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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나침반

거짓 나침반

(거대기업과 전문가들은 어떻게 정보를 조작하는가)

셸던 램튼, 존 스토버 (지은이), 정병선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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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나침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짓 나침반 (거대기업과 전문가들은 어떻게 정보를 조작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5619773
· 쪽수 : 511쪽
· 출판일 : 2006-07-14

책 소개

거대 기업과 홍보 산업, 그리고 전문가 등이 서로 결탁하면서 벌어지는 정보의 조작과 대중 기만 현상을 여러 사례들을 통해 보여준다. 전문가의 권위로 "독성 폐기물은 여러분에게 좋은 것입니다"라는 주장을 대중들에게 주입하며, 제대로 된 민주주의와 시민 참여의 의미를 훼손하는 이들을 비판한다.

목차

Ⅰ부 기만의 시대

1장 ― 제 3자 기술
우리의 말을 믿어라, 우리는 독점 금지에 반대한다 / 포템킨의 책략 / 누군가 다른 사람의 입 / 뉴스 만들기

2장 ― 정보 조작의 탄생
갈릴레오 VS 보호자들 / 정보 조작의 귀재 / 과학과 ‘지적인 소수’ / 표면상의 위장 단체

3장 ― 당신이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기
자연 과학과 유동적 진실 / 넌 아둔하고 역겨워 / 도덕의 나침반을 교란하기 / 달콤한 말

Ⅱ 위험한 산업

4장 ― 죽어야 산다
다른 질병, 똑같은 이야기 / 알려지지 않으면 오염이라는 것도 없다 / 납과 '나비들의 집' / 더 빠른 자동차, 더 느려진 아이들

5장 ― 야수 포장하기
온건한 환경주의 / 분노를 계산하기 / 주사위 던지기 / 재앙에 대비한 예행연습

6장 ― 사전 예방 대책 차단하기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것의 종말 / '어쩌면'이라고 말하지 마 / 여성과 아이들이 우선이다 / 난 위험이 좋아

7장 ― 살인 감자의 공격
콘카나발린 A(con A) / 작은 감자, 거대한 이해관계 / 표시가 없다고? 그럼 문제가 없다는 얘기! / 터미네이터

Ⅲ 전문 지식 산업

8장 ― 돈으로 살 수 있는 과학
핵에 관한 헛소리 / 국가 기밀에서 사업상의 비밀로 /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발언은 절대로 하지 마라 / 미리 정해진 결론

9장 ― 쓰레기 과학과 건전 과학
담배 과학이 쓰레기 과학을 만났을 때 / 쓰레기 청소부의 독설 / 작은 일에 화를 내다가 터무니없는 일은 묵인하기 / 친구와 적

10장 ― 지구 온난화
무감각 상태를 조장하기 위한 로비 / 처음에는 빙하가 있었다 / 더운 날씨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 말은 무성하고 행동은 굼뜨고

11장 ― 권위에 도전하라
선전은 선전일 뿐! / 안내 받으며 성장하기 / 과학은 항상 옳은가? / 예방이 최선이다 / 검은 돈의 흐름 / 위장 단체 파악하기 / 책임성을 요구하라 / 적극적으로 나서라 / 우리가 바로 전문가다

저자소개

셸던 램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영리 단체인 미디어민주주의센터(Center for the Media and Democracy)에서 발행하는 계간지 '홍보 감시: 홍보 및 공보 산업에 관한 공익적 보도'를 편집하며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독성 폐기물은 여러분에게 좋은 것입니다!>(공저), <미국의 광우병 소>(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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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영리 단체인 미디어민주주의센터(Center for the Media and Democracy)를 설립하고 그 책임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독성 폐기물은 여러분에게 좋은 것입니다!>(공저), <미국의 광우병 소>(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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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수학, 사회물리학, 진화생물학, 언어학, 신경 문화 번역학, 나아가 인지와 계산, 정보 처리, 지능의 본질을 연구한다. 『무기 대백과사전』, 『비행기 대백과사전』, 『수소 폭탄 만들기』, 『타고난 반항아』, 『렘브란트와 혁명』, 『주석과 함께 읽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앨리스의 놀라운 세상 모험』 등 수십 권의 책을 한국어로 옮기거나 썼다. 영어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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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개리 허버(Gary Huber, 피터 허버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교수는 산업계의 자금 지원을 받고 이 호소에 부응한 과학자 중 한 명이었다. 허버는 담배의 치명적 효과와 관련해 과학적 증거가 제시될 때마다 반대 논쟁을 일삼으면서 자신의 이력을 쌓아왔다. 그는 여러 해에 걸쳐 담배업계의 연구 기금에서 70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 허버는 '담배업계에 몸을 판 형편없는 자식'이라는 평과 함께 동료에게는 신망을 잃었지만, 담배업계 쪽에서는 여전히 스타였다. 최고 경영자들과 격의 없이 지냈고, 고위 변호사들과 낚시 여행을 함께 다녔으며, 법률 전략 회의에도 참석했다.

(...) 1980년대 후반에 그는 환경적 담배 연기를 위해성을 규명하는 연구들을 비판하는 과학계의 유력인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부상한다. 1991년에 그는 <소비자 보고서>를 빼다 박은 잡지 <소비자연구>에 논설을 발표했다. 담배업계가 이 잡지의 운영 기금 일부를 대고 있다. 그는 간접흡연과 암을 연관짓는 과학적 연구들이 "겉만 번지르르했지 발상은 형편없다"고 썼다. 그의 논설은 담배업계와 연결된 칼럼니스트들과 정부의 흡연 규제 조치에 반대하는 다른 잡지들에 의해 반복적으로 인용되었다. - 본문 336~337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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