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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5746677
· 쪽수 : 318쪽
· 출판일 : 2008-12-04
책 소개
목차
“다자구야, 들자구야”…
죽령의 산도둑 떼를 없앤 시골 여인의 놀라운 계책 “다자구야, 들자구야”라는 말의 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외상으로 산 벼슬 …
건달 선비가 외상으로 벼슬을 사서 평산 고을의 정식 원님이 되었다. 조선의 역사에는 이토록이나 부패했었던 시절도 있었다.
복잡하고 해괴한 촌수 …
현실은 어디까지나 현실이다. 윤리 규범만 따지며 불행하게 살 수는 없다.
호랑이의 새끼 사랑 …
새끼를 사랑하는 어미의 마음은 인간이나 동물이나 똑같다.
부모를 살린 지혜 …
지혜로운 자식들 덕분에 평생 동안 서로 미워하며 지낼 뻔했던 두 사람이 사돈이 되었다.
계옹(鷄翁) …
닭을 기르는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는 사나이 임치종.
착한 마음씨까지 가졌기에 팔도강산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거부가 되었다.
뒤바뀐 운명 …
인간의 윤명은 뒤바뀔 수 있다. 그러니 항상 선행을 해야 한다.
어진 원님 …
매의 값은 얼마인가? 솔개의 값은 얼마인가? 현명한 사람이어야 어진 원님이 될 수 있다.
어느 개평꾼의 행운 …
인생의 맨 밑바닥에서 살던 개평꾼이 대담한 용기가 있었기에 돈귀신에게 이겨 부자가 되었다. 돈에 휘어잡혀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돈을 노예로 만들어 부려야 한다.
음녀의 열녀문 …
세상의 일은 모두 그런 것이다. 음녀가 열녀인 것처럼 행동하고, 악인이 선인처럼 행동하는 경우도 있다.
김석순(金石順)의 복주머니 …
복은 타고나는 것이다. 남의 복을 빌려다가 사용할 때 감사하지 않고 욕심을 내면 죄만 짓는 결과가 된다.
외로운 사람끼리 …
인생살이는 가벼운 티끌이 약한 풀을 스치는 것과 같다. 젊은 나이에 외롭게 살 까닭이 없다.
뱀의 보은 …
뱀이 은혜를 베푼 소년의 목숨을 구해 주었다. 사람이 아닌 뱀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
추천석 …
인간 세상의 법도는 저세상의 법도와 다르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오직 그의 육신이 살고 죽는 것으로 판가름한다.
낙방한 선비 이생…
출세한 이생이 신선 같은 모습을 자랑하며 시골집으로 내려오자 그의 모습을 보려고 몰려온 사람들이 물결이 이는 것처럼 들끓었다. 하지만 감격하며 눈물을 제일 많이 흘린 사람은 그에게 노잣돈을 마련해 준 금선이였다.
꿈 속에서의 훈계 …
사람이 사는 집에 손님들이 발길을 끊게 되면 그 집은 이미 망한 것이다. 소갈머리 없는 김씨 부인은 꿈 속에서 얻은 훈계 덕분에 가세를 더욱 부유해지게 만들었으며 대가라는 명망도 얻게 되었다.
호신(虎神)과 거녀(巨女) …
천지 신명이 다 알아서 인간을 해치는 호랑이를 거한인 병달로 하여금 퇴치시키게 하고 그 값으로 거녀인 큰년이와 짝이 되게 해 주었다. 그리고 그 일은 과부를 동여가도 죄를 묻지 않는 풍습 덕분에 이루어질 수 있었다.
원귀가 된 처녀 …
아랫도리가 벗겨진 수도승의 시체가 골짜기에서 발견되었다. 사람들은 색을 좋아하는 도승이 교활한 여우에게 홀려 그렇게 된 것이라고 추측했다.
떳다리 …
잘생긴 총각 떳다리는 무슨 사연이 있기에 흉악한 도적이 되었을까? 또 그가 부잣집만 골라서 털어 훔친 재물을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들에게 몰래 나누어 준 까닭은 무엇일까?
신선주(?) 마신 제주 목사 …
제주 목사가 장생 불사하기 위해 한라산에 올라가서 마신 신선주는 말의 오줌이었다. 주착스러웠기에 부하와 백성들에게 골탕을 먹은 것이다.
상사촌(相思村)
도화촌이라는 마을이 상사촌으로 이름이 바뀐 것에는 슬픈 사연이 있다. 짝사랑을 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처녀 윤녀와 윤녀를 짝사랑하다가 죽은 총각 종수의 이야기이다.
이휘정과 백 이방 …
가산을 탕진한 이휘정을 위로하며 “마누라가 없다면 내 마누라라도 주겠다.”고 말한 백 이방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휘정은 후에 암행어사가 되어 기발한 방법으로 은혜를 갚았다.
삼삭둥이 …
도래굽이 마을의 파수막을 지키는 삼삭둥이는 귀가 밝았지만 눈을 뜨지 못했다. 이름난 의원이 그가 눈을 뜰 수 있게 해 주려고 했지만 거절했다. 눈을 뜨면 대신 귀가 어두워져 섬 오랑캐들이 먼 곳에서 오는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었다.
분녀의 한 …
분녀의 복수는 뒷산에 있는 서낭님 앞에 정화수를 떠다 놓고 빌었기 때문인지 우연히 이루어졌다. 진사골에는 악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교훈이 대대손손 전해진다.
동생이 된 도둑 …
추운 겨울에 논에 빠진 도둑이 늙은 여인의 인정 덕분에 동상에 걸리지 않았다. 때문에 소를 한 마리 갖다 주어 사례하고 그의 아들과 의형제가 되었다.
화가 복이 되다 …
길동무가 되어 망우 고개를 넘어가던 두 노인의 괴나리봇짐이 쉬다가 가는 중에 서로 바뀌었다. 그 중의 하나에는 산삼이 들어 있엇고, 다른 하나에는 금덩어리가 들어 있었다.
황(黃) 노랑이전 …
만석지기가 되려고 나이 칠십에 이르기까지 노력한 구천석지기 부자 황 노랑이가 있었는데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까닭은 베풀지는 않고 모으는 데만 힘을 썼기 때문이었다.
조강지처
남자들은 누구나 조강지처를 끝까지 사랑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던져 준다. 황해도 평산 땅에 있다는 망부석에 얽힌 이야기이다.
세 유기장수의 죽음 …
주막집 주인 내외에게 원통하게 죽은 유기장수 셋이 그들의 세 아들로 태어나 기쁨을 주다가 갑자기 모두 죽음으로써 두 내외의 가슴에 슬픔의 칼을 꽂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