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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야기
· ISBN : 9788995495131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04-12-24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1. <지옥의 묵시록 : 리덕스> - 영웅의 하계 여행
2. <페이스 오프> - 영웅의 귀향
3. <멀홀랜드 드라이브> - 꿈꾸는 자를 배반하는 꿈
4.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통과의례로서의 저승여행
5. <아메리칸 뷰티> - 스러져가는 것들의 아름다움
6. <내 어머니의 모든 것> - 새로운 성가족
7. <하나 그리고 둘> - 하나인 여럿
8. <칸다하르> - 상자 속의 희망
9. <모노노케 히메> - 세계 재생의 제의, 또는 사라진 황금시대
10. 저승 이야기 두 편 - <아쉬크 케리브>와 <고양이의 보은>
11. <반지의 제왕> 시리즈 - 마법사, 왕, 그리고 견디는 영웅
12. <트로이> - 신들이 사라진 세계의 가벼움
13. <영웅 이아손과 아르고호의 모험> - 대중적 변형의 한계
14. <파드레 파드로네> - 에 붙이는 몇 가지 주석
15. <아타나주아> - 죽은 자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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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여행의 안내자는 미소년 하쿠이다. 내가 인터넷에서 찾아본 자료 중 몇 군데에서는 그를 "미소녀"라고 잘못 적고 있는데, 그가 워낙 잘 생겨서, 영화를 보지 않고 그냥 자료 사진만 보고 글을 쓴 사람들이 이런 실수를 한 듯하다. 그러나 이것은 내가 보기에는 의미심장한 실수이다. 일반적으로 영웅의 여행에서 안내자는 양성을 모두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양성적 존재를 기용하지 않을 때는 남성과 여성, 두 명의 안내자가 나온다. 가령 단테가 연옥과 지옥의 안내자로는 베르길리우스를 선택했으면서도, 천국에 들어갈 때는 (이 로마의 시인이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자신의 영원한 여인 베아트리체를 안내자로 만든 것을 보라. - 본문 64쪽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