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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1

4001

('사건'전후)

신정아 (지은이)
사월의책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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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4001 ('사건'전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96461067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1-03-22

책 소개

2007년 일명 '신정아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 이 책은 신정아가 사건 전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소상히 해명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참회와 용서를 비는 내용이다. 제목인 '4001'은 신정아가 실형을 선고받고 1년 6개월 간 복역하며 가슴에 달았던 수인번호. 저자는 뼈아픈 고통의 시간이었던 수감 시절의 번호를 책 제목으로 달아 참회의 뜻을 표현하고 있다.

목차

1. 뉴욕, 2007년 여름 : 케네디 공항의 카메라들 / 내가 모르는 ‘신정아’ / 린다 트레이시 / 논문 쓰기 / 차라리 학위가 없었더라면 / 동국대 채용 즈음 / 사라져버린 학위 / 뉴욕의 하루

2. 여자로 산다는 것 : 언론이 지운 인생 / 믿음이 배반당할 때 / 명품족 유감 / 두 얼굴의 기자들 / 의리를 지킨 사람 / 소설을 완성하는 요소 / 내가 바지만 입게 된 이유 / 서울대 교수직 전말기

3. 내 미운 사랑 : 다시 뉴욕 / 긴박했던 날들 / 헤어지던 날 / 첫 만남 / 사랑이 시작되다 / 용평에서 생긴 일 / 변양균이라는 남자 / 배후가 있었다면

4. 나 어릴 적에 : 엄마가 불자가 된 사연 / 외할머니 이야기 / 귀한 집 막내딸 / 유년 시절 / 초등학교의 추억 / 서울 전학 / 캔자스로 가다 / 그리운 아빠 / 죽음의 문턱에서 / 캔자스 졸업과 MBA의 사연

5. 큐레이터 10년 : 미술관 아르바이트생 / 열심히 일한 죄 / 큐레이터는 또 다른 작가 / ‘그림보다 액자가 좋다’ / 기억 속의 전시회들 / 어린이 전시회와 존 버닝햄 / 라울 뒤피, 그리고 김우중 회장 / 금호미술관을 떠나기까지 / 금호의 추억

6. 트레이시를 찾아서 : 관광객 구경거리 / 실낱같은 희망 / 증거는 어디에? / 트레이시의 정체

7. 예일에서 광주비엔날레까지 : 변호사들의 신문 / 악연의 시작 / 동국대 교수가 되다 / 사직에서 복직까지 / 학생들과의 추억 / 사건의 시작 / 광주비엔날레 / 대서특필 / 끝없는 소문 / 대통령의 한마디

8. 검찰과 감옥 사이 : 귀국하던 날 / 영장기각, 더 큰 재앙의 시작 / ‘횡령’의 속사정 / 박 관장의 거짓말 / 헤어져야 산다 / 변호사에도 종류가 있다 / 기업 후원금 / 협잡이 만들어낸 3억 원 / 첫 번째 공판 / 대질 신문

9. 내 이름은 4001번 : 떠난 사람, 남은 사람 / 감옥의 일상 / 고통을 견디는 방법 / 언론사와 싸우기 / 출소 즈음 / 다시 세상 속으로

저자소개

신정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직 큐레이터, 전 동국대 교수. 1972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캔자스대학(University of Kansas)에서 공부했다. 1997년 무렵부터 금호미술관, 성곡미술관 등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며 전시기획에서 여러 차례 큰 성공을 거두어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1년 예일대 대학원에 입학한 후 2005년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7년 동국대 교수 재임 당시 학위의 진위에 대한 논란으로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같은 해 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으로 선정되었다가 중도하차했고, 그해 10월 구속되어 유죄판결을 받은 뒤 2009년 4월까지 1년 6개월을 복역하였다. 저자의 사건은 일명 ‘신정아 사건’으로 불리면서 한국 사회의 학벌 위주 풍토에 큰 경종을 울렸으며, 사건 보도과정에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관계에 대한 언론의 과장 보도와 지나친 선정주의로 개인의 인권보호에 대한 여론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신정아 사건은 예술계, 학계, 종교계에서부터 정치권과 언론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미성숙성을 한꺼번에 드러낸 사건으로, 진실과 여론의 차이, 법의 공정성, 언론의 자세 등에 대해 여러 질문을 던지고 있다. 2011년 에세이 <4001>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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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은 나 스스로 학력을 위조했건 결과적으로 위조한 것이 되었건 다 똑같은 것 아니냐고 보겠지만, 내게 그것은 나의 양심, 나의 마지막 도덕심이 걸린 문제이다. 법적으로는 여전히 나를 범죄자라 불러도 이제는 아무 상관이 없다. 1년 6개월의 수감 생활을 겪으면서, 나는 내게 내려진 형벌을 논문 대필에 대한 대가로 생각하고 뼈저린 반성을 하며 고통을 참았다. 아무런 심각성도 없이 그저 편하게 세상을 살려고 한 것이 범죄가 될 수 있고, 내가 그런 범죄자라는 것이 견딜 수 없는 고통이자 아픔이었다.” - 사라져버린 학위에 관해


“내가 당신을 원망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선택은 내가 한 것이니 아무런 원망도 없다. 하지만 나는 그동안 온 힘을 다해 일했던 큐레이터직, 학교 교수직, 광주비엔날레 감독직도 모두 잃었다. 물론 그것이 아쉬워서 하는 얘기가 아니다. 정말 답답하고 억울한 것은 내가 온 세상에 거짓말쟁이로 알려진 것이다. 7월 한 달 내내 신문과 TV에 커버스토리로 나와서 이제 어느 곳에도 설 자리가 없고, 더 이상 살아가야 할 의미조차 없다. 학위를 돌려받자는 것이 아니다. 10년, 아니 20년이 걸려도 나와 관련된 모든 진실을 알자는 것이다. 어차피 내가 논문을 쓴 것도 아니고,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려 한다. 설령 사람들이 그것조차 인정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잘못한 것은 잘못한 대로 사죄하고 사실은 꼭 밝혀낼 것이다.” - 학위브로커 린다 트레이시와의 대화 중에서


“우리는 가끔 같은 책을 읽고 열정적으로 토론을 하다 싸우기도 했다. 똥아저씨는 나더러 세상을 매혹시키는 사람이 되라고 했다. 아마 나를 그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똥아저씨가 내게 왔을지도 모른다. 미국이나 프랑스와 같은 선진국에서는 관광 산업에서 엄청난 외화를 벌고 있는데, 관광 산업의 핵심을 이루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이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는 문화 분야가 국가 운영의 중추여서 정부에서도 문화부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정권 교체기가 되면 우리나라처럼 누가 국무총리가 되고 누가 기획재정부 장관이 되느냐보다 누가 문화부 장관이 되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똥아저씨는 나보고 전시기획에만 빠져있지 말고 정치, 사회, 경제 등 나라 돌아가는 일 전반에 관심을 가지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저녁 뉴스를 놓칠 때에는 YTN 뉴스라도 시청했고, 각 부처별로 일하는 내용을 알기 위해 KTV를 본 다음 똥아저씨에게 궁금한 것을 묻기도 했다. 똥아저씨는 전시 말고는 아무런 욕심도 없는 나에게 미운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금만 나태한 기미만 보여도 신랄하게 비판을 해서 내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
…… 똥아저씨는 진심으로 내가 큰 사람이 되기를 원했다. 나를 사회에 내놓기 위해 똥아저씨는 오랜 시간을 친구로, 연인으로, 선배로, 아빠로 있어주었다. 내 사건이 터지고 우리 관계가 만천하에 폭로된 후 나는 똥아저씨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실망도 컸지만, 그간 나를 아껴주고 돌봐준 것에 대해서만큼은 진심으로 감사한다. 그리고 똥아저씨가 내내 행복하기를 바란다.” - 변양균 씨와의 일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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