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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6327783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0-11-26
책 소개
목차
누구보다 나 자신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여기’가 아닌 곳을 원하는 마음 / 우울한 주말 저녁 / 엄마의 침대 / 술, 사랑, 복장의 자유 / 사람들은 즐겁다 / 마침표 없는 생각들 / 데자뷔―두 가지 장면 / 다들 어디로 갔을까 / 시간을 견디는 힘 / 검은 백조를 기다리며 / C로 시작하는 것들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 제대로 하고 있는 거야
서른 살을 맞이하는 다양한 방법 / 잠시 전하는 말씀 / 마음을 채우는 한밤의 마트 순례 / 나를 계몽하는 말들 / 간을 먹는 밤 / 행복에 대한 새로운 정의 / 인생의 환절기 / 사랑은 살 수 없는 것 / 있는 그대로의 나 / 한낮의 어둠 / 배제의 힘
사하라를 횡단하는 트럭 운전사처럼
평생 싸워줄 사람이 필요해 / 네버 세이 굿바이 / 즐거운 동거 / 인생은 발의 통증보다 훨씬 나은 것 / 아버지를 생각하는 밤 / 접촉 / 바보들은 행복하다 / 결혼하셨어요? /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감정동맹 / 막다른 골목 / 마음의 성감대
눈동자여, 어둠을 통해 빛을 보라
스물아홉의 BGM / 커피콩을 주워 먹었다 / 나를 기다리는 책상 하나 / 세 가지 약속 / 얼굴의 진화 / 쥐 / 실패자가 아니라 실패라니까 / Don't panic / 감정의 실금 / 커피비가 내리면 좋겠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스물아홉이 되어서도 술잔을 붙잡고 불안정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될 줄은 몰랐다.
이렇게 서울 한복판에서 문득 외롭다고 느끼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나이가 들수록, 어쩐지 누구보다 나 자신을 감당하는 게 점점 힘들어진다.
누군가 늘 함께라고 생각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나는 늘 나하고만 있다.
아아, 이렇게 혼자 지나가고 있구나, 싶은 마음.
어떻게 살아야 될까.
사람들은 즐거운데 나는 항상 가장자리만 밟고 다니는 것 같은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일에 매진할 것인가, 아니면 결혼해 정상성이라는 궤도에 안착할 것인가.
애초에 이십대는 녹록치 않았다.
그러니 죽도록 힘들다는 고백은 새삼스럽다.
커졌다 작아졌다 하룻밤에도 열두 번씩 변모하는 스물아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