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타관

시인의 말
작품해설 | 한영옥

제1부 삶과 꿈
아직도 성장 중/ 우리들의 봄날/ 해후/ 깊은 떨림이 있는가/ 메트로놈Metronome/ 눈은 판소리에 맞춰/ 쏟아지고 있었다/ 숨비소리/ 댄싱/ 소금/ 위태로운 여자/ 봄/ 아파트/ 폭설/ 보자기/ 오묘한 평화

제2부 공간에서 시간으로
땅거미 지다/ 그림자도 나이를 먹는다/ 책상/ 그 아이를 찾다/ 속도/ 택배/ 사하라에서/ 스플릿 가는 길/ 나 비로소 나일강에 왔다/ 여기는 타관/ 하얀 마을/ 갈대들은 몸을 부비며/ 레드우드 숲에 가고 싶다/ 인샬라/ 푸른색에 대하여/ 거제항에서

제3부 나는 건너뛰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어찌할거나/ 경청/ 안개/ 훈장 같은 것/ 먼지/ 병상일기/ 리필/ 새 아침에/ 사월의 소식/ 사순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봄비/ 살아 볼 참이라네/ 나는 건너뛰었다/ 시드는 길/ 해토 무렵/ 꽃과 별과 시

제4부 농사일기
쥐똥나무 꽃/ 흔들리는 봄날/ 선비 같은 부추/ 참비름/ 눈부신 보색/ 수더분한 꽃/ 고구마밭에서/ 완두콩/ 오이/ 강낭콩/ 방울토마토/ 걱정 없다/ 개화시계/ 숲에서/ 램프가 켜지듯이/ 야콘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