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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대중문화론
· ISBN : 9788995470589
· 쪽수 : 292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무교동 쎄시봉에서 미사리 카페 촌까지
1. '초원다방'을 아십니까?
2. 한국 포크의 발상지, 무교동 '쎄시봉'
3. 최신 음향시설 종로 '뉴월드' 뮤지홀
4. 70년대 명동은 음악다방 천국
5. 국내 최초 멀티 공연장 OB's 캐빈
6. 광화문 시민회관과 그룹사운드 경연대회
7. 정화냐? 퇴폐냐? 유신시절 고고클럽 백태
8. '한국판 우드스탁' 남이섬과 '강변가요제'
10. 백마역 그리고 '미사리 카페 촌'
제2부 대중가요계 비하인드 스토리
11. 김 시스터스와 이 시스터스는 친자매가 아니다
12. 미8군 쇼 여걸 3인방 - 한명숙, 현미, 이금희
13. 한국의 루이 암스트롱 - 김인배, 여대영, 강대관
14. '패티 김' 데뷔시절 이름은 '린다 김'
15. '포 클로버스'와 학사가수들의 등장
16. 양아치 문화를 선도한 정원, 자니 리, 트위스트 김
17. 음반업계의 쌍두마차 지구레코드와 오아시스레코드
18. 영원한 라이벌, 남진 vs 나훈아
19. 노래가사처럼 연애한 길옥윤과 패티 김
20. '비둘기집'의 이석은 고종황제의 손자
21. '쎄시봉'의 명물 - 조영남, 트윈 폴리오, 이장희, 이상벽
22. '한국판 후태너니' 청개구리 모임과 참새를 태운 잠수함
23. 불법 음바사에서 제작된 김민기의 '아침이슬'
24. 버라이어티 쇼와 김상국의 '송아지 코메츠' 그룹
25. 세계적인 색소폰 주자 스탠 겟츠와 깜작 공연한 이봉조
26. 반골의 원조, '한국의 밥 딜런'으로 불린 서유석
27. 1975년 대마초 파동의 진실과 오해
28. '한국판 비틀스' 키 보이스 원조 소동
29. 환상의 기타리스트 김홍탁과 '히 식스'
30. 데뷔 10년 만에 '쨍'하고 해 뜬 송대관
31. 온 나라를 들쑤셔 놓은 윤복희의 미니스커트
32. 신중현 사단, '봄비'의 박인수와 '미련'의 장현
33. 청년문화 뒤에 킹, 오리엔트, 애플리 있었다
34. 개구리를 12번이나 바꾼 '라나 에 로스포'의 두꺼비 한민
35.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와 똑같은 외국 곡이 있다?
36. 가요계의 원조 얼짱은 '잘 있어요'의 이현
37. 와우아파트 붕괴 빗댄 노래로 군에 끌려간 조영남
38. 간첩으로 오인받은 김추자와 '거짓말이야'
39. 이장희의 콧수염은 멋이 아니다
40. 이리역 폭발 현장에서 핀 하춘화와 이주일의 우정
41. 신중현은 왜 '아름다운 강산'을 만들었을까?
42. 록 트로트와 70년대 히트곡 제조기 안치행
43. '여안부두'의 '김 트리오'와 조용필의 '김 트리오'
44. 한국 록 음악을 선도한 '사랑과 평화'
45. 빨간 무스탕 몰고다닌 '트리퍼스'의 김훈
46. 미국 재즈 바를 찾아다닌 정성조
47. 한 하늘 아래 2개의 '해바라기'는 있을 수 없다
48. 심수봉이 궁정동에 간 사연
49. 워스트 드레서 김수철의 별명은 '채플린 수철'
50. 졸지에 유부녀 된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 김성희
51. '아! 대한민국' 작품료 떼인 작사가 박건호
52. 국제행사에서 푸대접 받는 국내 작곡가
53. 부전자전 2세 가수들 : 영화배우 조승우는 70년대 미남가수 조경수의 아들
54. 대학가요제 출신 그룹사운드와 송골매 배철수의 감전 사고
55. 노래 못한다고 '시나위'에서 쫓겨난 김종서
56. 한영애의 노래 '루씰'이 누구야?
57. 형의 영혼을 부활시킨 '부활'의 김재희
58. 전인권과 김완선의 위험한(?) 만남
59. '아시아 인어'와 결혼한 '백두산'의 유현상
60. 고교생 때 작곡가로 데뷔한 김현철
61. 김목경의 지주가 에릭 클랩튼이라고?
62. '동물원' 세션맨이었던 작곡가 김형석
63. 요절한 가수들 : 김광석은 왜 그리 빨리 갔을까?
제3부 대중문화 꽃 피운 방송가 스타
64. 60년대 디스크자키, 대중음악의 전도사들
65. 팝을 알린 AFKN 라디오 '배가본드'
66. 전설로 남아 있는 라디오방송 아나운서들
67. 첫 라디오 드라마 '청실홍실'과 주제가
68. 팝 프로 시발점 된 KBS '리듬 퍼레이드'
69. 영화배우 못지않게 인기있던 성우들
70. 팝 프로 최고 라이벌 DJ, 최동욱 vs 이종환
71. 라디오방송 프로그램 시그널 뮤직들
72. 미도파백호점 오픈 스튜디오
73. 가짜 '비틀스' 내한 공연 사기극
74. 만화가게 TV와 '김일과 이노끼의 레슬링 시합'
75. 후라이보이 곽규석과 '쇼쇼쇼'
76. '한국판 플레이보이', 「선데이서울」과 「주간 경향」
77. 라디오 심야 음악 프로 경쟁
78. '경음악평론가 동인회'와 '목요회'
79. 음악평론가 이백천과 팝 칼럼니스트 서병후
80. 스타 아나운서 김동건과 변웅전, 황인용
81. 루이 암스트롱과 클리프 리처드 내한 공연
82. TV 코미디 프로그램과 개그맨의 등장
83. 라디오 FM 방송의 전성시대
84. 80년대 방송가 마삼 트리오
85. 월드 뮤직을 보급한 개척자들
86. 가요 순위 프로그램의 허와 실
87. 방송이 만들어낸 허구 '국민가수'
제4부 '한류 열풍' 힘은 충무로 영화관
88. 추억의 서울 극장가와 영화들
89. 관객 모은 이색 아이디어와 이벤트들
90. 방화사상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춘향전'
91. 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 남정임, 문희, 윤정희
92. 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 정윤희, 장미희, 유지인
93. 007 시리즈 본드 역과 본드 걸, 주제가
94. 쿵푸 스타 '이소룡'과 홍콩 느와르 붐
95. 영화평론가 정영일의 TV '명화극장'
96. '호스티스 영화'와 영화음악의 변천
97. 여배우는 재벌을 좋아한다?
98. 한국 에로영화 '애마' 시리즈
99. 뮤지컬 10만 관객 시대가 되기까지
100.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 온 거목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한국 대중음악은 구한말 창가를 시작으로 해방과 1950년대, 60년대를 지나면서 해일처럼 밀려오는 서구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한때는 미8군 무대가 주도했고, 그 절정은 1970년대 '청년문화'로 승화했다. 1964년 등장한 비틀스는 세계 대중문화의 흐름을 바꿔 놓았으며, 월남전에 반대하여 반전과 평화를 주창한 모던 포크의 물결이 이 땅에도 밀려와 '저항음악'이 싹트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1970년대 군사정권 시절에는 통기타가 유행하고 서울 한복판에 밤마다 고고 파티가 열렸는가 하면, 장발과 미니스커트 단속을 위해 경찰이 바리캉과 줄자를 들고 다니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이런 웃지 못할 시대에 '노래'는 그야말로 대중들에게 위안을 주는 청량제였다. -- 본문 4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