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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화폐/금융/재정
· ISBN : 9788996325314
· 쪽수 : 370쪽
· 출판일 : 2016-04-20
책 소개
목차
Prologue
화려한 약속 불안한 미래
Bar Mitzvah
금융은 상식이 아니다
제1장 정직한 사회는 응징을 필요로 한다
- Information Asymmetry
화폐의 시간가치(Time Value of Money)
정보의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과 이자율
기업을 이해하는 언어, 회계(Accounting)
제2장 Risk-Return Relationship
-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위험-수익률 관계(Risk-Return Relationship)
포지션(Position)
시장위험(Market Risk), 신용위험(Credit Risk), 유동성위험(Liquidity Risk)
위험관리 전략, ALM(Asset Liability Management)
조기상환 수수료
Front Office, Middle Office, Back Office
제3장 금융통화정책을 이해하면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어요
- 변동금리대출, 고정금리대출
변동금리대출, 고정금리대출
준거금리(Reference Rate)
금융통화위원회
고정/변동금리대출 선택을 위한 실용적인 조언
가계대출에 이자율스왑(Interest Rate Swap) 거래를 도입한다면
정책당국의 변동금리대출에 대한 우려
제4장 빚만큼 확실하게 복리로 늘어나는 것은 없다
- 복리(Compound Interest)
복리(Compound Interest) 계산법
복리 효과에 대한 단상(斷想)
제5장 채권을 안전자산이라 믿는 근거 없는 미신
- 채권(Bond)
자기자본, 타인자본
채권의 중요 기재사항
우선변제권
채권의 현금흐름
채권의 요구수익률(Required Return)
기간 프리미엄, 신용 프리미엄
채권의 표면이자율(표면금리), 요구수익률
채권의 할인발행, 할증발행
화폐의 시간가치와 채권가격
할인율과 요구수익률
채권의 볼록성(Convexity)
채권투자에 고려할 내용들
시장위험(Market Risk)의 척도 Duration, PVBP
시간의 경과에 따른 채권가격의 변화
채권거래의 호가
할인채, 복리채, 이표채
장내시장(Exchange Traded), 장외시장(OTC Market)
제6장 이론 선도환율, 왜 그 복잡한 계산을 이해하여야 하는가
- 외환Foreign Exchange, F/X
환율(Foreign Exchange Rate, FX Rate)
환율(F/X Rate)의 표시
외환시장(F/X Market)의 구성요소
대고객 시장, 은행간 시장
Over Bought, Over Sold
선도(Forward), 거래의 특징 및 손익구조
선도(Forward)거래의 필요성
Hedging, Speculation
현물환(Spot)
차익거래(Arbitrage)
외환의 이론 선도가격(F/X Forward)
Swap Point, Forward Point
브라질 채권투자, 일본 엔화 자금의 조달
제7장 심리를 극복해가며 매매할 수 있는 능력
- 주식
Trading 훈련
Mr. Market
싼 주식, 비싼 주식
5% 손절매의 허구
흑묘백묘(黑猫白猫), 기술적 분석으로 읽는 징조
지지와 저항을 이용한 손절매
Investment Horizon: Scalping, Day Trading, Position Trading
Trade-Off, 자금의 조달수단 對 투자자 보호
오비이락(烏飛梨落), 다기망양(多岐亡羊)
Strategic Market Timing
제8장 Upside Potential Downside Protected
- 파생상품, 옵션(Option)
Option, 선택할 수 있는 권리
Call 옵션, Put 옵션
옵션거래의 특징
세타(Theta), θ
변동성(Volatility), Downside Protected & Upside Potential
증권시장에서 Put 옵션거래
제9장 채권에 신용 Building Block을 얹었다
- 파생상품, 신용파생(Credit Derivatives)
Building Block
신용파생금융상품(Credit Derivatives)
신용파생시장의 용어들
CDS(Credit Default Swap)
CDS(Credit Default Swap) 유통시장
CLN(Credit Linked Note) 투자에 참고할 내용들
제10장 KOSPI200-HSCEI Stepdown Multi-Index ELS를 중심으로
- 파생상품, ELS(Equity Linked Securities)
파생결합사채, 파생결합증권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유형
ELS 신용위험, 시장위험
ELS 상품구조
조기상환 조건의 성취(Step Up, Step Down, Hi-Five...)
Knock In Event
Multi Index ELS 조기상환
Multi Index ELS 수익구조
ELS 투자: 6가지 성공전략
Epilogue
저자소개
책속에서
고정/변동금리대출의 구조, 준거금리, 그리고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설명을 통하여, 고정/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함에 있어 도움이 될 만한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고정 또는 변동금리를 조건으로 대출을 받고자 할 경우, 반드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정책 추진방향에 대하여 진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변동금리대출의 금리는 준거금리의 움직임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준거금리(CD금리, COFIX)는 단기 금융상품 금리로 자금시장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자금시장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흥미롭게도 많은 사람들이 채권을 안전자산이라 부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과연 채권은 안전자산인가? (중략). 그럼에도 왜 많은 사람들이 채권을 안전자산이라 부르는가? 사실 나는 그 이유를 모른다. 재무이론을 가르치고 있는 그 어느 책에도 채권을 안전자산으로 소개하고 있지 않다. 채권을 안전자산이라 부르는 미신이 어디서부터 연유되었는지 나로서는 알 수가 없다.
시장의 투기세력 역시 마찬가지다. 투기세력은 시장의 유동성을 높인다. 단지 돈을 벌겠다는 그들의 불나방과 같은 단순함이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란 경제성을 제공하고 있다. 투기세력이 많아질수록 시장의 사자와 팔자 호가는 점점 더 촘촘해지며, 이는 거래비용 및 시장충격비용(market impact cost)의 절감을 가져온다. 투기세력의 ‘개인적 이익의 충실함’이 시장의 효율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탐욕에 의하여 인도되는 투기는 종종 그 결과의 추악함으로 우리에게 부정적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사실 일종의 필요악이다.
브라질 금리가 우리나라 금리 보다 높은 상황에서 브라질 헤알화를 우리나라 원화로 바꾸는 선도가격(F)이 현물환율(S) 보다 낮아야 하는 게 당연해 보인다. 얼마만큼 낮아져야 하는 것일까? 우리나라 금리와 브라질 금리 차이를 반영한 만큼 낮아야 한다. 무슨 말인가? 브라질 국채에 투자하고 환위험 제거를 위해 선도환을 거래한다면, 브라질 국채의 고금리 매력이 허공으로 날아가 버린다는 말이다. No Arbitrage Condition을 만족하는 원-헤알 선도환율은, 브라질 국채의 높은 금리를 이미 반영하여 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우리는 변동성과 ELS와의 관계에 대하여 정확히 답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변동성은 옵션의 소지자에게 좋고 옵션의 발행자에게 나쁘다. 이를 옵션의 ‘Upside Potential & Downside Protected’ 특성 때문이라 설명한 바 있다. ELS 투자자는 마치 옵션의 발행자와 같아서, ELS에 투자한 이후 변동성이 커지면 손해를 입는다. 반대로 ELS에 투자한 이후 변동성이 작아지면, 이는 ELS 투자자에게 이롭다. 결국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지금이 ELS 투자의 적기다.”라는 주장은 허구다. 오히려 ELS 투자를 줄여야만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