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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5799192
· 쪽수 : 163쪽
· 출판일 : 2007-10-26
책 소개
목차
제1부 삶의 동통疼痛-나에게로 오는 길
내 마음의 자명고
새벽 강
거미가 짓는 집
온몸에 열꽃이 솟는다
도시가 눈을 감지 않는 이유
J 이야기- 밤이 지나다
J 이야기- 길 위에서
J 이야기- 그리움이 낮술 한 잔을 권하다
고독이 2번 출구로 나간다
나에게로 오는 길
무어별
콘크리트 법칙
독수공방의 비매
압화
백암
그믐달
푸른 대문의 사생활
비 오는 금요일의 해후
푸르게, 푸르게 흔들리고 싶다
장화리 낙조
내 마음 천리 먼 길에 섬 하나 있다
강변 연가
그 흔적 지우려 강물을 만들었다
수종사의 바람길
등 뒤에 있는 인연
인연 소기
제2부 가슴의 동계動悸-그리움도 자신의 심장께를 가리킨다
그리움도 자신의 심장께를 가리킨다
사랑 굿
화몽
사랑도 그런 것이다
그리움은 사랑을 향해 아프다
그리움도 참 많이 아픕니다
그리움 부르기
기어이 그리움이라 부릅니다
아파도 사랑합니다
사랑은 아프지 않아도 눈물이 난다
내 그리움은 죄가 많아요
그리움도 사무치면 체한다
사랑이 죄지
유죄선고
그리움도 흘러가는 줄 알았습니다
물결이 강변을 그리워하듯
지우고 돌아서 보지만 그 자리다
사랑은 없어지지 않아요
평생을 건 그리움이니까
그리움으로 외줄타기
그리움
그리움도 침묵한다
꿈을 꾼 후에
헤어짐보다 아픈 그리움
이 죽일 놈의 사랑
애련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인사동 찻집의 낙서
기다림도 사랑이다
너는 거기서 나는 여기서
나 그대를 사랑한다
올해도 전부 당신이었습니다
오늘 그대 눈웃음이 떠오른다
당신의 나무
그대가 나뭇잎을 물들인다
당신과의 이별은 영원히 없습니다
제3부 고독의 혈맥-계절의 끝엔 당신이 있습니다
선운사 동백나무 숲처럼
고독하다는 것은
쓸쓸한 날에
젖은 눈
우리가 되고 싶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그림자예요
슬픔도 그렇게 엷어지는 거란다
영혼의 개안
꽃 멀미
행선
봄의 연가
꽃잎편지
불꽃 애인
사랑이 머물던 날
그리움은 비가 되어
나는 너무 오래 빗물을 만졌다
오늘은 새 각시 같네! 그랴
봉함엽서
그대도 그런가요
겨울편지
겨울연가
내 나이 중년이 되면
중년은 아름다워
아름다운 동행
동행
계영배
등불 하나 켜야겠습니다
36.5도
가을을 타는 여자
호- 해주라
이 가을날, 무슨 재민 겨
가을이 참 고맙습니다
계절의 끝엔 당신이 있습니다
가을비는 내리고
가을 사랑
가을 연가
가을편지
가을은 흔들리며 앓는 것입니다
작품해설 / 장윤익(문학평론가)
작품감상 / 김영태(한비문학 발행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 마음의 자명고
내 소망의 안쪽으로 들어와
그 마음이 겹쳐질 때까지
가슴으로 들여 놓아 주는일로
사나흘 아니, 일주일을 굶어도
여전히 숨이 붙어 있는 애증은
해어화의 꽃대를 밀고 올라오는
흉통이다
가슴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은,
가슴 아프다 할 때
그대의 마음속을 다녀온다
너무나 조용히 다녀와서 소리가 나지 않을 뿐
무한한 고독이 끝도 없이
눈앞을 가로막고 기력을 앗아가는 날은
밖으로 울음소리를 내고 싶다
내 마음의 자명고를 울리고 싶은 날은
하도 문질러 빨개진 단어의 살갗에
미이라 상태로 얼어붙어 있는 영혼을
손바닥에 땀이 배도록 꼭 잡고만 있다 아직도,
그리움을 간직하는 심장을 나무랄 수 없다
고독이 가슴으로 내려오는 날은
둥 둥...
소리를 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