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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품위를 지키는 삶, 자존

스스로 품위를 지키는 삶, 자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힘들 때 버티는 비결)

손은경 (지은이)
바이북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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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품위를 지키는 삶, 자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스로 품위를 지키는 삶, 자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힘들 때 버티는 비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58771713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0-06-30

책 소개

조금 특별한 직장인의 자존 생존기. 지금 흔들리는 많은 사람들, 특히 청춘에게 필요한 것이 자존이라고 생각하는 저자 손은경이 자존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꽃에 물을 주듯 조금씩 키워나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전하고 싶어 《스스로 품위를 지키는 삶, 자존》이라는 책을 낸다.

목차

1. 아이 앰 그라운드, 자기소개 시작!
영웅의 탄생 | 아빠가 없으면 평온했어요 | 죽음 앞에서 | 동정하지 마세요 | 흥은 여전해요

2. 청춘, 과거를 논하다

저렴한 학비, 제복의 로망 | 동기들 간식 값은 내가 낸다! | 취업만 하면 끝인 줄 알았다 | 면접에서 까불다가(첫 번째 퇴사 시도) | 백수가 시험에 임하는 마음(두 번째 퇴사 시도) | 재입사 그리고 믿음

3. 가족

엄마를 생각해 봐요 | 손 자매 이야기 | 귀여운 우리 메오 | 내가 꿈꾸는 가족

4. 예민함을 건강함으로 바꾸어준 것들

사람은 변한다 | 정신개조에 딱인 운동 | 독서, 두 말 하면 잔소리 | 글쓰기, 재미있어요 | 밸런스, 나만의 색 | ㅅㅂ정신 | 목표 설정(만렙까지 69% 남았다)

5. 서른한 살의 자존

우리는 어른일까 | 짧은 인생이지만 |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 | 왜 나를 사랑해야 하는가 | 나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 나를 용서해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힘들 때 | 현재의 당신이 미래의 당신은 아니다 | 괜찮아, 잘하고 있어! | 숨겨왔던 능력을 보여줘 | 네 선택이 옳은 거야 | 모두가 소중해요 | Do love yourself

저자소개

손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친 착각이 저를 계속 쓰게 만들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쓰기의 즐거움에, “헉! 나 천재인가 봐!” 싶었거든요. 그 뒤로 꿈다워 꿈이 되어버린 꿈을 꾸며 지내고 있습니다. 쓰고 싶은 글, 마음껏 쓰는 삶을 위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어졌어요. 어쩐지 내 책과 글을 읽고 감화 된 여러분 때문에라도 그렇습니다. 쓰며 살고 싶다는 꿈을 지탱해 준 여러분 지지 덕분이지요. 책 읽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선 책에 새긴 무거운 편견을 깨야 합니다. 여기엔 나와 같은 작가의 일조가 필요합니다. 책에도 못지않은 즐거움이 있다는 낯선 인식을 독자에게 선물해야합니다. 그렇게 발견한 즐거움은 다음을 낳을 것입니다. 즐거움은 꾸준히를 만드는 힘입니다. 여태 출간한 책은 『스스로 품위를 지키는 삶, 자존』, 『32년째 엄마 사랑해』, 『메오를 부탁해』가 있습니다. blog.naver.com/bestjasmineever brunch.co.kr/@supereunkyung pf.kakao.com/_uHw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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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런 적도 있었다. 편부모 가정의 경우 급식과 우유가 무료지원이 되었다. 애들은 돈 내고 먹어야 했지만, 나는 정부 찬스를 쓸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찬스를 거부했다. 저들 알아서 누가, 누가 편부모 가정인지 확인하여 착착착 프로세스를 밟았다면, 아마 공짜로 받아먹었을지 모른다. 개뿔, 정부 찬스를 사용하려면 교무실에 수시로 불려가야 하고, 뭐 적어내야 하고, 바스락거리는 교복 소리가 거슬려 눈치 보며 손들어야 하는 치열한 과정이 남아 있었다. 그럴 바엔 제 돈 주고 먹고 말지. 단 돈 몇 만 원이 소중했을 엄마에겐 미안했지만, 편부모 가정 자녀에 대한 배려 없는 절차에 내가 그 찬스를 걷어찼다. 그리고 더 씩씩하게 다녔다. 아빠를 일찍 여읜 게 우리 가족의 죄는 아니지 않은가. 아무리 생각해도 아빠가 없다는 이유로 고개 숙이거나 기가 죽거나 뒤로 물러서서 살아야 할 이유가 전혀, 전혀, 전혀 없었다. 그렇기에 더 크게 웃었고, 친구들과 더 잘 어울렸고, 학원도 다녀봤고 여느 소녀와 다름없이 그저 그 나이 때 할 수 있는 건 해보며 살았던 것 같다.
서른 한 살의 내가 생각해 보면, 그 시절 동정이 싫었던 마음은 내가 만든 자격지심이었을지 모르겠다.
에잇, 아깝다. 정부 찬스 좀 써먹을걸. 보내주시는 동정, 조금 즐겨볼걸.


나는 우리 가족에게 말한다.
“제발, 행복하게 살아. 내 걱정은 하지 말고, 본인 삶을 중심에 두고 하고 싶은 것 다 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 아니, 부디 행복해줘! 행복해!”
우리는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 엄마 아빠는 경기도 파주에서, 우리 둘은 서울에서. 한 번씩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 확인 차 모인다. 모임의 때는 주로 명절로, 그날은 파티다.
파주에서 전원생활을 하시는 부모님 댁 거실에서 파티는 시작된다. 우선 주워 모아둔 신문으로 거실 바닥을 도배한다. 착착착착. 그 위에 휴대용 버너와 철판을 올리고, 아빠 자리에 투뿔 한우를 부위별로 대기시켜둔다. 먹는 순서는 고기 굽기 장인, 아빠의 마음이다. 일사천리로 반찬을 가져다 나른다. 파티의 묘미는 역시 소맥이지. 김치냉장고에 쟁여 두었던 소주와 맥주를 가져 오며 파티의 세팅은 마무리된다.
“우리 가족, 건강하자! 짠!”
소맥 두어 잔에 기분이 절로 나니, 노래가 빠질 수 없지. 요즘 인터넷 TV는 어찌나 잘 되어 있는지, 노래방 따로 갈 필요가 없다. 온 식구 일어나 춤추며 노래한다.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아, 엄마 이제 그만해. 좀 쉬자.”
시골의 밤을 불태웠다. 어슬렁거리던 메오도 지쳤는지, 자기 자리에 가서 눕는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동생, 메오 모두가 있는, 참으로 행복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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