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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눠 주는 남자

행복을 나눠 주는 남자

정광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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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눠 주는 남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행복을 나눠 주는 남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6298212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09-12-07

책 소개

1996년 처음 발간된 후, 전 세계 4개국어로 번역된 정광호의 <행복을 나눠주는 남자> 개정판. 정신없이 앞만 보고 살다가 문득 말기암 선고를 받은 여인, 분단된 조국이 가슴 아파 민족이 하나 된 모습을 흐르는 강물로 화폭에 담고자 했지만 꿈을 이루기도 전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노(老)화백 등 빛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목차

행복을 나눠주는 남자 개정판에 붙여
프롤로그

1장 내가 만든 빛viit의 세상
그 때 그 시절
빛viit의 세상을 열 아이
고교 수학 여행에서 생긴 일
나의 연인, 호텔
부서진 재벌의 꿈
문둥이 전화와 아내의 눈물

2장 새로운 길을 찾아
첫 만남의 불타는 기억
그 날 밤에 생긴 일
저를 가지세요
비야, 멈춰다오
새로운 길을 찾아
황금 볏짚단의 꿈

3장 행복으로 가는 비밀문
강물은 흐르건만
행복으로 가는 비밀문
혜명스님이 찾은 대광명
장아찌 한 단지
듣고 싶었던 그 말 한마디, “엄마”
프레스센터 기자회견 그리고 12년 후

4장 떠오르는 큰 별, 동방의 빛viit 대한민국
봉숭아꽃 필 무렵
서라! 전봇대
토끼이소? 토끼이소!
태풍의 진로를 바꾸다
센세이, 고멘구다사이, 고멘구다사이!
동방의 별이 한국 땅 위에

추천의 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는 헌심 - 김영환 몬시뇰, 전 가톨릭대학 총장

저자소개

정광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6년 초겨울 산행 중 큰 빛viit을 만나기 전까지는 아주 평범한 사회인, 호텔 총매니저로서의 삶에 충실할 뿐이었다. 그러던 어는 날, 마치 모든 것이 그렇게 되어있기라도 한 듯 큰 빛viit을 만났고 이후 보다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빛viit을 전해주는 일을 직장생활과 병행하였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 퍼져나간 소문 때문에 도저히 두 가지를 병행할 수 없게 되었고 1994년 10월 세상에 빛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기로 하고 ‘빛viit명상본부’를 설립하였다. 현재 팔공산 빛viit의 터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현대인들의 심신을 총체적으로 정화하는 ‘빛viit 치유센터’, 미래의 기둥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인성을 되찾고 자신의 재능과 창조력을 실질적 풍요로 펼쳐가는 ‘빛viit 창의 학교’, 전 세계인들이 잃어버린 자신의 본마음을 찾아 진정한 영혼의 휴식과 내면의 충전을 할 수 있는 ‘빛viit체험 관광 프로그램’을계획, 추진 중에 있다. 저서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 순환의 법칙>, <빛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 외 다수가 있으며 영어, 일어, 포르투갈 어로 번역되어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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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그냥 책이 아니다. 살아서 숨 쉬는 책 중의 책이다. 지금까지 이 세상 그 어떤 책이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 주고 원인모를 고통에서 건강의 기쁨을 되찾아주었는가! 이 책은 그냥 읽고 지식이나 상식 같은 것들을 얻는 책이 아니다. 이 책에는 우리의 고향, 언젠가는 마음과 육체가 분리될 시점에서 우리가 온 곳 - '빛viit의 마음'으로 평온하게 되돌아가게 해 주는 우주의 마음이 배려되어 있다. 이 책을 잡는 순간부터 우주 마음의 빛viit은 이미 당신의 마음으로 흐르고 있을 것이다.


“안뇨하셔서요…….”
부정확하지만 앙증맞은 말 소리였다. 어느 웅변가의 말보다도 감동적이게 들렸다.
“떤땡님… 여기셔요…….”
아이의 손에는 노란색의 코끼리 저금통이 하나 들려 있었다. 제법 묵직해 보였다. 아이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그것을 내게 내미는 것이다.
“이거 뭐? 나 주는 거냐? 이거 나 가지라고?”
“떤땡님 주느 거여요. 떤땡님 가지셔요…….”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는 두 팔로 저금통을 쭉 내밀었다.
“아침에 나오는데 애가 무조건 가지고 오겠다는 거예요. 선생님 드린다면서…….”
엄마는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아이를 쳐다보며 말했다.
아이에게는 가장 귀중한 물건이었을 것이다. 이 얼마나 값진 선물인가?
나는 이 돈을 어떻게 하면 가장 가치 있게 오래오래 쓸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갖다 주기는 금액도 적었지만 너무 아까웠다. 그러다 생각한 것이 공중전화였다. 당시 초광력전에는 공중전화가 한대 있었는데, 그 옆에 아이의 돈을 놓아두고 사용하기로 했다. 전화요금을 개인적으로 부담한다면 그 동전은 언제까지고 내 곁에 머물 것이기 때문이다. 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작은 베풂이 될 것이고, 또 내게는 아이의 마음을 언제까지고 간직할 수 있었다.


“아니, 이거 봐요…….”
“전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남자들에게 당해왔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입술과 가슴은 뺏기지 않았어요. 제가 드릴 건 이것밖에 없네요. 아저씨가 가지세요. 다른 곳은 이미 더럽혀졌기 때문에 가지란 말씀을 드릴 수가 없어요. 아저씨가 알아서 하세요. …전 아저씨가 미싱을 사주시던 날도 마지막 코스는 여관이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저씬 다른 남자들하고 다르더군요, 이건 제가 드리는 거예요. 그러니 부담 느끼지 마세요.”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민망스러웠다.
“내 한 마디만 하고 가겠소. 아가씨가 이렇게 행동하는 건 그동안 아가씨를 범해왔던 사람들과 조금도 다를 게 없어요, 내 얘기하지 않았어요? 세상엔 그런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라고 말이오. 정말 이러지 말아요. 이러는 건 아가씨한테 상처를 더하는 일일 뿐이요. …그렇게 아가씨가 지켜온 것이라면, 잘 간직했다가 나중에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줘요.”
“아저씨…….”
“그리고… 다신 날 찾아오지 말아요. 아가씨에게 실망했소. 나를 다시 만나려거든 당당한 생활인으로 일어선 다음에, 그때 와요. 그때 다시 온다면 내 반갑게 맞아주지.”
“아저씨…….”
그녀가 무슨 말인가 하려고 울먹이며 나를 불렀지만 나는 문을 닫고 나왔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 그 일은 서서히 내 머리 속에서 잊혀져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인가 프론트에서 웬 택시가사가 날 찾는다는 연락이 왔다.
무슨 일로 택시가사가 날 찾는 걸까? 로비로 내려가 그 택시기사라는 사람을 보고 나는 정말 놀랐다.
“아니, 이게 누구요?”
정문에서 날 기다린 건 단정한 기사 제복을 입고 있는 그 아가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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