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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95912737
· 쪽수 : 338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인물을 알면 역사가 보인다
과거를 넘어 미래로 - 역사의 한계성
역사 읽기와 ‘인지상정’ - 인물사 탐구의 장단점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라이벌들
1장 미완에 그친 시대적 요구―삼국 통일인가 반도 통일인가 : 남북국의 성립과 김춘추 vs. 연개소문
2장 애정과 존경이 빠진 사제지간 : 조선 후기의 붕당정치와 송시열 vs. 윤증
3장 무엇이 그들의 운명을 갈라놓았는가 : 일제의 침략과 이완용 vs. 민영환
4장 신념가와 야심가, 조국의 운명은 : 남북분단과 김구 vs 이승만
한 시대가 저무는 자리, 승자는 누구인가
5장 혼란을 잠재우고 새 시대를 열다 : 고려의 건국과 견훤 vs. 왕건
6장 지킬 것인가 바꿀 것인가 : 고려의 멸망과 최영 vs. 이성계
7장 집안싸움에 고래 등 터지다? : 구한말의 쇄국 ? 개화 정책과 대원군 vs. 명성황후
같은 신념 같은 길, 역사 속 동반자들
8장 궁극적으로는 하나인 길을 걷다 : 한국 불교사의 전개와 원효 vs. 의상
9장 사상가와 실천가, 진정한 동학同學의 모범을 보이다 : 한국 유학사의 전개와 이황 vs. 이이
10장 빼앗긴 땅, 정신만은 지키리라 : 일제 강점기의 식민사학과 신채호 vs. 백남운
딜레마에 빠진 라이벌들, 역사에 질문을 던지다
11장 큰 적을 잊고 눈앞의 복수전에 급급하니 : 삼국시대와 성왕 vs. 진흥왕
12장 반란의 또 다른 이름 ‘개혁’ : 고려 중기의 모순과 묘청 vs. 김부식
13장 충신도 변절자도 아니라면 : 조선 초기의 유교정치와 성삼문 vs. 신숙주
14장 위인은 ‘인간’이 아닌 ‘신’이 되어야 하는가 : 임진왜란과 이순신 vs. 원균
시대별 왕계표
저자소개
책속에서
...송시열을 영수로 한 노론과 윤증을 영수로 한 소론은 여러 면에서 의견을 달리하며 대립했다. 송시열은 학문적으로는 주자 절대주의자였으며 정치적으로는 숭명반청 의리를 고집했다. 반면 윤증은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허용했으며 현실에 입각한 정치를 주장했다. 이러한 견해 차이가 결국 스승과 제자 사이를 갈라놓은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의견 차이는 현실적인 정책 대립은 아니었고 명분 싸움이었다고 할 수 있다.-p68 중에서
...이황과 이이는 서로 다른 학문적 입장과 인생관 그리고 35년이라는 세대 차이를 가지고 있었으나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자세를 통해 이를 현명하게 뛰어넘었다. 또한 진지한 학문적 토론을 마다하지 않음으로써 진정한 대학자로서의 인품과 태도를 지켜 동학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었다.-p257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