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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브 (지은이), 이상해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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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행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923895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3-12-20

책 소개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는 열아홉의 문헌학도 앙주와 책은커녕 단어 하나 제대로 읽지 못하는 열여섯의 고등학생 피, 두 주인공은 과외 교사와 제자로 만나 함께 고전 문학을 읽어 나간다.

저자소개

아멜리 노통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벨기에 외교관이어서 일본, 중국, 미국, 방글라데시, 브르네오, 라오스 등지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1985년 벨기에로 돌아와 브뤼셀 자유대학(ULB)에서 라틴 철학과 문헌학을 공부했다. 1992년 데뷔작 『살인자의 건강법』을 발표하자 ‘천재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프랑스 문단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아멜리 노통브는 이 작품으로 르네 팔레상, 알랑 푸르니에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매년 가을 신작 소설을 발표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프랑스 문단에 화제를 불고 다니며 베스트셀러의 상단을 장식해 왔다. 이외에도 프랑스 학술원 소설 대상, 사르돈상, 보카시오상, 독일 서적상 등을 수상했다. 아멜리 노통브는 2008년 벨기에 국왕으로부터 왕관 훈장 사령관에 서훈되었고, 2015년에는 벨기에 왕립 프랑스어 언어·문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며 개인 남작 작위를 받았다. 이후에도 매년 새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자전적 소설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은 애니메이션 영화 〈리틀 아멜리〉로 제작되어 제78회 칸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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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릴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출강한다. 『측천무후』로 제2회 한국 출판문화 대상 번역상을, 『베스트셀러의 역사』로 한국 출판 평론 학술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아멜리 노통브의 『첫 번째 피』, 『비행선』, 『갈증』, 『너의 심장을 쳐라』, 『추남, 미녀』, 『느빌 백작의 범죄』, 『샴페인 친구』, 『푸른 수염』, 『머큐리』, 에드몽 로스탕의 『시라노』, 미셸 우엘벡의 『어느 섬의 가능성』, 델핀 쿨랭의 『웰컴, 삼바』, 파울로 코엘료의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크리스토프 바타유의 『지옥 만세』, 조르주 심농의 『라 프로비당스호의 마부』, 『교차로의 밤』, 『선원의 약속』, 『창가의 그림자』, 『베르주라크의 광인』, 『제1호 수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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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리 없이 우아하게 하늘을 나는 그 고래들은 너무나 아름다워요. 예외적으로, 인간이 시적인 뭔가를 발명한 거죠!」


「아빠 말로는 내가 현실에 대한 의식이 전혀 없대요.」
「넌 어떻게 생각해?」
「아빠가 말하는 현실이라는 게 뭔지, 그것부터 알아야겠죠.」
아들이나 아버지나 현실감 결핍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게 분명했다. 하지만 나는 그 점에 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나에게는 그레구아르 루세르의 결핍이 훨씬 심각해 보였다. 돈을 어마어마하게 버니까 실재 세계에 더 가깝다고 믿는다는 점에서.


「20세기 이래로, 이전 세대가 이후 세대에게 물려주는 유산이란 바로 죽음이에요. 심지어 그건 즉각적인 죽음도 아니에요. 오히려 상처 입은 바퀴벌레가 짓밟혀 죽기 전에 질질 끌고 다니는 오랜 불안 같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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