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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라, 정향과 계피

가브리엘라, 정향과 계피

조르지 아마두 (지은이), 안정효 (옮긴이)
서커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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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라, 정향과 계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브리엘라, 정향과 계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95862476
· 쪽수 : 581쪽
· 출판일 : 2007-11-30

책 소개

"<가브리엘라, 정향과 계피>는 최고의 민중 소설이다. - 장 폴 사르트르" 20세기 남미를 대표하는 대문호이자 브라질의 국민 작가로 추앙받는 조르지 아마두의 대표작. 삶의 환희와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지닌 남미 사회와 사람들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그려낸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아라비아 출신의 브라질 사람

제1장 오페니시아의 번민
태양과 비와 작은 기적
일레우스 길거리에서 뒤섞인 과거와 미래
생선 시장에 모인 유지들
귀족이기는 하지만 왕족의 혈통은 아니라는 박사의 주장
필로메나의 떠남과 나시브의 곤경
법, 정의, 출생 그리고 국적
소설의 중요한 인물인 문디뉴 팔상이 쌍안경으로 일레우스를 보면서 등장
배의 도착
도스 레이스 자매와 그들의 성탄 그림
필사적인 수소문
햇볕을 쬐는 정치 지도자
정치적인 음모
소문 퍼뜨리기라는 예술
길을 가는 가브리엘라

제2장 글로리아의 고독
창가의 유혹
잔혹한 법
검은 스타킹
첩들에 관한 법
매력 있는 악당
황혼
미묘한 사랑의 기교, 또는 나시브가
요리사를 채용하게 된 사연
숲속의 배
잠든 가브리엘라
음식과 장례식
도덕적인 여담
만찬
나시브와 가브리엘라

제2부 가브리엘라, 정향과 계피

제3장 말비나의 비밀
가브리엘라와 꽃
반가운 손님, 반갑지 않은 손님
혼란스러운 나시브
토론과 화재
불타는 신문과 마음
가브리엘라와 아르민다
등불 곁에서
무도회와 영국 여자
옛 시절
새의 구슬픈 노래
가브리엘라와 새장에 갇힌 새
등받이가 높은 의자들
길에서 활개치는 악마
바위에서 기다리는 처녀
영원한 사랑, 또는 빠끔히 열린 문
가브리엘라의 노래
꽃과 꽃병
준설선과 신부

제4장 가브리엘라의 달빛
영감으로 가득 찬 시인과 그의 세속적인 궁핍
사아드 부인의 순종과 거역
출마 후보자들과 잠수부들
추적
사아드 부인이 남편의 오랜 정치적 중립성을 깨뜨리고 정치에 얽힌 연유와 그 부인의 모험적인 밤
결혼의 기쁨과 슬픔
가브리엘라의 한숨
성탄절 축제
양치기 여인 가브리엘라냐, 무도회의 사아드 부인이냐
훔친 돈과 여러 가지 사건들과 아울러 귀족 오페니시아에서 서민 가브리엘라까지
나시브가 불문율을 깨뜨렸고 깨뜨리지 않은 사연, 또는 사아드 부인이 다시 가브리엘라가 된 사연
가브리엘라의 사랑
알 수 없는 인생
유리뱀
종이 울리고
(공식적인) 글로리아의 고독의 종결
이익과 손해, 그리고 주임 요리사
싸움터의 전우
일레우스의 자랑스러운 아들
다시 가브리엘라
스웨덴의 배와 황금 인어

후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조르지 아마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2년 브라질 남부 내륙 지방의 이타부나에서 카카오 농장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위한 투쟁과 비참한 환경을 어렸을 때부터 접했으며 18세 때 그들의 생활을 소재로 한 첫 소설 <카니발의 나라>, 2년 뒤 <카카오>를 발표하며 일약 세상에 문명을 떨쳤다.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의 작품을 활발히 발표하는 와중에도 열성적인 좌익 활동으로 몇 번의 투옥과 작품 소각 등을 거치며 그의 책은 브라질과 포르투갈에서 금서가 되었으나 유럽에서는 <주비아바>의 출간을 계기로 카뮈를 위시한 많은 지식인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1945년 브라질 공산당 대표로 출마하여 국회의원이 되었으나 정권의 박해와 탄압으로 1947년 프랑스로 망명길에 올랐고 1951년 소련에서 레닌평화상을 수상했다. 1955년 오랜 망명 생활 끝에 브라질로 귀국한 아마두는 정치 활동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문학에만 전념해 1958년 그의 대표작 <가브리엘라, 정향과 계피>를 발표했다. 젊었을 때의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 작품들과는 다른 세상에 대한 원숙한 시선과 해학성이 돋보이는 이 작품으로 그는 브라질 국민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1961년 브라질 문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브라질, 포르투갈, 이탈리아, 이스라엘, 프랑스의 수많은 대학, 그리고 남미 대부분의 국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사망했으며 그의 유해는 자신의 집 정원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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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효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41년 12월 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태어나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964년부터《코리아 헤럴드》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가 군에 입대하여 백마부대 소속으로 파월 복무를 하며 《코리아 타임스》에 「베트남 삽화(Viet Vignette)」라는 주말 고정란을 연재하고 베트남과 미국 신문, 잡지에 기고하였다. 이 자료는 훗날 첫 소설 『하얀 전쟁(White Badge)』의 기초가 되었다. 《코리아 타임스》 사회부, 《주간 여성》 기자를 거쳐 한국브리태니커회사 편집부장을 지내다가 《코리아 타임스》의 문화·체육부장으로 복귀하면서 번역 활동을 시작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문학사상》에 연재한 이후 지금까지 128권의 번역서를 펴냈다. 1982년에 존 업다이크의 『토끼는 부자다(Rabbit Is Rich)』로 1회 한국 번역 문학상(한국번역가협회 제정)을 수상했다. 1999~2002년에는 이화여대 통번역 대학원에서 문학 번역을 가르쳤다. 1977년에 장편 수필 『한 마리의 소시민』을 《수필문학》에 게재하고 1985년 계간 《실천 문학》에 『전쟁과 도시』(『하얀 전쟁』)를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며, 『은마는 오지 않는다』,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미늘』 등 24권의 소설을 펴냈다. 1992년 『악부전(惡父傳)』으로 김유정 문학상(동서문학사 제정)을 수상했으며, 외국어로 출간된 소설은 미국에서 2권, 독일에서 2권, 덴마크와 일본에서 각각 1권씩이다. 영어 공부나 영화에 관한 비소설 17권 그리고 산문집 4권을 틈틈이 펴냈고, 2017년에 “안정효의 3인칭 자서전” 『세월의 설거지』를 출간했다. 2023년 7월 별세했다. 향년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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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여자는 어떤 여자였을까? 오지와 불모지, 그리고 드디어 푸르른 들판까지의 오랜 여행을 하는 동안 그의 가슴에 머리를 얹고 그토록 수많은 밤을 같이 잤어도, 그는 대답을 알지 못했다. 그는 알 수도 없었고, 이해도 하지 못했다. 그녀에게는 무엇인가 특별한 게 있었다. 그녀를 잊는다는 건 불가능했다. 그녀의 계피빛 피부 때문이었나? 정향의 향기? 그녀가 웃는 방식? 그가 어덯게 알겠는가? 그녀에게는 포근함이, 살갗에서 타오르고 내면에서 타오르는 불꽃이 있었다.

"신문으로 모닥불을 피웠지. 잠깐 사이에 타버리더군. 가브리엘라를 찾아서 얘기를 하고 싶었어. 하지만 할 방법이 없었지. 얘기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깜박이는 등불이 그림자를 핥았다. 개들이 짖고, 부엉이들이 울고, 뱀들이 쉭쉭거렸다. 두 남자는 말없이 그리움에 잠겼다. 흑인 파군뎃는 등잔을 들고 잠을 자러 갔다. 엄청나게 크고 외로운 어둠 속에서, 혼혈아 클레멘테는 가브리엘라를 회상했다. 그녀의 미소 짓는 얼굴, 가벼운 발걸음, 갈색 허벅지, 우뚝한 젖가슴, 거므스레한 배, 정향의 향기, 그녀의 계피빛. 그는 그녀를 품에 안고 들판의 잠자리로 갔다. 그는 그녀와 누웠고, 그녀의 머리를 그의 가슴에 얹었다. - 본문 293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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