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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원태연 (지은이)
도서출판 광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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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6212607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09-02-10

책 소개

원태연 시인의 소설 데뷔작. 원태연이 직접 연출하고,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주연의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원작소설이다. 함께 살면서도 사랑을 숨겨야 하는, 아픔을 알면서도 모르는 체 해야하는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다룬 소설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미발매 사운드 트랙 CD를 함께 제공한다.

목차

Stroy 01 주환이야기
"사랑은 숙제 같은 거야 하늘에서 내려준"

Stroy 02 케이이야기
"10년간의 사랑을 리콜할 수 있다면"

Stroy 03 제나이야기
"미친놈은 사랑은 야치 같은 것이라고 했다"

Stroy 04 크림이야기
"난 또 하나의 너야"

<크림의 소설> 고양이와 선인장

저자소개

원태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작사가, 영화감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국내 시집 판매량 1위 신화의 주인공. 서울 종로에서 1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사격 선수로 활약했고, 경희대학교 체육학과에 입학했다. 자신의 사랑과 이별의 기억을 글로 묶어두고 싶다는 욕심 하나로 출판사로 직접 원고를 들고 갔다. 읽어주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려도 보았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손에 들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스물두 살, 드디어 크지 않은 출판사 이름으로 그의 글들은 책이 되었다.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였다. 첫 시집은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출간과 동시에 유명 인기 시인이 됐다. ‘90년대 감성 연애시의 원조’로 자리매김한 이후 작사가, 수필가,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등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면 분야를 넘나들며 꾸준히 글을 썼다. 그의 글은 솔직함을 매력으로 책, 노래, 뮤지컬, 영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에서 사랑을 받았으며, 많은 이의 눈물 젖은 공감을 얻었다. 특히 백지영의 <그 여자>, 성시경의 <안녕>, 지아의 <술 한잔해요>, 허각의 <나를 잊지 말아요> 등 섬세한 감성으로 쓴 애절한 발라드가 대대적인 인기를 얻었다. 동명의 소설을 직접 연출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2009)는 2018년에 대만에서 영화, 2021년에 필리핀에서 영화, 대만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었다.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며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곤궁했을 때도 그는 언제나 작사로 돌아왔다. 어쩌면 그게 유일한 집이었다고도 생각한다. 지은 책으로는 『손끝으로 원을 그려 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원태연 알레르기』 『사랑해요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 시간에도』 등이 있으며, 지은 노래로는 태연 <쉿>, 백지영 <그 여자>, 샵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등이 있다. 근간으로는 필사 시집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20년 만의 신작 시집 『너에게 전화가 왔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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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떤 사람은 도박을 하고 있을 때 행복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행복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로또를 구입한 날 밤 용꿈을 꾸고 일어나 행복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가족들이 행복해 보일 때 행복을 느끼고
나는 크림이 옆에 있을 때 행복을 느끼지만
크림이 행복해할 때도 행복을 느낀다
그것 말고 지금 내가 더 뭘 바랄 것이 있겠는가? - 101쪽 중에서

처음 봤을 때 그는 상처를 숨기고 살기 전의 나와 똑같았습니다.
너무 똑같아서 그를 처음 본 그 순간을 피하고도 싶었습니다.
시퍼렇게 멍이든 얼굴을 화장실 거울 속에서 보듯
술 취한 어느 날 밤 엘리베이터의
거울에서 피하고 싶은 얼굴과 마주쳤을 때처럼. - 140쪽 중에서

케이..그래, 내 이름은 케이였다
나는 a b c d e f g h I j k의 k가 아닌 크림이 붙여준 그냥 케이다.
죽어있던 난 크림 때문에 다시 살아난 것이니까 나도 돌려줘야지. - 61쪽 중에서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하나가 있었고 또 하나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또 하나를 사랑했습니다.
또 하나는 하나의 외로움을 치료해 주었고
그래서 하나는 외롭지 않아졌거든요.
어느 날 또 하나가 말했습니다.

“우리 둘이 될까?”

하나는 싫다고 말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대충 둘러댔지만
사실 하나는 또 하나와 둘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둘이 되면 언젠가는 안녕을 해야 한다는 걸 하나는 잘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 하나야, 네가 좋을 대로 해. 난 네가 좋은 게 좋거든. 근데 난 너한테 결코 실망하는 일 없을 거야. 왜냐하면 난 또 하나의 너거든…….”

그러던 어느 날 하나는
또 하나가 다른 세상으로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하나에게 있어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로 가슴 깊이 새겨졌고
하나는 또 하나의 말을 떠올립니다.

“난 또 하나의 너야.”

또 하나가 떠나는 다른 세상을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은
어쩌면 하나에게 있어 너무도 당연한 바람이었습니다. - 196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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