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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도시에 말걸기

매혹도시에 말걸기

('행복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도시의 물음에 답하다.)

홍숙영 (지은이)
사람들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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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도시에 말걸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매혹도시에 말걸기 ('행복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도시의 물음에 답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6388807
· 쪽수 : 327쪽
· 출판일 : 2010-02-19

책 소개

<창의력이 배불린 코끼리>, <슬픈 기차를 타라>의 저자 홍숙영의 신작. 이번 <매혹도시에 말 걸기>에서는 도시와 사회 시스템에 대하여 보육과 교육, 여가와 휴식, 예술과 문화, 연대와 환경에 이르기까지 균형잡힌 통찰력으로 바라보며 ‘행복시스템’에 대하여 제안한다.

목차

Baby and Child care
아빠의 변신은 무죄 / 아버지, 그 아릿한 이름에게 / 완벽한 선물 / 아기 바구니 / 방과 후 학교 / 일하는 엄마

Education
꼬마들이 감히 / 프랑스의 유아학교 / 담장이 높은 프랑스 학교 / 우리들은 1학년 / 초대받은 사람들 / 프랑스 선생님 / 학원버스는 없어요

Leisure & Rest
이야기의 꽃씨 / 도둑맞은 시간 / 벼룩시장 / 세상의 놀이터에서 / 향기가 있는 공원 / 바캉스, 영혼의 밥

Art & Culture
거리의 예술가 / 예술이 시작될 때 / 작가의 집 / 박물관, 기억의 산물 / 움직이는 성 / 굴다리 화실

Solidarity
따로 또 같이 / 마음이 아픈 아이들 / 베네볼라 / 준비된 엄마, 위탁모 / 파리 백사장 / 인생은 아름다워라 / 사랑은 세상 어디에나 깃든다

Green life
노란 셔츠 입은 사나이, 자전거에 미치다 / 나비고로 나비처럼 / 그랑 파리 / 농부의 집 / 포도밭의 아이들 / 하수구 박물관

저자소개

홍숙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 융합스토리텔링 연구소장 • 경기도 면접위원 • 경기도 정책브랜드 자문위원 • 이화여대 경제학과 졸업 • 프랑스 국립파리2대학 미대 석사 • 프랑스 국립파리2대학 정보·커뮤니케이션 박사 • 미국 ECU 초빙교수 • 언론중재위원, 경기도선거토론방송 심의위원 역임 • 저서 <대인관계와 의사소통능력>, <스토리텔링 마케팅>, <서비스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등
펼치기

책속에서

한 도시, 한 나라의 이미지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건물 하나, 나무 한 그루에서 풍기는 인상과 느낌에, 그리고 그들이 이루어내는 하모니가 독특한 ‘이미지’와 ‘정체성’을 구현해 내는 것이다. 프랑스가 예술의 나라로 인식되는 진짜 이유는 거리를 떠돌며 방랑하는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정신이 곳곳에 스며있기 때문이다. 허물어져가는 벽, 표정 없는 얼굴로 오가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헉헉거리며 올라가야 하는 언덕배기 동네라 할지라도 거리 예술가들의 숨결이 닿고 그들의 손길이 스치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이 될 수 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 하기 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것들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해 내고 이것을 지속적으로 살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사람들의 몫이자 과제이다.


신나게 자전거의 페달을 밟으며 출퇴근하는 파리 시민들의 일상은 하루아침에 손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평범하지만 행복해 보이는 일상, 그 뒤에는 기본적으로 든든한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자전거가 다닐 수 있도록 차량 속도가 제한되어 있고,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게끔 자전거 대여 제도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자전거와 연계한 대중교통체계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파리 시민들은 복잡한 출퇴근 시간에 굳이 자가용을 몰고 나설 이유가 없다. 이와 함께 약자를 배려하는 시민들의 성숙한 인식도 수반되어야 한다. 프랑스의 운전자들에게는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이 뿌리 깊게 박혀 있다. 유모차를 끌고 길을 건너려는 여성이 있다면 시간에 쫓기는 버스 운전자라도 반드시 횡단보도 앞에 차를 세운다. 약자인 자전거가 버스 전용도로에서 함께 달린다면 버스는 자전거를 배려해 운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길 뿐, 옆에서 알짱거린다고 경적을 울리거나 눈을 부라리지 않는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운전자들을 믿고 자유롭게 거리와 도로를 누빈다. 이러한 믿음이 바로 자전거 문화를 정착시킨 힘이며, 이러한 믿음만 있다면 굳이 전용도로가 없더라도 자전거는 스스로 길을 만들며 달릴 것이다.


정책을 세우는 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독창적이어야 한다. 가치 있는 일을 머릿속에 그리고 이를 종이에 옮겨 적은 다음 조사하고 계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감성이 요구되는 상상력과 이성이 요구되는 논리력이 동시에 작동하여 만들어진 정책이야말로 시민을 오래도록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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