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큰 글씨 소리 책 두 번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95950968
· 쪽수 : 33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95950968
· 쪽수 : 336쪽
책 소개
중국 사회의 밑바닥을 그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작품. 인간의 존엄성과 삶에 대한 동경을 그린 독특하고 따뜻한 이야기. 가난하고 배운 것 없으며 상처받은 이들이 길을 떠나서, 서로의 가족이 되어가며 좌충우돌한다. 이들에게 세상은 둥지가 되어줄 수 있을까?
목차
고민 없는 사람은 없다 13
굳세어라 밑바닥 117
하늘에 닿는 그네 225
함께하자 우리 279
작가 후기 331
굳세어라 밑바닥 117
하늘에 닿는 그네 225
함께하자 우리 279
작가 후기 331
책속에서
이리저리 재본 끝에 쑨궈민은 결정을 내리고 돈을 보냈다. 곧바로 묘수가 담긴 정보가 날아왔는데, 봉투가 이상하리만치 얇았다. 백여 가지 방법이 겨우 이 정도 두께밖에 안 되나 하고 생각하며 봉투를 열어 보니, 쪽지에 몇 줄이 적혀 있었다.
“이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돈을 부치라고 하시오. 그리고 이 쪽지를 그대로 베껴 보내시오.”
쑨궈민은 경계를 풀고 말을 받았다.
“물구나무서기?”
“그래, 물구나무서기! 얼진주쯔 얼굴에 항상 홍조가 도는 게 물구나무서기 때문이야. 어쩐지, 그래서 그랬구나. 입때껏 물구나무서기를 안 했어. 일을 치르고 난 뒤에 물구나무서기를 안 하는데 어떻게 애가 들어서. 네가 내놓은 게 흘러가 버린 게 아니고 뭐야?”
깜짝 놀라서 고개 돌려 쑨궈민을 의아하게 쳐다보았다. 쑨궈민이 다시 물었다.
“아기 팔아요?”
중년 남자가 쑨궈민을 찬찬히 쳐다보더니, 여자를 끌고 돌아서 가며 말했다.
“미친놈 아냐?”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