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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의 실체

사실의 실체

(세상의아침 시집 1)

우영창 (지은이)
세상의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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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의 실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실의 실체 (세상의아침 시집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5544891
· 쪽수 : 189쪽
· 출판일 : 2006-02-18

책 소개

우영창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두 번째 시집 <구미시 이번도로>(1990) 이후 15년간의 공백을 깨고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1985년 데뷔 이후 시인이 줄곧 추구해왔던 부조리한 삶에 대한 직관적 통찰을 담고 있다. 자유롭고 명징한 언어로 씌어진 81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목차

1부 세월
쌓여오는 눈
가득한 허공
바다에서 일박
국철 엘레지
세월
내가 저 강의
그리운 사람
흐린 어조로
산조(散調)가 되기에는
상념
허기
영혼들
어느 날
젊은 날의 벗
사설
호텔이 있는 거리
사랑했던 건
세상의 시간
현장
거지 앞에서

2부 독백
사실은 더 비참하다
선배를 보내고
배회
24시 김밥집
거리의 시
친구야
염치
과용
기억
어떤 부재
사라진 시구
뗏목
빌딩근무
쓸쓸한 여인
연인
얼어가는 대지에
내 친구 이야기
하오의 여정
독백
테러의 시간
맛나 치킨 개업하다

3부 신비
확고한 움직임
여름날의 공원
풍경
단상
서울 느와르
빗물
안개 속으로
부재의 존재
다리를 지나며
비의 시간
이것이 사랑이라면
상가건물 이야기
보증인
귀가
해피
프란체스코 신부님
지팡이
골목길 연가
신비
첫잔
생활체육 권유가
사랑이 지나간 자리
식어가는 찻잔의 시간
생명의 수순
삼청교육대

4부 사실의 실체
소로
여자는 죽는다
리어카
너의 영전에
햇살이 내게
부고
침묵
사실의 실체
저녁
오늘밤

노래방 사랑
어머니
포장마차

해설 : 사소하고 오래된 일상의 울림과 잔향 / 정종목(시인)

저자소개

우영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6년 포항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증권사 여직원의 일상과 사랑을 파격적으로 다룬 장편소설 ‘하늘다리’로 ‘제1회 문학의문학 장편소설상’을 수상했다. 이후 매우 이상한 이유로 성인(聖人)이 되고자 고투하는 셰익스피어 단역배우의 삶을 다룬 ‘성자 셰익스피어’(2010년), 부패와 탐욕에 빠진 금융업자들을 표적 테러하는 ‘세계금융정의연대’ 조직원의 투쟁과 사랑을 다룬 ‘더 월’(2011년)을 잇달아 펴냈다. 11년 만에 펴내는 네 번째 장편소설 ‘배를 내민 남자’는 하층민으로 전락한 40대 가장이 가정을 재건하고 아내를 왕비로 등극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뛰는 이야기이다. 낯설게도 보이는 어눌한 문장에 한국어의 새로운 발견이 가미되며 독자들은 전혀 예측 못 한 소설을 읽게 될 것이다. 저자는, 문학은 ‘글자를 새로운 순서로 늘어놓는 것’이라며, 그 순서에 따라 인간의 감정과 사상, 그리고 사회와 세계의 다양한 얼굴이 새롭게 또 놀라운 모습으로 드러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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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쓸쓸한 여인

나는 네 쓸쓸함을 세 번 모른다고 했다
쓸쓸함이라고 내가 들었다면
지금 와서 다른 말을 떠올릴 수는 없는 것이다
오늘밤 나의 침묵은 네 쓸쓸함을
지나치게 존중했던 것 일 수도
아니면 오래된 예의의 한 형태였을 것이다
보라, 여인이여
그대가 두고 떠난 광화문의 밤거리를 보라
어젯밤, 타인의 그 거리
내가 설명하지 않은 십년 전의 거리를 보라
쓸쓸한 여인이여
그대의 쓸쓸함에서 그 거리를 빼보라
나는 아무렇지 않고 싶었다
그대가 떠난 거리는
그대가 아직 오지 않았던 그 거리였다
오늘밤 그대의 쓸쓸함은
테이블 건너, 적어도
내 술잔과는 떨어져 있었다
그러기에 외면할 수 없는 그 간격을
더 늘리지도 못하고
나는 돌아섰다
쓸쓸한 여인이여
쓸쓸했던 여인이여
보라, 자칫 쓸쓸해질 뻔 했던
파한 밤을 보라
사람 곁에 있는 밤을 보라
여인이여, 지금 와서
나는 모른다고 하고 싶은 쓸쓸함을 하나 얻고 싶어졌다
굳이 나의 쓸쓸함이 아니어도 좋은
이제는 그대의 것이 아니어도 좋은
세상이 버린 쓸쓸함을
적외선이 되어 통과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쓸쓸한 여인이여
이 시간에 웬 눈이 흩날려
나의 바람을 덮어가고 있다
이 눈이 어디에서 오는지 물을 데가 없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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