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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아들의 4급 판정과 엑스레이 영상의 비밀

시장아들의 4급 판정과 엑스레이 영상의 비밀

나호철 (지은이)
인디노블
1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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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아들의 4급 판정과 엑스레이 영상의 비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장아들의 4급 판정과 엑스레이 영상의 비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6128953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3-05-30

책 소개

전직 고위 공직자 P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소재로 한 풍자소설이다. 소설은 P시장 아들의 병역비리외에도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준 여러 사건들을 소재로 하여 이들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거짓과 위선을 자극적인 표현과 재미있는 스토리로 구성하여 신랄하게 고발하고 있다.

목차

제 1장. 4급 판정
제 2장. 뒷조사
제 3장. 대책
제 4장. 공개검증
제 5장. 창조경제
제 6장. 지방선거
제 7장. 검찰수사
제 8장. 장외전
제 9장. 1심 재판
제10장. 요지경
제11장. 김치국
제12장. 촛불 대선
제13장. 존재감
제14장. 점
제15장. 여론전
제16장. 미투 운동
제17장. 3선 시장
제18장. 몸부림
제19장. 재감정
제20장. 재판 스톱
제21장. 코로나 총선
제22장. 인생무상
제23장. 안개세상
제24장. 서기 2500년

저자소개

나호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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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음날 강남의 한 커피샵에서 강여사는 김여사가 소개해 준 병역브로커 김실장을 만났다. 강여사가 김실장에게서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들은 후 김실장에게 물었다.
“실장님, 정말 표 안나게 하실 수 있겠어요?”
김실장이 능글맞은 목소리로 말했다.
“싸모님, 전 프롭니다요. 프로가 뭐겠습니까요? 누가 봐도 표 안나게 싸모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해드리는 게 프로 아니겠습니까요?”
“그래도 왠지 걱정이 되서......”

강여사가 김실장의 말을 듣고도 쉽게 믿지 못하겠다는 듯 걱정스런 얼굴을 하자 김실장이 자신만만한 얼굴로 손가락 5개를 펴보이면서 히죽 웃으며 말했다.
“허허허~, 물론 걱정되시겠죠. 하지만 절 믿으십쇼. 제가 이래 뵈도 이 바닥에서 탑5 안에 듭니다요. 탑5. 허허허~.”


강여사가 TV를 켜자, 시사프로그램에서 2005년도에 있었던 530GP 사건을 소재로 시사평론가 여럿이 논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방송되고 있었다.
“생활관의 왕따문화가 일으킨 우발적인 사건입니다. 재발 방지를 위하여 생활관의 왕따문화를 없애야 합니다. 근본적으로 군대문화의 개선, 발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천만에요. 530GP 사건은 북한군의 도발에 대응한 차단작전을 하다가 북한군에게 당한 겁니다. 생활관의 왕따문화와는 무관합니다.”
-------
TV에서는 시사평론가들의 논쟁 중간, 중간에 530GP 사건의 사진들과 관련자들의 육성증언들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고 있었다. TV를 보던 신이의 얼굴이 하얘진다. 강여사가 신이에게 말했다.
“애미가 괜히 하는 말이 아니다. 저런 사건이 어디 한둘이냐? 애국자로 입대해서 매국노로 제대한다는 말이 공연한 말이 아니다. 그러니 아무 말 말고 애미가 하라는 대로 해라. 응? 알았지?”
“............”

신이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TV에서 보여주는 530GP 사건이 남의 일 같지 않게 여겨지는 모양이다. 강여사는 그제서야 됐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나돌석은 그날의 상황을 다시 되새겨 보았다. 남녀 대학생들과 함께 국회의원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한 후에 함께 소주 한 잔을 곁들인 저녁 식사를 하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려고 아나운서 하고 싶다는 여대생의 질문에 아나운서 할려면 줄 건 다 줘야 한다고 말한 거 같기는 한데... 하지만 그게 뭐가 어쨌다고 TV고 신문이고 가릴 것 없이 몇날며칠을 여대생을 성희롱하고 여성 아나운서를 모욕했다고 악을 빠락빠락 쓰면서 떠들어댔고, 새돌당에서는 당의 이미지를 손상시켰다고 탈당 안하면 강제로 제명하겠다고 협박을 해댔고, 결국 형식은 자진 탈당, 실제로는 강제 출당을 당할 수 밖에 없었으니...... 도대체 이게 무슨 꼴이람? 하지만 아무리 손톱을 물어뜯으면서 악을 써봐도 어차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으로서는 다음 총선을 대비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새돌당에 복당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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