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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야기
· ISBN : 9788996047841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추천사
프롤로그 영화 같은 역사, 역사 같은 영화
제1장 격동의 동아시아
홍콩, 차이나 <차이니즈 박스> <화양연화>
상하이 동방명주 <태양의 제국> <색, 계>타이완해협의 거친 파도 <쓰리 타임즈>
칼의 나라 일본 <라스트 사무라이> <바람의 검, 신선조>
식민지 한국 <한반도>
제2장 혼혈의 땅 라틴아메리카
1492년 제국의 습격 <1492 콜럼버스>
망각의 섬, 쿠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고독한 대륙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혼혈의 대륙, 브라질 <중앙역>
뉴스페인의 명암 <레전드 오브 조로> <마스크 오브 조로>
제3장 북아메리카 쟁탈전
퀘벡, 미아가 되다 <대단한 유혹>
슬픈 루이지애나 <데자뷰>
제독과 해적 <마스터 앤드 커맨더>
새로운 제국 <패트리어트-늪 속의 여우>
제국의 그늘 <크래쉬>
제4장 아프리카의 꿈
기니만의 비극, TIA <블러드 다이아몬드>
동아프리카의 유럽인 <러브 인 아프리카>
추방의 역사 <추방된 사람들>
분쟁을 넘어 <호텔 르완다>
에필로그
더 깊은 이해를 위한 자료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멕시코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런 역사적 사실들을 알게 되면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등지의 미국 서부에 히스패닉이 많이 살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원래 그 땅은 몇 백 년 동안 멕시코인들이 주인이었던 곳이다. 영화에서 보면 캘리포니아 사람들이 미국 연방 가입에 환호하는 모습이 있는데 실제는 어땠을지 궁금하다. 멕시코정부가 부패하고 무능해서 영토를 사실했다고 하는데, 남의 땅을 빼앗은 미국은 과연 민중을 위해 전쟁을 시작했고 민중의 이익을 위해 정책을 폈을까? ―본문 중에서
가장 못된 나라는 포르투갈이었다. 아프리카에 가장 먼저 진출했지만 앙골라와 모잠비크를 두고 버티다 가장 늦게 아프리카에서 철수했다. 최후로 남은 나라가 가장 먼저 식민지가 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이었다. 그곳의 백인들은 17세기에 정착한 네덜란드계(보어인)와 18세기 말부터 정착한 영국계로 구성됐으며, 가장 악랄한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흑백차별정책)를 추진했다. 남아공의 식민 잔재는 1994년 만델라가 대통령이 돼서야 종식되었다. ―본문 중에서
아프리카의 지성인들은 열강들의 침략이 있기 전에는 아프리카에 최소한 기아와 종족 분쟁은 없었다고 지적한다. 그들은 20세기 들어 아프리카의 기아현상은 식민 제국들이 본국 산업의 필요에 따라 현지인들의 식생활 문화를 개악한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프랑스는 밀과 수수를 주식으로 삼던 아프리카 농민들에게 땅콩과 커피, 목화를 재배하도록 강제했다. 그리고 농민들의 주식은 베트남으로부터 쌀을 들여와 해결했다. 프랑스는 아프리카 토양에서 얻은 특용작물로 많은 이득을 챙기는 동시에 또 다른 식민지 베트남의 잉여 생산물을 해결하는 이중의 이득을 보았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