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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학교, 헬레네 랑에

꿈의 학교, 헬레네 랑에

(상상을 현실로 만든 혁신학교 이야기)

에냐 리겔 (지은이), 송순재 (옮긴이)
  |  
착한책가게
2012-02-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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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학교, 헬레네 랑에

책 정보

· 제목 : 꿈의 학교, 헬레네 랑에 (상상을 현실로 만든 혁신학교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대안교육
· ISBN : 9788996356912
· 쪽수 : 320쪽

책 소개

독일의 헬레네 랑에 학교의 혁신은 20년 세월이 지나는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교 혁신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 유명세는 2000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독일 내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교사와 학생 개개인이 교육의 주체가 되어 그야말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일러두기

01. 아이들에게 말할 기회를 주기
- 읽기와 쓰기 배우기
02. 학생생활나눔터의 나무 한 그루
- 프로젝트 수업과 교과수업에서 하는 실천학습
03. 네가 만일……
- 상상력과 학습
04. 진지하게 대화하기
- 종교수업
05. 다투고 화해하기
- 민주주의와 책임의식 배우기
06. 학교 문을 나서서
- 실제 상황에서 배우기
07. 연극을 많이 하면 수학을 잘하게 된다고? 116
- 무대가 곧 학교다
08. 문 걸어 잠근 나홀로 교사를 대신해 140
- 연대를 이룬 교사공동체
09. 실력이 인정받는다 162
- 학업성적의 평가
10. 내가 속한 곳은 여기야 190
- 학교에서의 의례
11. 우리가 개입한다 210
- 사회정치적 참여 : 학교 울타리를 넘어서
12. 벽을 허물기 226
- 공부하고 함께 사는 공간
13. 기업으로서의 학교 238
- 부수입 직접 창출하기
14. ‘학교 문지방’을 넘어 들어오세요! 252
- 학부모들과의 협동과 갈등
15. 평가하기 276
- 학업성취도 평가와 교육의 질 보장

추천사 | 바깥에서 본 교장선생님
감사의 말

저자소개

에냐 리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년간 다양한 학교에 재직했으며, 이어서 4년간 헤센 주 교육계획 및 학교개발연구소에서 일했다. 그 뒤 19년간 비스바덴의 헬레네 랑에 학교에서 교장직을 수행했고 지난 2003년 2월에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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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와 감리교신학대에서 각각 교육학과 조직신학을 공부하고, 독일 튀빙겐대학교에서 ‘에두아르트 쉬프랑어의 깨우침의 개념’에 관해 교육철학 논문을 썼다. 감리교신학대학교 은퇴교수, 서울시교육연수원장,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 우리 교육의 변화를 위해 ‘교육사랑방’, ‘학교교육연구회’, ‘삶을 위한 교사대학’ 등을 공동 설립·운영하는 등 대안교육 운동과 혁신학교 운동에 다년간 참여해 왔다. 교육철학과 기독교종교교육학 분야에서 여러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서로 『상상력으로 교육에 말 걸기』, 『덴마크 자유교육』(편저), 『미래학교, 공간과 문화를 짓다』(공저), 역서로 『꿈의 학교, 헬레네 랑에』, 『꼬마 키티 이야기』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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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숲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자라는가? 6학년 C반의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6학년 담당 교사들은 다양한 질문들 가운데 이 질문을 꼽아 놓았다. 교사들은 공동으로 프로젝트 초안을 만들고 이 초안에 의거하여 앞으로 몇 주간의 수업을 계획한다. 우선 질문에 걸맞는 연구방법과 수행과정에 대해 논의한다. 질문 옆 빈칸에는 “나무, 동물, 식물과 강의 종류에 대한 탐구”라고 쓰여 있다. 그 옆에는 학생들이 무엇을 관찰하고 창조할 수 있을까를 예상한 긴 목록이 적혀 있다. “생태계 균형에 대한 관점 키우기 - 개체 수 조절의 원인과 결과”라고도 쓰여 있다. 교사들은 주요 질문에 대하여 자기가 맡은 교과목 영역과 관련지어 성급히 해답을 도출하는 대신, 학생 개개인과 탐구모둠, 그리고 교사모둠의 관심을 한껏 불러일으켜, 실천학습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에산과 브뤼안 반 아이들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교사가 가르쳐준 것 이외에 되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는 데 익숙해져 있다. 따라서 아이들은 교사가 도움을 주거나 지시 혹은 조정을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당황하지 않는다. 브뤼안은 혼자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짝꿍인 에산에게 묻는다. 에산도 모르면 둘이 같이 그 반에서 수학을 가장 잘하는 아이에게 가서 묻는다. 그 아이도 모르면 그제야 셋이서 교사를 찾아가 묻는다.


반다는 몇 주에 걸쳐 수학수업에 들어가지 못했다.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에서 수공업자의 쪽지 역할을 맡게 되었기 때문이다. 연극연습 말고는 아무 관심도 없었다. 숙제도 안 했다. 적어도 수학과외라도 받으라던 선생님들의 조언(“지금 이러면 나중에 큰일 난다.”)도 무시했다. 그 해 말, <한여름밤의 꿈>은 성황리에 상연되었고 학교 역사에 길이 남을 무대였지만 반다의 수학성적은 두 단계나 하향 조정되었다.
3년 뒤, 다른 학생들의 작품이 처음으로 무대 위에 오르던 어느 날, 반다도 그 자리에 참석했다. 반다는 10학년을 마치고 김나지움으로 올라갔고 몇 주 후면 아비투어를 보게 될 것이다. 그녀는 동급생 가운데 아주 우수한 학생 중 하나다. 막이 내리자 반다는 무대 뒤로 가 장미꽃을 한 아름 안겨주며 후배들을 격려한다. 꽃다발에는 다음과 같은 쪽지가 들어 있었다. “학교에서 성적 잘 받고 싶으면, 죽도록 연극을 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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