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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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피의 언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5461037
· 쪽수 : 326쪽
· 출판일 : 2005-07-14

책 소개

<피의 언어>는 미국 내 소수인종이자 여성, 한국 입양인이라는 마이너리티로서, 참된 자아와 가족의 본질을 찾아 유전적 기억을 좇아 떠나는 매혹적인 이야기이다. 이 소설로 작가는 2003년 '반즈 앤 노블'에서 뽑은 우수 신인 작가에 선정되었고, 2004년 <미네소타 북 어워드>에서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

저자소개

제인 정 트렌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의 집단문화 생활 속에 답답한 마스크를 착용하면서도 우리의 아름다운 세상의 향기를 기억하는 제인 정 트렌카(정경아)는 1972년 한국에서 출생해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데뷔작 『피의 언어』를 비롯해 『인종 간 입양의 사회학』, 『덧없는 환영들』, 『아이들 파는 나라』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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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평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0년 한국 여수에서 태어나 1989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텍사스 A&M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 메리그로브 대학의 교수로 취임하여 문학이론, 세계문학을 가르쳤다. 특히 「광주에 바치는 노래」 등 광주항쟁과 관련된 시편들을 열성적으로 번역하여 소개했다. 2013년 작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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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레아*

★★★☆☆(6)

([마이리뷰]입양아들의 정체성이란 정말 어..)

([마이리뷰]선택된 자, 그리고 추방당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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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가 너희를 선택했어." 엄마는 늘 이렇게 말한다. 마치 가게에서 물건을 고를 때 쓰는 말처럼 들린다. 사람들은 가게에 일렬로 진열된 인형들을 쭉 훑어본 다음 그중 하나를 선택하니까. ...아니야, 난 돌아가고 싶지 않아. 난 여기 있고 싶어. 난 우리 가족을 사랑해. 한국 어머니에 이어 미국 어머니까지 날 버린다면 다시는 그 어느 누구도 날 원치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