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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시민인가?

나는 어떤 시민인가?

(6월항쟁에서 핵없는세상에 이르기까지 우리네 이야기)

시민모임 핵없는세상 회원들 (지은이)
도서출판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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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시민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어떤 시민인가? (6월항쟁에서 핵없는세상에 이르기까지 우리네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 일반
· ISBN : 9788996342144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7-12-20

책 소개

2017년 8월 15일, '핵없는세상' 다섯 돌맞이 날이었다. 회원들이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강당에 모였다. 둘러앉아 적어온 글을 돌아가며 읽었다. 우리가 살아온 삶의 역사를 함께 새겨보자는 뜻에서였다. 이 책은 바로 그 결과물이다.

목차

1장 기억
<핵없는세상> 회원들의 ‘1987년 6월항쟁 경험담’ 모음
5.18 이후 <핵없는세상>에 이르기까지 이창훈 8
6월항쟁의 기억, 그리고··· 한문순 13
30년 후, 작아지다 이인미 22
80년대를 떠올리며 고항심 36
1987-2017, 난 뭘 했지? 이창원 47
나는 알고자 하는가? 김지은 52
나는 이런 정부를 꿈꾼다 김영희 56
내 인생의 1987년, 그 중심에 서다 이정훈 60
내가 <핵없는세상>을 만나기 전 그리고 후 정은선 75
내겐 없는 ‘6월항쟁’의 기억 정미형 81
민주항쟁에서 2017년 <핵없는세상>까지 남태일 84
시민운동 <핵없는세상>에 이르기까지 김인애 88
응답하라! 보통의 시대 최다엘 93
이웃 솔리다리티 박영신 101
<핵없는세상> 모람 되기 문은희 107
<핵없는세상> 시민모임에서 다시 시작하는 운동 홍혜경 112
<핵없는세상>까지 이르는 나의 운동기 유선희 119
핵 없는 세상을 넘어 남상일 131
핵 없는 세상을 향한 첫걸음 김양미 134
혼자 있었다면 시들었을 마음의 씨앗 한제선 137

2장 이해
박영신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핵없는세상> 회원)의 논문 모음
시민의 ‘저항의무’에 대하여 146
‘6월항쟁’과 운동‘생각’ 158

3장 행동
<핵없는세상> 제1대, 제2대 사무처장의 글 모음
<핵없는세상>을 시작하다 182
<핵없는세상>을 계속하다 201

저자소개

시민모임 핵없는세상 회원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지은 박영신 외 열아홉 명은 모두 시민모임 <핵없는세상> 회원입니다. 이 책에 총 세 편의 글(논문 두 편 포함)을 실은 박영신 박사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수십 년 동안 제자들을 길러낸 사회학박사로서 현재는 연세대 명예교수입니다. 이 책에 참여한 스무 명 모두의 이름을 아래에 적습니다(가나다 순). 고항심 김양미 김영희 김인애 김지은 남상일 남태일 문은희 박영신 유선희 이인미 이정훈 이창원 이창훈 정미형 정은선 최다엘 한문순 한제선 홍혜경 지은이들은 전업주부, 학원강사, 학교교사, 자영업자, 회사원, 목사, 프리랜서, 동화작가, 시민단체 간사 및 활동가 등 하나의 ‘계층’이나 ‘계급’으로 묶이기 어려운 이들입니다. 연령대도 넓어 30대에서부터 80대를 망라합니다. 다만 이들을 하나로 묶는 이름이 있다면 ‘시민’일 것입니다. 지은이들은 시민모임 <핵없는세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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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매순간 나름 자율적 결정을 감행하며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나였지만, 87년 6월항쟁의 참여자로서 나는 그 6월항쟁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바꿔 말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의 목표를 지향하는 것에 익숙하지 못했던 것이다. 구두(하이힐)를 신으라 하면 신었고, 그것의 불편함을 스스로 겪은 뒤에야 운동화로 갈아신었다. 정해진 구호를 박자에 맞추어 외쳤고, 전진하는 대열에 맞추어 전진하였고, 후진하는 대열에 맞추어 후진하였다. ‘마이크’ 소리에는 조용히 했고, ‘질서’ 소리에는 질서를 유지하려 노력했다. 도망칠 시점을 놓치지 않으려고 매순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긴 했지만, 전체 시위대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고민하지 못했다. 물론 내 나이 갓 스물이라 ‘위(?)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되겠거니, 하고 생각했던 것도 있다. 그후 30년이 지나도록, 부족하고 유한한 인간인 내가 그와 같은 ‘87년의 집합적 역사적 경험’을 혼자서 극복하고 초월하기란 간단치 않은 일이었다. (이인미)


그렇게 시대가 변하면서 과거의 잔재, 나의 운동경험도 그저 세월 속에 묻히는 듯했다. 그런데 지난해 2016년 늦은 가을부터 2017년의 봄까지 나는 주말마다 광화문에 나가있어야 했다(지방출장으로 몸이 멀리 가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혼자서, 친구들과, 가족들과,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과 광화문광장에서 함께했다). 거기에는 나 개인적으로 이유가 있다. 그것이 지난 약 10년간의 이명박-박근혜정부를 탄생시키게 한 죗값을 치르는 의미였던 것이다. (이정훈)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으로는 그럭저럭 살았지만 ‘시민’으로는 무기력한 방관자의 모습으로 살아가던 가운데 1997년 기독교신앙 안에서 회심을 했다. 2002년 신학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시민으로의 책임의식을 강하게 감지하게 되었다. 성경을 읽을수록, 예수를 믿고 그를 닮고 싶다는 마음이 커질수록 시대에 대한 부채의식과 책임감이 느껴졌다. (남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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