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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88995949061
· 쪽수 : 30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행복의 길 | 정목(유나방송 설립, 정각사 주지)
머리글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겨울 눈
여일하게 | 깨달음을 얻은 날 | 적당한 양 | 마음을 비우고 몸을 비우고
나는 배웠다 | 오늘 하루 | 입춘 | 눈꽃 | 눈이 오면 오는 대로 | 최고의 행복
수행자의 삶 | 목탁새 | 보시바라밀 | 계율이 필요 없는 삶
남을 높이고 나를 낮추고 | 원효 대사의 화작 | 서로 다른 사람들 | 스트레스
치유의 힘 | 마음이 움직이는 것 | 옷깃만 스쳐도 | 보려면 당장 보아야지
십분 명상1 호흡명상
봄 꽃
봄 눈 | 자기를 바로 봅시다 | 봄을 준비하는 농부처럼 | 새로운 만남
봄비처럼 | 매화를 사랑한 퇴계 | 요리하는 사람의 마음가짐 | 아첨과 굽음
타향에서 온 소녀 | 꽃 떨어질까 봐 | 있는 그대로의 자연 | 마음 훈련
작은 것이 아름답다 | 시대의 화두, 소통 | 쾌락에서 슬픔이 생기고
하나가 되는 지혜 | 부처님오신날 | 참마음 찾기 운동 | 지혜로운 사람
라오스 순례 | 탁발 | 참된 부처를 찾아 | 밤마다 부처를 안고 자고
십분 명상2 자비명상
여름 비
당신 덕분에 | 사람들에게 천대받는다면 | 지금 당장 | 만일 동안 | 백 년 전에
여름 건강 | 백극재의 환생 | 가짜 약의 효과 | 나는 누구인가? | 인생의 주인
기도 성취 | 좋은 생각 | 디지털시대의 고뇌 | 바쁘게 사는 습관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여름 안거 정진 | 깨달음은 멀지 않다 | 흙으로 돌아가고 | 마음의 평화
생사를 뛰어넘는 길 | 좌선 | 당당하면서 겸손하게 | 먹구름을 걷어내고
십분 명상3 관찰명상
가을 단풍
알아차리는 힘 | 그대는 꽃 | 소를 보았는가 | 내려놓아라 | 모양에서 모양을 떠난 것
생각에서 생각을 떠난 것 | 불면증과 식초 | 부족한 것은 없다 | 물의 가르침
마음 고요 | 만족을 아는 사람 | 새벽 산사의 종소리 | 참회 | 오후불식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 | 자기를 이롭게 하는 것 | 마음의 고향 | 바람의 자취
십분 명상4 멈춤명상
다시, 겨울 바람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여 | 진정한 친구 | 용서는 치유 | 연꽃처럼
지금 어디로 가십니까 | 재앙과 복 | 순수한 마음을 찾아 | 기다림은 성찰의 시간
외로운 사람들에게 | 염파의 분노와 해탈 | 아귀의 배고픔 | 자연의 가르침
어머니의 마음 | 내 안의 모순 | 하늘이 알고 땅이 알거늘 | 번뇌 즉 깨달음
감사합니다 | 인생무상 | 동지 팥죽
십분 명상5 마음 다스리기 명상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들은 끊임없이 겸손함을 배우고 나를 낮추어 세상과 하나되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겸손하지 못하여 ‘나’를 세우며 살아가는 현재 삶의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낮추고 숙이면 진다고 착각하고, 이것이 자존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배웠다’ 중에서 30쪽)
사람들은 우리 안에 치유의 힘이 내재되어 있다고 아무리 강조해도 믿지 않습니다. 지금의 불행과 아픔은 곧 없어진다고 해도 믿지 않습니다. 당신도 이미 없어져버린 세포들로 구성된 ‘나의 죽은 몸’을 현재의 ‘내 몸’이라고 집착하고 있지 않은지요? (‘치유의 힘’ 중에서 69쪽)
평화를 주장한다고 평화를 이루어낼 수 없는 것처럼, 다만 평화로운 생각을 하고 평화롭게 행동할 때 진정한 평화는 우리들 마음에서 이루어집니다. 매화를 사랑한 퇴계의 마음에서 ‘평화로움’을 보듯이 생명 있는 모든 존재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스스로 평화롭기를 발원합니다. (‘매화를 사랑한 퇴계’ 중에서 97쪽)
지금 산사에는 봄꽃이 만개하였습니다. 또 작은 가지에 물오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마 봄이 휘감고 올라가는 소리겠지요. 고목나무처럼 겨울을 버티고 섰다가 이 물오르는 소리와 함께 작은 새 눈을 밀어올리는 것 보면 이것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꽃 떨어질까 봐’ 중에서 107쪽)
내가 웃으면 세상도 따라 웃고, 내가 울면 세상도 따라 울 것입니다. 세상의 주인이 우리들 자신이기 때문에 우리들 마음에 희로애락喜怒愛樂이 있는 것이지 세상이 결코 우리를 웃게 하거나 울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라는 다산의 말처럼, 내가 상대를 꽃으로 보고 예뻐하고 기뻐하면 상대가 좋은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 찹니다. (‘그대는 꽃’ 중에서 211쪽)
지금 현재 나의 고통과 괴로움은 과거 내가 지은 행위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 일입니다. 고통의 원인을 바로 알아야 고통에서 완전히 놓여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용서와 진정한 화해는 상대를 위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결과 상처받은 자신 또한 치유할 수 있습니다. (‘용서는 치유’ 중에서 26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