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의 이해

시인의 말

1부

보헤미안들과 선비들 모습
핸들링 인생
어울렁 더울렁 살지
보드 잡다 쓰고도 잡다
과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건가
새벽을 여는 시공에
나는 犬云이다
삶의 시작, 끝
하늘바라기와 땅바라기
유혹誘惑
허리
웃기지 않소
역시 선호하는 김선호는 미르궁 마을 김선호
삶의 고갱이 그 흠집
찰나가 지켜 준 행운
천하에 이럴 수가
파킨슨 황제에게 弔鐘을
황금 개띠의 주역이 되어
내일이 오늘
형해없는 동행자
사랑 때문에

2부

이병증 형수 시공간 속에서 벗어나시다
너를 떠나보내고
미몽迷夢인지 迷惑인지에
아침이면
미워요
울엄니와 달걀
아낌없는 봉헌
입안에 도끼 들었느니
나무이고 싶다
우울증 녀석
빗물
오 얄미운 사람
수상한 할아버지
무서우니 말려줘요
옹달샘의 이해
나 어린 사랑 이야기
새벽의 장애
내 역사를 만든 성직
사숙 어르신과 안해
환향녀還饗女
저금통장

3부

작은 모래 알갱이
독도
추상화
바라만 보아도 참 좋은 사람아
왈짜 자식들
바람
원죄原罪
거미와 잡것들
곤장 치는 소리
방랑객
봄눈
봄의 천사 하늘비
한창 가을의 아이러니
코스모스
환희 & 허무
부활하고 싶은가
나쁜 아저씨
용서의 이승과 저승

4부

어디 공기가 서럽다 하더냐
때문에 무엇
삶
저절로 그대로
내일 읽어내는 개미들
인생은 장애인의 길인 것을
붉은빛 쫓는 `하이드` 종자들
됫놈에게 고告하노니
니들은 아니
호수의 히어로, 히로인으로 사는 그는
아직도 모릅니다요
떠나간 새
사랑의 하늘비
먼지
인생 그릇
고갱이 사랑 고갱이
참사랑의 참사람
벚꽃이 피고 질 때
어느 뚱보의 오만과 슬픔
어느 별난 인생 이야기

해설 무한대 지식에서 얻어진 김선호 시인만의 시어의 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