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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암자여행

나를 찾는 암자여행

(암자는 내게 물같이 바람같이 살라하네)

정찬주 (지은이)
마음향기(책소리)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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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암자여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를 찾는 암자여행 (암자는 내게 물같이 바람같이 살라하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예술/사찰
· ISBN : 9788995594926
· 쪽수 : 303쪽
· 출판일 : 2005-07-04

책 소개

'나를 설계하는 봄암자', '나를 성장시키는 여름암자', '나를 사색하는 가을암자', '나를 성숙시키는 겨울암자' 등으로 나누어진 각각의 암자를 통해 '나'를 찾는 저자의 여행을 따라가다보면 바삐 돌아가는 생활 속에 지친 나를 돌아보게 된다.

목차

1부

나를 설계하는 봄암자

김천 천닥산 삼성암_ 수천의 약사여래가 구름 타고 내려오는 암자
합천 가야산 금강굴_ 모래 한 알, 소나무 한 그루까지 깨어 있는 암자
성주 선석산 중 암_ 원추리 꽃처럼 말을 거는 암자
무안 승달산 목우암_ 무심하게 일의 과정을 즐겨라
영광 모악산 해불암_ 산새 소리에 귀 씻겨지는 산길
장성 백암산 약사암_ 연등이 들려주는 이야기
익산 미륵산 사자암_ 고난의 저잣거리도 먼 풍경으로 보니
파주 고령산 도솔암_ 해탈의 꽃을 피우는 수행자가 그립다
양양 오봉산 홍련암_ 우리 모두 상생하고 복 짓는 복밭이 되소서


나를 성장시키는 여름 암자

김해 무척산 모은암_ 마음속에 들어와 기도하시는 분
청도 호거산 북대암_ 119 구조대장 같은 지장보살
포항 내연산 서운암_ 물소리가 가슴을 아리도록 스며드는 자리
담양 추월산 보리암_ 밤이면 추월산에 내리는 월광보살
장수 거령산성 영월암_ 달은 나그네 마음속에도 떠오르리
서천 종천면 영수암_ 누구라도 생로병사를 비켜설 수는 없다
아산 설화산 오봉암_ 맹사성의 호가 왜 고불인지 아십니까?
한라산 영실 존자암_ 뼈를 남길 것인가, 사리를 남길 것인가


나를 사색하는 가을암자

장안읍 불광산 척판암_ 해가 가장 빨리 뜨는 암자
양산 영축산 비로암_ 봉사란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묵묵히 하는 것
경주 남산 칠불암_ 남산 일곱 부처의 미소를 만나다
광양 백운산 상백운암_ 삶이란 고통의 바다를 건너는 것
임실 성수산 상이암_ 헛눈 파는 사이에 번뇌의 풀은 자란다
진안군 운장산 남암_ 무소유를 화두로 주는 암자
공주 계룡산 대자암_ 산은 어머니가 되고, 암자는 자식이 되고
예산 봉수산 대련암_ 사람에게도 마음을 적시는 향기가 난다


나를 성숙시키는 겨울암자

함양 지리산 금대암_ 산을 닮고 싶어 암자에 간다
함양 지리산 문수암_ 물고기의 눈을 닮고 싶다
함양 백운산 상연대_ 암자는 어머니를 닮았다
해남 두륜산 상원암_ 별빛이 우리 눈에 와 닿은 것처럼
해남 달마산 부도암_ 흰 구름 그늘 아래서 소리 없는 소리를 듣는다
보성 천봉산 만일암_ 만개의 햇살이 따사로운 암자
나주 덕룡산 문성암_ 눈에 파묻히어 묵언 중인 산골짜기


2부

명상을 위해 떠나는 암자들
산사는 내면의 접속부사다

저자소개

정찬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기만의 꽃을 피워낸 역사적 인물과 수행자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해온 작가 정찬주는 1983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작가가 된 이래, 자신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변함없이 천착하고 있다. 호는 벽록檗綠.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국어교사로 잠시 교단에 섰다가 십수 년간 샘터사 편집자로 법정스님 책들을 만들면서 스님의 각별한 재가제자가 되었다. 법정스님에게서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받았다. 전남 화순 계당산 산자락에 산방 이불재耳佛齋를 지어 2002년부터 텃밭을 일구며 집필에만 전념 중이다. 대표작으로 대하소설 인간 이순신을 그린 《이순신의 7년》(전7권) 법정스님 일대기 장편소설《소설 무소유》 성철스님 일대기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전2권), 4백여 곳의 암자를 직접 답사하며 쓴 산문집 《암자로 가는 길》(전3권)을 발간했다. 장편소설로 《광주아리랑》(전2권) 《다산의 사랑》 《천강에 비친 달》 《칼과 술》 《못다 부른 명량의 노래》 《천년 후 돌아가리-茶佛》 《가야산 정진불》(전2권) 《나는 조선의 선비다》(전3권)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행복한 무소유》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법정스님의 뒷모습》 《불국기행》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 《자기를 속이지 말라》 《선방 가는 길》 《정찬주의 茶人기행》 등이 있다. 동화 《마음을 담는 그릇》 《바보 동자》를 발간했다. 행원문학상, 동국문학상, 화쟁문화대상, 류주현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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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그네는 지금 남원 실상사를 지나 함양 땅에 와 있다. 지리산 자락에 펼쳐진 함양은 말 그대로 별을 머금은 듯 포근하다.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산청의 옛 이름인 산음과 다르다. 그래서인지 함양 땅에서는 겨울의 한 줌 석양볕도 모닥불처럼 따뜻하다.

진주 경호강의 상류가 되는 엄천강을 사이에 두고 나그네는 지리산을 우러러본다. 천왕봉은 눈을 만드는 듯 잿빛 구름을 두르고 있고, 그 산자락은 하루를 마감하는 산그늘이 서서히 접혀지고 있다. 나그네의 눈에 문득 천왕봉 발치께 작은 절 하나가 잡힌다. 작은 지붕의 기와가 석양빛을 받아 사금파리처럼 반사하고 있다. 구름이 홑이불처럼 덮거나 눈발이 흩날리면 지워져버릴 그런 작은 절이다.

이번의 여행에서는 딱히 정해놓은 목적지가 없었다. 지리산 길을 가다 보면 산자락 어디쯤 암자 아니 있겠거니 하고 떠나온 것이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는 발걸음은 때에 따라서 마음을 가볍게 한다. 돌이켜 보면 나그네도 무슨무슨 목적에 가위눌려 살아왔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즐기고 아껴야 할 삶의 과정을 소흘히 한 채 자신도 모르게 목적의 노예가 돼버린 것이다. 최근에 물거품처럼 부풀었다가 꺼지고 있는 '느림의 모색'도 100미터 달리기 경주 같은 목적 지향적인 삶에 대한 반성이 아닌가도 싶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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