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밥장님! 어떻게 통영까지 가셨어요?

밥장님! 어떻게 통영까지 가셨어요?

밥장 (지은이)
남해의봄날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밥장님! 어떻게 통영까지 가셨어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밥장님! 어떻게 통영까지 가셨어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85823485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19-08-25

책 소개

통영살이 3년,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이 '그림일기'로 전하는 직접 살아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진짜 통영 이야기. 3년간 그가 경험한, 살아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진짜 통영을 밥장의 그림일기로 엿본다.

목차

프롤로그 설렘을 찾아 무게중심을 옮기다

CHAPTER 1. 서울 바깥은 서울에 없는 것들로 가득하다
서울내기, 통영을 고향으로 물려받다
첫 번째 통영살이: 조용하고 외로운 바닷가 원룸
두 번째 통영살이: 길 찾기 어플로는 찾을 수 없는 집
뭐든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다
친구를 사귀는 주문
단골들은 커피만 마시는 걸로 끝나지 않는다
버려야 할 것과 버리지 말아야 할 것
우리만 알고 싶은 가게
통영 스타일 서비스
통영 며느리가 숨겨 둔 레시피

설렁설렁 통영 산책
당동 뒷산: 소복녀의 핫플레이스
통영국제음악당: 섹시한 통영
봉수골 벚꽃길 가는 길: 천천히 걸어 보길
여객선: 따끈한 마룻바닥에 눕다

CHAPTER 2. 살수록 그리워지는 비릿한 통영의 맛
일, 여행, 나눔 그리고 통영
바다를 돌려줄 의무
유명하다고 대단한 건 아니다
섬은 바다 속에 잠긴 산
탈것 없어도 다시 찾는 도시

구석구석 통영 산책
대매물도: 장군봉에서 바라본 소매물도
장사도: 사계절 꽃이 지키는 섬
이순신 장군님 투어: 산책 뒤에는 영화 <하하하>를
항남1번가부터 구도심: 이중섭과 예술가들을 찾아

CHAPTER 3. 통영살이는 사람이었다
그들이 노래하는 ‘통영 이야기’
나를 반기는 두 번째 집
벽화 없는 벽화 축제
바보 무당을 만나다
차를 버리고 탄 버스
가격과 삶의 질은 비례하는 걸까
우리 동네 홍반장 청국이 아빠
프랑스엔 테루아르, 통영엔 메루아르
통영 바다를 홀짝이는 밤
후반전을 위한 준비

에필로그 마지막까지 가만 있지는 않을 테야

저자소개

밥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여행가. 지은 책으로 《떠나는 이유》, 《밤의 인문학》,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만나다》, 《맥주 맛도 모르면서》(공저),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 《밥장님! 어떻게 통영까지 가셨어요?》 등이 있다. 나이 오십에 남해의 작은 도시 통영에 <내성적싸롱호심>이라는 문화살롱을 열었다. 남은 시간 동안 뭘 하며 보내고 싶은지 스스로 물어본다. 알람 없이 잘 만큼 자다가 개운하게 일어나고 싶다. 손수 준비한 싱싱한 샐러드를 오물오물 씹고 싶다. 소파에 누워 잠깐씩 졸면서 느긋하게 아침을 보내고 싶다. 바닷바람 맞으며 반짝거리는 윤슬에 눈을 찡그리며 동네를 걷고 싶다. 멋진 여성을 만나서 가벼운 화젯거리로 부담 없이 웃으며 이야기하고 싶다. 사귀고 싶다는 마음으로 설레고 싶다. 눈과 귀, 입과 손끝, 살아 있는 ‘나’이기에 느낄 수 있는 달콤한 감각을 오래도록 만끽하고 싶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림을 시작할 때 두렵지 않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처음에는 뭐든 두렵다. 두발 자전거를 탈 때도 무섭고 운전하는 것도 무섭다. 데이트도 무섭다. 결혼도 무섭(고 이혼은 열 배 더 무섭)다. 하지만 그래도 페달을 밟고 기어이 학원에 다니고 끊임없이 문자를 날리며 부지런히 돈을 모은다. 두렵다는 건 아직까지 해 보지 못했다는 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통영으로 떠날 때도 마찬가지였다. 서울에서 일이 다 끊길 수도 있고 통영에서 한 푼도 못 벌 수도 있다. 하지만 안정되면 권태롭다. 설레면 두렵다. 안정과 권태, 설렘과 두려움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안정과 설렘만 떼어 내 한 바구니에 담을 순 없다.
_ 프롤로그


2016년 10월 통영을 다시 찾았다. 6년 만이었다. 미수동 동사무소를 고친 아동센터에 친구인 김 대표와 함께 빨간 로봇 조형물을 세웠다. 직접 현장에 가서 벽화를 그리는 일을 하며 전국을 돌아다녔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사람들, 숨과 쉼이 살아 있는 자연까지, 서울 바깥은 서울에 없는 것들로 가득했다. 서울에서 살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때부터 서울에 중심을 두지 말자, 바깥에서 살아 보자고 마음먹었다.
_ 두 번째 통영살이: 길 찾기 어플로는 찾을 수 없는 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