나의 문장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일
지금, 사랑하는 법
- 시간도 공간도 거리도 없는, 지금

2부 이별

당신은 나의 관객
- 사랑은 ‘둘의 무대’
나는 사랑을 사랑해
- 실은 사랑받는다고 믿었기 때문에 괴로운 것
사실은, 내게 지는 것
- 다툼의 태도
당신이라는 고유명사
- 당신이 꽃들이고, 꽃들이 당신이라면
그녀를 맡고 싶다
- 누군가의 부재를 가장 실감할 때
당신의 ‘없음’을 사랑해요
- ‘나의 없음과 너의 없음이 서로 알아볼 때’
사랑은 왜 아플까
- 나의 아픔과 너의 아픔이 만날 때
사소한, 당신
- 사소하고 하찮은 것들이 소중해지는 일
당신에 대한, 내 모든 두려움
- 질투라는 감정
우리는 이별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 애도와 우울
이별의 목록
-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

3부 다시, 사랑

사랑의 초기값
- ‘오래된 미래’를 만드는 일
사랑은 다시 태어나는 일
- 게으르지 않은 사랑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누군가를 상상하는 일
- 결국 모두 시시해질 인간을 시시하지 않게 상상하는 것
남겨진 시간, 남겨진 서사, 남겨진 사랑
- 정성스레, 꾸준히, 성실히, 지치지 않고 건네는 일
눈먼, 사랑
- 보이지 않는 것을 사랑하는 일
사랑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
- 당신의 세상을 상상하고, 구원하는 일
당신의 피부 아래
- Under the skin
사랑의 장애물은, 사랑
-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사랑해요, 라는 말
- 말보다, 말을 건네는 태도
사랑과 결혼의 거리
- 결혼은 아무하고나 하는 것
‘사랑’이라는 동사
- 당신의 늙음을 마주하는 시간

참고자료

저자소개

안바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독문학, 국문학, 문예창작학을 공부했다. 낮에는 다양한 기관과 장소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밤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주로 에세이를 쓰지만, 소설과 논문 등 다양한 인문학적 글쓰기를 모색하고 여러 지면에 발표했다. 독일 철학과 카프카에 관심이 많아 독문학을 배웠고, 모국어 문장으로 표현하는 감각과 감정과 사유를 연구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문예창작학을 전공했다. 문학 외에도 미술, 음악, 사진, 영화 등 예술 장르와 글쓰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문장이 줄 수 있는 즐거움과 가치에 대해 고민하며,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다. 제2회 카카오 브런치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사랑에 대한 어떤 생각』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 나눔 선정 도서 『나와 당신의 작은 공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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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은, 프롬이 말했듯 꾸준히 단련하고 숙달해야 하는 어떤 기술(techne)이다. 좋은 의자를 만들기 위해 오랜 숙련의 과정이 있어야 하듯 좋은 사랑도 그래야 한다. 무수한 선 긋기와 데생 연습에서 시작하지 않은 위대한 화가가 없는 것처럼, 피나는 훈련 없이 위대한 연주자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제대로 된 사랑 역시 끊임없는 숙련이나 노력 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 사랑도 처음은 미숙하다. 많은 실패와 시련, 그리고 슬픔을 통해서 우리는 조금씩 사랑에 대해 성찰하며 제대로 된 사랑에 닿으려고 그제야 노력한다. 감정이 이끄는 대로 그 감정에 충실한 사랑이, 사랑을 제대로 설명하는 것도, 사랑을 제대로 실천하게 하는 것도 아니다.

- 작가의 말 ‘실은 더 모르기 위해 아는 것’ 中


우정에선 가능하지 않은 일을 사랑은 가능하게 한다. 사랑은, 빵을 먹지 않는 여우에게 밀밭을 특별한 의미로 만든다. 밀밭을 지나가는 바람 소리마저 좋아하게 해준다. 사랑이라는 관계를 맺기 때문에 가능한일이다. 이를테면, 같은 발자국 소리라도 당신의 발자국 소리는 다른 사람의 발자국 소리와 다르다. 또각또각, 그것은 구두굽이 내는 소리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나온 몸의 소리다. 그건 그녀의 소리고 그녀의 소리는 곧 그녀의 몸이다. 결국 그 발자국 소리는 그녀의 몸과 같은 것이 된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녀와 그녀의 발자국 소리.

- 1부 처음, 사랑 ‘평범한 사랑이라도 위대한 우정보다 낫다’ 中


일상 언어에서 난무하는 ‘사랑해’라는 말은 ‘사랑’이라는 명사와 ‘하다’라는 동사의 활용형 ‘하여’를 결합해서 하나의 형태로 굳어진 말이 되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명사에 ‘받다’라는 동사의 활용형 ‘받아’를 활용해 결합한 말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는 수동적으로 어떤 것을 받는다는 의미로 활용하기보다 능동적으로 어떤 행동을 한다는 의미로 활용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리는 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랑해’라는 말을 주문처럼 외우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막상 사랑‘하는’ 사람이 꼭 많은 것은 아니다. 사랑‘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사랑은 힘들다. 그래서 아예 사랑을 하지 않거나, 외면하거나, 귀찮게 여기거나, 우습게 생각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저 소비해 버리고 만다.

- 1부 처음, 사랑 ‘당신을 향한 모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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