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 아티스트의 홀로그림

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정규 아티스트의 홀로그림 (밥장이 그려내는 무한 상상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5809402
· 쪽수 : 287쪽
· 출판일 : 2006-05-20

책 소개

네이버 블로그 '비정규 아티스트의 홀로그림'의 운영자 밥장의 그림 에세이. 소소한 일상과 단상들을 화려한 색체의 섬세한 펜화로 표현한다. 독서 후의 생각과 느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서평', '사랑도, 인간관계도 그림으로 치유될 수만 있다면...'이란 상상이 바탕이 된 '치유 일러스트' 등 다채로운 형식의 그림과 이야기가 실렸다.

1. 비정규 아티스트의 홀로그림
1. 비밀의 화원
2. 혼자 말 걸기
3. 뱀
4. 가족 이야기
5. 섹스는 즐겁다

2. 하트 테라피

3. 색정소년, 서재를 삼키다
1. 서재를 삼키다
2. 떠날 때는 말없이
3. 분홍돌고래의 꿈
4. 오 대한민국 대한국민
5. 네 눈 속의 사랑
6. s.e.x 달콤한 지옥
7. 잠의 유혹에 빠지다
8. 내 인생 백 살까지

4. 인간관계 테라피

셀프 인터뷰
B컷 모음

저자소개

밥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여행가. 지은 책으로 《떠나는 이유》, 《밤의 인문학》,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만나다》, 《맥주 맛도 모르면서》(공저),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 《밥장님! 어떻게 통영까지 가셨어요?》 등이 있다. 나이 오십에 남해의 작은 도시 통영에 <내성적싸롱호심>이라는 문화살롱을 열었다. 남은 시간 동안 뭘 하며 보내고 싶은지 스스로 물어본다. 알람 없이 잘 만큼 자다가 개운하게 일어나고 싶다. 손수 준비한 싱싱한 샐러드를 오물오물 씹고 싶다. 소파에 누워 잠깐씩 졸면서 느긋하게 아침을 보내고 싶다. 바닷바람 맞으며 반짝거리는 윤슬에 눈을 찡그리며 동네를 걷고 싶다. 멋진 여성을 만나서 가벼운 화젯거리로 부담 없이 웃으며 이야기하고 싶다. 사귀고 싶다는 마음으로 설레고 싶다. 눈과 귀, 입과 손끝, 살아 있는 ‘나’이기에 느낄 수 있는 달콤한 감각을 오래도록 만끽하고 싶다.

펼치기

밥장의 다른 책 >

리뷰

([마이리뷰]제대로 그림을 배우지 않은)

자세히

did**

★★★★☆(8)

([마이리뷰]비정규~아티스트의 홀로그림~)

([100자평]학교에서 친구가 보는거 우연히 보다가 반해버렸어요~)

자세히

suk****

★★★★☆(8)

([마이리뷰]비정규 아티스트 홀로그림)

자세히

배*

★★★★☆(8)

([마이리뷰]비정규 아티스트의 홀로그림 - ..)

자세히

책속에서

책 읽기는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과연 그럴까? 북적거리는 카페에서, 스트레스 받아 덜덜 떨고 있는데 친구라는 녀석은 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를 펼치고 낄낄거리고 있다면 그것도 은근 스트레스다. 그 녀석 주위엔 보이지 않는 막이 있는 듯해서 쉽사리 건드리지도 못한다. 그때부터 나는 소외된다.

책 읽는 사람은 내성적이며 온순하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절대 막을 터뜨리지 말 것. 막이 찢어지면, 책을 쾅! 하고 덮고 괴성을 지르며 폭주할 수 있다.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책상 위에 놓인 오래된 사전처럼 잠자코 앉아 있을 것이다. 외롭지 않으려고 책 읽는 사람들. 보기보다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 본문 146~14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