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악 1579

맥스 스타이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1939년)>의 음악을 담당하면서 드라마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라’ 농장을 음악으로 표현한 <Tara’s Theme>, 주인공인 스칼렛 오하라의 성격을 나타내는 <Scarlet’s Theme> 등 연기자나 어떤 상황에 개성을 부여하는 테마음악을 도입했는데, 처음에는 빅터 플레밍 감독도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같은 시도는 영화음악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된다.
- 1부 영화음악의 역사 중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영화사상 뮤지컬영화 중 가장 사랑을 받은 걸작으로 뮤지컬의 거장 리처드 로저스(작곡)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작사)의 작품 중 마지막이자 최대의 히트작이다.
- 3부 영화음악 1579 중에서

영화의 압권은 진 켈리가 빗속에서 탭댄스를 추며 <Singin’ In The Rain>을 부르는 장면이다. 그가 사랑의 기쁨에 도취하여 억수 같은 빗속에서 우산을 휘두르고 탭댄스를 추면서 노래하는 장면은 뮤지컬사(史)에서 최고로 꼽는 명장면이다.
- 3부 영화음악 1579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