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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애무

붉은 애무

에릭 포토리노 (지은이), 이상해 (옮긴이)
아르테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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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애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붉은 애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95958407
· 쪽수 : 186쪽
· 출판일 : 2008-10-02

책 소개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프랑스 중견 작가 에릭 포토리노의 중편소설. 2004년에 발표된 소설로, 프랑스 한림원의 ‘프랑수아 모리악’상과 프랑스 최고의 추리작가에게 수여되는 ‘장 클로드 이쪼’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순수문학과 추리문학의 절묘한 결합’이라고 평가받는 독특한 작품.

목차

지은이의 말

1. 그날 아침 일찍
2. 사무실에서는 하루가
3. 어느 모로 보나
4. 이튿날 아침
5. 마리는 가지 위에 앉은 한 마리 작은 새였다
6. 오늘 아침 난
7. 지난밤, 잠을 설쳤다
8. 그날 아침 유모차를 밀며
9. 지인들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10. 지루한 일요일 시간을 죽이는 건
11. 어제 저녁은 음악 축제였다
12. 내 발코니에서
13. 코스티니 씨
14. 몽테이 양은 분명 눈치 채고 있었다
15. 오늘, 콜랭의 추억은
16. 누가 초인종을 눌렀다
17. 경찰서에서 나는 알아보았다
18. 우편함에서 나는 발견했다
19. 사흘 전부터
20. 라르티그가 나에게 요청했다
21. 오후에
22. 나는 결국 엄마가 되었다
23. 어는 휴가 날 아침
24. 많이 늦은 시각이다
25. 태양은 이미 뜨거웠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에릭 포토리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소설가. 니스에서 태어나 라로셸 대학 법학부와 파리정치대학을 졸업한 뒤 언론계에 입문했다. 1986년부터 25년간 <르몽드>에서 기자, 대기자, 편집국장, 사장을 역임했다. 아프리카, 동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를 누비며 현대사의 굵직한 현장들을 취재했고, 퇴임 이후에도 저널리즘의 새로운 실험을 이어가며 주간지와 계간지를 잇달아 창간했다.소설가로서 1991년 첫 장편 『로셸Rochelle』을 발표한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까지 20여 권의 소설과 논픽션을 출간했다. 『영화의 입맞춤Baisers de cinema』(2007)으로 페미나상을, 『은밀하게 나를 사랑한 남자L’homme qui m’aimait tout bas』(2009)로 엘르독자대상과 서점상을 수상하는 등 프랑스의 주요 문학상을 받았다. 포토리노의 작품 세계는 개인사와 사회적 경험을 교차시키며 정체성과 가족, 부재와 기억이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2021년에 발표한 『나를 지켜줘 아니면 나를 죽여줘Marina A』는 세계적인 퍼포먼스 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와 그녀의 퍼포먼스를 소설 형식으로 파고든 작품이다. 예술이 어떻게 한 인간의 내면을 흔들고 삶을 바꿀 수 있는지를 탐구하며, 포토리노 문학의 새로운 전환점을 보여준다. ⓒ Francesca Mantovani / Editions Gallim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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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릴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출강한다. 『측천무후』로 제2회 한국 출판문화 대상 번역상을, 『베스트셀러의 역사』로 한국 출판 평론 학술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아멜리 노통브의 『첫 번째 피』, 『비행선』, 『갈증』, 『너의 심장을 쳐라』, 『추남, 미녀』, 『느빌 백작의 범죄』, 『샴페인 친구』, 『푸른 수염』, 『머큐리』, 에드몽 로스탕의 『시라노』, 미셸 우엘벡의 『어느 섬의 가능성』, 델핀 쿨랭의 『웰컴, 삼바』, 파울로 코엘료의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크리스토프 바타유의 『지옥 만세』, 조르주 심농의 『라 프로비당스호의 마부』, 『교차로의 밤』, 『선원의 약속』, 『창가의 그림자』, 『베르주라크의 광인』, 『제1호 수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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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펠릭스, 내가 어떤 사고에 대해 말하는지 잘 알잖아요."
그가 나즈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의 눈길이 부딪혔다. 3월의 어느 날 오후, 세 살배기 내 아들 콜랭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는 그들 앞에서 부들부들 떨지도, 눈물을 흘리지도 않았다. 한 운전자가 픽퓌스 대로에서 엄마 마리와 함께 유아원을 나서던 콜랭을 치고는 뺑소니를 쳤다.
소식을 접했을 때, 우리는 회의 중이었다. 나는 곧 회의를 중단했지만, 이튿날 아침 중단한 바로 그 지점에서 회의를 재개했다. 직원들이 사무실로 모였을 때 끔찍한 침묵이 모두를 짓눌렀다. 아무도 나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 내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리고 난 그 일에 매달려 몇 주를 버텼다. - 본문 31~32쪽, '3. 어느 모로 보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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