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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 사랑에 관한 같고도 다른 말들

남자와 여자, 사랑에 관한 같고도 다른 말들

베르나르 앙리 레비, 프랑수아즈 지루 (지은이), 용경식 (옮긴이)
에레혼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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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 사랑에 관한 같고도 다른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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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남자와 여자, 사랑에 관한 같고도 다른 말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6216407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09-02-23

책 소개

「렉스프레스」를 창간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여성 지식인 프랑수아즈 지루와 프랑스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베르나르 앙리 레비, 두 사람이 남자와 여자의 사랑에 관해 나누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편집인의 말 4
지은이의 말 6

1 진정으로 해방된 여자가 있는가 10
2 못생긴 사람들 36
3 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게 되었는가 56
4 사랑과 질투는 쌍둥이인가 80
5 사랑한다는 것은 천국인가, 지옥인가 100
6 결혼의 기본 동기는 '성욕'이 아닐까 122
7 부부간의 자발적인 정벌은 아름답다 148
8 남성과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차이 170
9 매력, 그리고 유혹 게임 194
10 성공적인 부부란 222
에필로그 242
인터뷰 244
옮긴이의 말 270
다시 쓰는 옮긴이의 말 272

저자소개

베르나르 앙리 레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BHL’이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그는 무엇보다 철학자다. 프랑스 고등사범학교에서 자크 데리다와 루이 알튀세르에게 철학을 배우고 24세의 나이에 철학교수 자격을 취득했으며, 스트라스부르대학교와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강의했다.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 『자유의 모험』 등을 통해 70년대에 전체주의에 대한 증오와 자유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한 소위 ‘신철학’이라는 사조를 창시해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좌파와 우파, 서구 제국주의와 제3세계 군부독재, 부시와 사담 후세인 등을 싸잡아 공격하는, 그래서 종종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그에게 성역이란 없다. 인간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이념이 그의 공격 대상이다. 그는 또한 저널리스트다. 젊은 시절, 알베르 카뮈가 창간한 잡지 《콩바》의 전쟁 특파원으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에서 활동했다. 그 이후로도 틈틈이 보스니아, 수단, 앙골라, 부룬디, 스리랑카, 콜롬비아 등 전 세계의 지역분쟁을 취재하여 신문에 기고하거나 『누가 대니얼 펄을 죽였는가』 등의 책으로 묶어내는 한편, ‘앙가주망’ 전통의 계승자답게 이에 대한 서구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개입을 호소해왔다. 1990년대 모두가 침묵하고 있을 때 보스니아내전에 개입할 것을 국제사회에 가장 먼저 촉구한 지식인 중 한 명이며, 2003년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인 대니얼 펄이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 의해 납치되었을 때는 미테랑 대통령 특사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첫 소설인 『머리 속의 악마』로 공쿠르상과 함께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 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그해 프랑스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의 딸인 쥐스틴 레비도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보스니아내전의 실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보스나〉를 1994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출품했고, 첫 극영화인 〈낮과 밤〉은 1996년 베를린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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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즈 지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6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최초의 여성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 최초의 여성 신문사 편집국장, 최초의 여성 장관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빠지지 않았던 여성 언론인이다.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의과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타자와 속기술을 배워 14살의 어린 나이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지루는 시나리오 작가와 조감독을 거쳐《파리 수아르》 기자,《엘르》 편집장을 지냈다. 2차 세계 대전 때는 레지스탕스 활동에 적극 가담했고, 1953년 일간지《렉스프레스》를 창간해 프랑스 언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마리 퀴리의 전기 <존경스러운 여인 Une Femme Honorable>(1982)등으로 전세계에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권력 희극 La Comedie du Pouvoir>(1977), <크리스티앙 디오르 Christian Dior>(1987),<알마 말러 혹은 사랑받는 기술 Alma Malher ou l'art detre aimee>(1989), <제니 마르크스 혹은 악마의 아내 Jenny Marx ou la femme du diable>등이 있다. 1974~1976년에는 여성부 장관, 1976~1977년에는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03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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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경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같은 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역서로는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3부작, 『자기 앞의 생』, 『어제』, 『먼 나라 여신의 사랑과 분노』, 『배회, 그리고 여러 사건들』, 『일반 수사학』, 『문 위에 놓아둔 열쇠』, 『연인』,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렸으면 좋겠다』 외에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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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진정으로 해방된 여자가 있는가

지루 : 여성 혐오주의자였던 모리아크는 이런 말을 했죠. "아무튼 여자들은 불행해. 그것이 그들의 취미야."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여자들이 그 취미를 바꿨다는 거죠. 그러니까 모든 문제는 여기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레비 : 당신은 사랑의 관습들이 거의 발전하지 못했지만, 변화한 것은 여성들의 언어, 그들 고유의 성적 쾌락에 대한 접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 반대로 생각합니다. 관습의 발전, 행동의 수정, 즉 사랑이나 유혹의 자세, 전략들이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여자들이 거기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의견은 어처구니없게도 요지부동입니다. 그들의 내면적 독백과 자신과 타인들에 대한 의견은 본질적으로 바뀌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는 말입니다.

2 못생긴 사람들

지루 : 아무튼 돈이 가져다주는 능력은 싫어해요! 그러나 나는 확실히 지적 능력에는 민감해요. 특히 그것이 제대로 된 것일 경우에. 나는 마음이 약해서 잘생긴 남자 외에는 결코 사랑해 본 적이 없어요.

레비 : 예쁜 여자들요? 못생긴 여자들요? 그건 욕망의 수수께끼입니다. 욕망의 페티시즘…. 누군가가 한 여자를 사랑한다고 생각합시다. 그때 그는 한 조각의 여자를 사랑하는 겁니다. 그 여자의 한 단면, 한 부분, 어떤 왜곡된 부분을. 더구나 그 규칙은 반대의 경우에도 유효합니다. 정말로 이상적이고 사랑스럽던 여자가 갑자기 한마디 말, 한 가지 행동, 어떤 새로운 면에 의해서 정반대로 혐오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9 매력, 그리고 유혹 게임

레비 : 전략이야 얼마든지 있지만, 그중에 가장 좋은 전략은 여자에게 그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야기해 보세요… 더 해 보세요… 당신은 참 특이한 경우이군요… 그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는…." 정말 능숙한 사람은 상대방 여자에게 이런 감정을 심어 주지요. 사모하고 있는 그 부인의 정열, 감정, 생각, 인생처럼 재미있는 것은 세상에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줍니다.

지루 : 알마 말러는 아주 특이한 기술을 가진 당대 최고의 유혹의 천재였지요. 그녀는 자존심이 무척 강했어요. 그녀는 남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죠. "당신이 나와 같은 여자의 마음에 드는 순간, 당신은 정말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겁니다." 그들은 곧 사랑에 빠졌지요. 그녀는 과녁을 맞힌 것입니다.

10 성공적인 부부란

지루 : 성공적인 부부는 그 관계를 성공시키려는 공동의 의지입니다. 극도의 주의를 요하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새로 시작하는 하나의 작품입니다. 그것은 끝나지 않으며, 저절로 주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매우 힘든 것입니다. 그리고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고.

지루 : 당신이나 나나, 성공한 부부보다는 실패한 부부나 절름발이 부부를 더 많이 알고 있어요. 그러나 일반적으로 후자의 부부가 품고 있는 욕망은 모든 남자나 여자에게는 성공적인 부부를 갈망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7 부부간의 자발적인 정절은 아름답다

지루 : 한 남자와 육체적으로 행복한 여자는 다른 남자의 품을 그리워하지 않는데, 남자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지요. 그런 충동을 이해하고 알아낼 수 있다면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레비 : 유혹하는 사람은 변함없는 한 남자로 남아 있으면서 이 여자에서 저 여자로 옮겨 가는 것이 아닙니다. 먹이가 나타날 때마다 그는 변신합니다. 정복을 할 때마다 그는 다시 태어납니다. 새로운 여자마다 그를 다른 사람으로 만듭니다.

8 여성과 남성에 대한 고정관념의 차이

지루 : 경제적 자립이 가져온 독립성으로 불안해하는 남성들이 있지요. 한 여성에게서 우수함을 알아채는 순간부터 여성들을 두려워하고 겁에 질리죠. 그들의 남성다움이 위협받았다고 느끼고 그래서 아주 고약하게 변합니다. 이들이 가장 나쁜 여성 혐오주의자들이지요.

레비 : 하지만 돈은 여성들과 잘 맞지 않는다고 봐요. '여성 은행가'나 '여성 사업가'를 사랑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지루 : 그건 다른 거죠. 여성이 은행 계좌를 가질 수 있다는 것과 재능을 갖출 수 있다는 것과는요.
레비 : 남성이 가난할 수도 있다는 것과 멋있는 것과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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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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