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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95405109
· 쪽수 : 350쪽
· 출판일 : 2011-12-15
책 소개
목차
제 1부 : 수행자의 서한(書翰)(1995~2010)
_ 미국에 살아도 그 민족 그 문화로 / _ 쪼개져도 씨눈으로 다시 싹을 틔우는 감자처럼
_ 민들레 같은 우리 민족 /_ 금맥과 같은 시간 /_ 어려움 속에서 도전의 영혼이 깨어난다
_ 불가사의한 영혼의 힘, 기도 /_ 빨리 달릴수록 가까운 곳이 안 보인다
- 나이 한 살을 더 먹으며 /_ 바랄 망자 망년회(望年會) /_ 가까울수록 더 잘 부딪친다.
_ 담금질 당하는 고통이 없다면 /_ 대립과 절충에서 나온 맛
_ 한 가지의 생각이 새로운 만 가지의 희망 /_ 가문비 나무와 전나무
_ 채소밭이 베푸는 삶의 기쁨 /_ 의도적인 삶을 살면 그 업도 변합니다
_ 눈도 쌓이면 무게가 된다 /_ 깊은 바닷물은 흙탕물을 오히려 푸르게 맑힙니다
_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샛길이다 /_ 파도가 없으면 바닷물도 썩는다
_ 물이 가지고 있는 네 가지 덕 /_ 바다가 가르쳐 주는 지혜 /_ 파도의 푸른 목소리
_ 물이 흐르듯 아픈 기억들을 보내기 /_ 1만년의 생명력, 연(蓮)꽃을 흠모하며
_ 같으면서 다른 풍경 /_ 우리 인생이 컴퓨터와 같다면 /_ 할머니의 옛이야기
_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화한다 /_ 내생(來生) /_ 100년 만에 나타난 사건
_ 흐르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관성(慣性)이다 / _ 어디서나 똑같은 한가위 달이건만
_ 명절의 상념 /_ 추석제사 /_ 차례(茶禮)의 진정한 의미 /_ 수채화를 그리는 가을비
_ 낙엽에 대한 연민 /_ 보스턴의 가을 하늘을 보며 /_ 노후 빛 같은 단풍
_ 지금 그대는 쉬어야 할 때다 /_ 국립공원의 가을 /_ 눈이 많이 내리는 보스턴
_ 호젓한 시간에 듣는 클래식 /_ 살풀이 춤 /_ 뉴욕에서 피어나는 우리의 전통예술
_ 판소리 김영옥 명창 /_ 집착을 버리니 /_ 그림은 그리움의 준말
_ 벽에 틈이 생기면 바람이 들어온다 /_ 토끼의 꾀에 넘어간 사자 /_ 비라카와 까마귀
_ 자녀들을 조기 유학 보낸 부모님께 /_ 사람의 수명 /_ 행복은 살아가는 과정 속에 있다
제 2부 : 수행자의 수상(隨想)(1980~1987)
_ 소쩍새의 한 /_ 달맞이 꽃 /_ 뻐꾹새와 ‘붉은머리오목눈이’
_ 상대를 거울 삼아 나를 비춰보기 /_ 세상사를 있는 대로 보는가
_ 인생의 화폭에 넓은 여백 두기 /_ 자연의 소리가 화엄산림의 법음이라
_ 자기 안에 있는 보물 찾기 /_ 산철결제 /_ 산골 암자에서
_ 산 숲의 바람소리 /_ 같으면서 다르고, 다르면서 같은 것 /_ 숲속의 어울림
_ 늑대와 개 /- 양계장 닭과 토종닭 /_ 못난 무의 가치있는 변신
_ 오늘은 내일의 씨앗입니다 /_ 산골 암자의 풍경소리
_ 자기가 그린 동그라미에서 벗어나기 /_ 내 마음속에 있는 양과 염소는 몇 마리?
_ 수행자의 빈 가슴 /_ 수행과 고행 /_ 은해사 기기암 선방에서 /_ 설해목
_ 의식 /_ 상종과 성종 /_ 동양란 산천보세 / _ 사란(絲蘭) /_ 차 한 종지의 휴식
_ 평등의 진정한 의미 /_ 상처도 긍정적인 씨앗이 될 수 있다 /_ 종송(鍾頌)
_ 목탁소리 /_ 골동품과 고물 /_ 지혜와 자비와 화해의 등불 밝히기
_ 줄탁동시 /_ 그릇이 제대로 놓여야 맑은 물을 담을 수 있다
_ 무정설법(無情說法) /_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마라
_ 상식 속에 숨어있는 올바른 이치 /_ 집을 짓듯이 행복도 지을 수 있다면
_ 동지(冬至)는 신생의 날입니다 /_ 기(氣) /_ 건강과 음식문화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 민족은 추운 나라에서도, 더운 나라에서도, 사막의 나라에서도 우기의 나라에서도, 섬나라는 물론 지구촌 어디에서나 대부분 잘 살고 있습니다. 민들레를 볼 때마다 억척스럽고 강인하며 적응 잘하고 사는 우리 민족의 생활력과 슬기가 비교되어 봄이면 눈여겨봐지곤 합니다. 조상대대로 이어받은 우리나라에서도 잘 살기가 어려운데 하물며 문화나 언어가 다른 나라에서 정착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눈은 겉만 보이고 귀는 소리만 들리므로 참으로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보고 가슴으로 들어야 합니다. 사람의 몸에 영양이 필요하듯 우리 영혼에도 기도가 필요하며 기도로써 맑게 밝힌 마음으로 보면 올바른 길이 보입니다.
현대인은 대부분 경쟁 속에서 바쁘게 살고 있으며 그 대열의 뒤를 쫓아가다 보니 중요한 것을 많이 놓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몰고 달리다 보면 빨리 달리면 달릴수록 가까운 곳은 스쳐가지만 오히려 먼 곳은 더 잘 보입니다. 바쁘게 살다 보면 가까운 사람에게 소홀하게 되고 돌이켜 보면 자기 자신마저도 잊고 앞만 보며 살아왔습니다.
-그릇끼리 가까이 있으면 부딪히고 부딪히면 소리 나며 세게 부딪치면 금이 가거나 깨어집니다. 사람도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더 자주 부딪치고 강하게 부딪힐수록 상처가 큽니다. 멀리 떨어져 있거나 이해관계가 없든지 서로 모르고 있으면 몸도 마음도 부딪칠 일이 없으며 관심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