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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째 엄마 사랑해

32년째 엄마 사랑해

(딸이 쓰는 글)

손은경 (지은이)
참글세상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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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째 엄마 사랑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32년째 엄마 사랑해 (딸이 쓰는 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4781631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0-12-10

책 소개

손은경의 <32년째 엄마 사랑해>. 저자는 32년 동안 엄마라는 존재를 무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어느 날 문득 엄마에 대한 생각이 떠올라 글로 남겨두기로 마음먹고 쓰다 보니 한 권의 불량이 되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목차

< 들어가는 글 >

< 제 1 장 > 엄마의 삶
1. 엄마가 엄마가 되다
2. 나를 안고서
3. 잔인한 봄
4. 엄마의 양육방식
5. 행복한 희생
6. 여자의 행복

< 제 2 장 > 딸의 삶
1. 나, 태어나다
2. 미니어처
3. 엄마 없인 못살아
(그녀는 나의 전부)1
4. 엄마 없인 못살아
(그녀는 나의 전부)2
5. 그랬던 나였는데
6. 사춘기 딸
7. 딸의 삶이 전부라
8. 번외 - 우리 집 착한 딸

< 제 3 장 > 모녀의 삶
1. 32년째 엄마와 딸
2. 미워 죽겠어
3. 우리 엄마 맞아?
4. 엄마는 언제나 내 편
5. 한 잔해, 한 잔해, 한 잔해!
6. “엄마”, 단 두 음절에 눈물 바가지
7. 엄마를 잊기로 하다
8. 그래도 사랑해

< 제 4 장 > 서로를 알아가다
1. 엄마 이런 거 좋아했어?
2. 앞뒤가 다른 나
3. 나이 듦에 관하여
4. 엄마의 사랑법
5. 사실은 말이지

< 제 5 장 > 엄마와 딸, 그 오묘한 관계
1. 비밀친구
2. 여자 vs 여자
3. 딸이 최고여!
4. 버릴 건 똥뿐이라
5. “예쁘게 좀 하고 다녀!”
6. 엇나간 성장속도
7. 잘되면 내 탓, 못되면 당신 탓
8. 내가 더 잘할게
9. 걱정 쟁이 우후훗
10. 우리 같이 웃고 살자
11. 후회하지 않도록
12. 자랑스러운 대한엄마
13. 엄마에게

< 마치는 글 >

저자소개

손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친 착각이 저를 계속 쓰게 만들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쓰기의 즐거움에, “헉! 나 천재인가 봐!” 싶었거든요. 그 뒤로 꿈다워 꿈이 되어버린 꿈을 꾸며 지내고 있습니다. 쓰고 싶은 글, 마음껏 쓰는 삶을 위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어졌어요. 어쩐지 내 책과 글을 읽고 감화 된 여러분 때문에라도 그렇습니다. 쓰며 살고 싶다는 꿈을 지탱해 준 여러분 지지 덕분이지요. 책 읽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선 책에 새긴 무거운 편견을 깨야 합니다. 여기엔 나와 같은 작가의 일조가 필요합니다. 책에도 못지않은 즐거움이 있다는 낯선 인식을 독자에게 선물해야합니다. 그렇게 발견한 즐거움은 다음을 낳을 것입니다. 즐거움은 꾸준히를 만드는 힘입니다. 여태 출간한 책은 『스스로 품위를 지키는 삶, 자존』, 『32년째 엄마 사랑해』, 『메오를 부탁해』가 있습니다. blog.naver.com/bestjasmineever brunch.co.kr/@supereunkyung pf.kakao.com/_uHw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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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마! 엄마! 빨리 문 열어봐! 엄마!”
내 머릿속이라곤 들어와 본 일 없던 어린 동생은, 영문도 모른 채 언니의 다급한 외침을 따라했다. 우리는 함께 외쳤다. 문 열라고. 어린 네 개의 손은 리듬감 따윈 무시하고 쿵쾅거리기에 바빴고, -중략-
보이는 엄마 모습에 쓰러진 게 아니었음을 확인하고 안도감에 눈물부터 흘러 나왔다. 내가 지어낸 허구가 얼마나 굉장했던지. 눈앞에 보이는 엄마 모습은 거의 환생 수준이었다.
“아프지마, 엄마!”


“우리 노래방 가자!”
노래하는 것 좋아하는 흥 많은 이 여사님, 노래가 하고 싶으셨나보다. 자는 밤에 목소리 높아진 우리 두 모녀 수다에 방에 있던 동생이 나와 한 마디 했다. 이제 그만 마시라고, 술이 엄마 건강에 얼마나 나쁜지 아느냐고. 술 맛을 모르는 자만 할 수 있던 잔소리였다. 그런 동생을 두고, 엄마와 나는 말했다.
“네가 술맛을 알아?”
엄마랑 함께하는 이 시간이, 그렇게 행복할 수 없다. 내 인생 가장 좋은 술친구, 우리 엄마.


“나는 결혼해도 자식 안 낳을 거야.”
대놓고 엄마 마음에 못을 박았다. 내가 받은 엄마의 사랑, 그것이 모성애라면 나는 자신이 없으니까. 아이러니하게도 엄마를 알아갈수록 엄마가 되기 싫어지니까. 장담 할 수는 없는 일이다만, 우리 엄마 나에게 베푼 사랑은 엄마가 될 나를 두렵게 만드니까. -중략-

어머니 걱정 없이도 자녀분 충분히 행복하고, 잘 살고 있다고. 오히려 엄마 죄책감이 그들 마음 무겁게 할 뿐이라고.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된다고. 자기가 세운 공, 스스로 높이 치켜세울 필요 있다고.
“그게 내 덕이지 네 덕이니? 그리고 그건 네가 잘못해서 그런 거지, 왜 엄마 탓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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