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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남녀 지상 최대 연애사건

소심남녀 지상 최대 연애사건

김전한 (지은이)
  |  
왕의서재
2009-05-15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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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남녀 지상 최대 연애사건

책 정보

· 제목 : 소심남녀 지상 최대 연애사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6148371
· 쪽수 : 256쪽

책 소개

전대미문의 '여관 가이드 북'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청춘남녀들의 사랑과 연애, 그리고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그린 소설. 지구상에서 가장 소심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목차

해열제 09
일탈 24
가랑비 31
동업 38
여관판 미슐랭 가이드 46
추억 만들기 56
프라이드 75
핑.퐁! 81
최악의 선택 92
가속도 104
사랑의 유효기간 119
안녕 132
가족 141
기린 아저씨 152
봄 161
소심남녀 181
지상 최대 연애사건 210
데자뷰 232

저자소개

김전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진흥위원회에 시나리오가, 문화일보에 시가 당선돼 시나리오 작가와 시인 ‘면허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영화도 만들고 글도 쓰는 문필 노동자로 살아갑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란 무엇일까 궁리하느라 일상의 대부분을 보냅니다. 강좌라는 이름으로 이야기 만들기에 대한 전파 활동도 합니다. 전생에 전기수였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모든 것이 다 있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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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뭐가 보이세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요.”
“하아 참, 교회 십자가랑 여관 간판이 그 어디쯤 분명히 있지 않아요?”
“네에, 그래요. 교회랑 여관은 어디에나 있지요.”
“바로 그거예요. 여관을 필요로 하는 수많은 청춘들을 위한 매뉴얼을 만드는 거예요.” - 42쪽, '동업' 중에서

“철민 씨 참 귀여워요. 낭만적이기도 하고요.”
“우리 이제 겨우 두 번 만났는데 어떻게 알아요?”
“난 알아요. 천 년을 함께 있어도 모르는 사람은 영영 모를 거고요, 한 순간의 눈빛에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보이는 경우도 있어요.” - 55쪽, '여관판 미슐랭 가이드' 중에서

8개월 동안 그와 그녀는 서울?경기 일대의 다양한 여관들을 거의 다 훑었다. 그리고 여관을 이용하는 남녀들을 위해서 다양한 상황에 맞게 일목요연한 정리를 했다. 여관이라는 그 이름은 단순하지만 그 위치와 서비스의 질과 내용은 천차만별이었다. - 96쪽, '최악의 선택' 중에서

처음 손을 잡은 대사건을 치른 날이었다. 그는 지하철을 타러갔다. 그러나 지하철 패스를 통과기에 집어넣는데 들어가지 않았다. 몇 번이나 시도해 보았지만 빨려 들어가야 할 패스는 여전히 자신의 손에 들려있었다. 그는 할 수 없이 역무원에게 다가가 물었다. 패스를 받아든 역무원이 그의 얼굴을 한참이나 들여다봤다. 그도 역무원을 바라봤다. 잠시 후 역무원이 어이없는 표정으로 말했다. “운전면허증으로 어쩌자고요?”…… 그 날 하루, 온통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이다. - 197쪽, '소심남녀' 중에서


그게 다가 아니었다. 줄곧 누군가가 뒤따라올 것 같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골목길을 돌아서면 그녀의 남편이 야구 방망이를 들고 떡 하니 나타날 것 같은 공포감에 시달려야했다. 이 남자는 바로 그런 남자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남자일지도 모른다. - 198쪽, '소심남녀' 중에서

“왜요?”
“아우, 소리 때문에 아이들 뿅뿅 신발이 떠오르고, 그 생각이 나니까 아이들 실어 나르는 차에서 이런 짓을 해도 되나 싶고……. 잠깐만요, 그리고 여긴…… 사람들이 너무 많이 다니는 곳이고……. 잠깐만요, 우리 잠시만…… 잠깐만요.” - 203쪽, '소심남녀' 중에서

비록 아직까지 결혼도 못해봤고 그다지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인물도 빠지는 축이고, 뭐 하나 내세울 건 없지만 그래도 딱 하나, 늘 들어왔던 그 소리가 자꾸 마음에 걸렸다. ‘배 기사는 법 없이도 살 사람이지. 그렇고말고, 착한 거 빼면 배 기사가 아니지.’ 그에게 마지막 남은 자긍심, 착하게 살자! 이제 그걸 벗어던져야 한다. - 217쪽, '지상 최대 연애사건' 중에서

“어디 아프세요?”
“너무……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나요.”
훌쩍이던 소리가 흑흑 흐느끼는 소리로 갑자기 바뀌기 시작했다. 자신 때문에 너무나 행복해 흐느끼고 있는 남자가 있다. 송이도 감동의 물결로 출렁거렸다. 송이는 그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몸을 일으켜 앉았다. 송이는 그때 보았다. 자신에게 딱 맞는 맞춤형 사랑, 맞춤형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라는 사실을……. - 227쪽, '지상 최대 연애사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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