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퍼포먼스 아트 40년 40인

메시지
기획의도
개요
프로그램
메인공연
실험예술가 이승택의 한국 퍼포먼스아트 40년 40인 스케치
자유참가공연
개막 축하공연 [시작 홍대를 떵떵거리다]
아스팔트 위의 꽃 [도시에서 희망이 움트다]
실험예술아지트
전시 포트폴리오전
설치미술전
사진전
아트인큐베이팅
세미나
인터뷰
데일리 통신
슈퍼맨 진행일지
후기 유럽작가 후기
스태프 + 슈퍼맨 후기
페스티벌 디자인
한국실험예술제 소개
KoPAS 소개
특징
주요연혁
하우스예술파티
서울시어린이예술마당
출간도서 및 출판사업소개
2007한국실험예술제 보도자료

도시 속 건물 밖 풍경은 낮에는 오히려 한가한 편이라 북적대는 인파는 없었지만 한가로운 산책을 하는 느낌으로 여유 있게 홍대 거리의 신선한 예술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그 나름의 분위기와 매력들이 좋았다. 물론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고, 프랑스 퍼포먼스 작가 Edwig Mandrou의 경우 스스로 자동차를 가장하여 계속적으로 길을 활보하는 동안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몰고 다니다가 지하철 역사까지 침투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아스팔트 위의 꽃"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은 실험예술이 마치 연구실의 폐쐐된 공간 속에서의 실험, 어려운 과학 문제를 접근하는 것 같은 실험으로서가 아닌, 애초에 그런 거리감을 완전히 버리고 활짝 열어젖힌 상태에서 실험예술을 보여줬다는 점에 있다. 추운 겨울 대낮의 햇살은 뜨겁진 않지만 따사로운 빛으로 마음을 녹였다. 그런 개방된 따스함의 공유, 그렇게 원을 둘러 퍼포먼스 공연들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의 마음은 자연스레 따스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 본문 9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