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에서 광화문까지

1. 결선투표 없는 대통령직선제
시민의식과 선거제도
당원이 선출한 후보, 시민이 선출한 후보
1인2표제, 민노당의 등장 근거이자 한계
민주와 통합, 민주 정치의 두 축
3당 합당 이전과 이후의 지역감정은 다르다
형식논리와 실질논리
좌우의 날개로 나는 새, 그럴 수 없는 우리
송두율 교수
무형의 코드: 사형수 출신 대통령
일상의 지배자와 위기 국면의 승자
사학법, 그 이후
152명의 의원들
성공한 쿠데타
새로운 학습 효과
일 해서 망하는 사람들, 일 안 해서 망하는 사람들
삐딱한 개헌논의

2. 이름 없는 하나하나가 모여서
'말'과 '말의 원천'
로고스와 소피아
아테네 시장
민주 시대의 정치범 소크라테스
아고라의 소멸
생중계되는 전쟁
최백호와 김광석의 입영 노래
그들의 군대, 우리의 군대
세상에서 제일 장사하기 쉬운 곳
화장지에 적힌 메모
제2주주운동 펼치는 한겨레신문
검찰 덕분에 날개 단 NGO, 조.중.동 덕분에 급성장한 오마이뉴스
이방인 KBS, 시민의 KBS

3. 존재의 외침
논리와 논술 근처를 서성이는 학문, 철학
철학과 인문학: 존재를 존재로서 탐구하는 학문
인문학연구소와 인문과학연구소
축구 전용경기장에서 보는 축구, 텔레비전으로 보는 축구
『느리게 가는 버스』
객관식 시험, 객관식 인생
6.25 사변, 조선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 그리고 한국전쟁
하이데거와 가다머
통섭 유감

맺는 말

대세론도 물리치고 자신의 존재를 한국 현대사에서 확실하게 드러내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은 이 세력이 전면에 그리고 공식적인 자리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선거로 뽑는 자리만 바뀌었을 뿐이지, 그리고 그것도 투표일이 어느 정도 되는 선거일 때만 바뀔 뿐이지, 아직은 그들의 세계가 진행 중이다.-p62 중에서

자신들의 말과 이 말이 담는 가치들이 선거 이전 일상에서 그토록 잘 통하던 것을 떠올리며, 대중이 무지하여 포퓰리즘에 빠졌거나 아니면 자기 이ㅚ의 모든게 좌파이기에 사회가 지나치게 좌경화되었다고 그들은 판단한다. 이로써 조,중,동 아니면 어리석은 대중, 조,중,동 아니면 좌파인 구도가 형성된다. 이러한 구도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는 신문이 국민주주신문이라는 그 한겨레이다. 한겨레는 이 구도를 문제라고 보지도 못하고, 또한 보기도 싫은 눈치이다. 저 구도에서 한 축은 하여튼 언제나 자신이라는 것을 즐기기라도 하는 것일까?-p164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